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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마지막 이야기
로마 이야기를 끝낼 때가 된 것같다. 중국으로 넘어가 볼만하겠지만 요즘 세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야기를 한두 줄거리삽입하고자 한다. 전회에 바이애그라 선풍에 대해 말했는데 확실히바이애그라는 남성 콤플렉스중 하나를 잘 처리해주기는 해주는 모양이다. 에 나가고 나서 독자 한분이 전화를 걸어와친구 얘기라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다. 미국 출장간 사람을 통해 바이애그라를 구해먹고 일을 치렀더니 집사람 왈 『15년만에 처음 기쁨을 느꼈다』고 하...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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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저려 쥐기도 힘들다
사지 말초신경이 관절 주위의 섬유성 혹은 골섬유성 터널 부위에서만성으로 그물을 쳐놓은 것 같이 압박 장애를 받아 해당신경 지배영역의 저린 통증, 이상감각, 감각저하 등을 초래했을 경우를 「포착성 신경병증(Entrapment Neuropa-thy)」이라고 한다.수근 관 증후근은 만성 포착성 신경병증 중에서 가장 흔하며 엄지에서 4번째 손가락 일부까지 가는 정중신경이 손목 안쪽에 있는 수근 관이라는 신체 구조물 내에서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지연성 신...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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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수익성을 다시 강화하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 몇주일간 한국 은행들이 직면하고있는 도전적인 과제들에 대해 지적해왔다. BCG는 첫번째 주제로 금융 부문의 약점이 전반적인 경제 위기의 핵심이라는 것과 금융 산업에서의 위기 해결이 전체 위기 극복을 위한 선결 과제라는 점을지적했다. BCG는 이 첫번째 논의 이후에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한핵심 요소에 다음의 세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왔다. ◆ 부실채권과 자산 디플레이션 관리 위기는 근원적으로 부실채권과 자산 디플레이션...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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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극복한 사람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해 연말에 터진 IMF 사태 이후 사회가 무척 혼란스럽다. 기업들이 힘없이 쓰러지며 부도율이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실직자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하철역과 공원은 하루 종일 오갈데 없는 실직자들로북적이고, 밤이 되면 아예 거대한 침실로 변한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현상일 뿐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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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채 발행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50조원어치의 공채를 발행, 지원키로 한 계획에 대해 논란이 많다. 금융기관들의 부실경영으로 생긴 손해를 국민부담으로 메워주어야만 하느냐는게 가장 큰 이유다.공채발행의 주체는 성업공사와 예금보험공사이지만 우선 채권이자를 정부가 부담해주기로 한데다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기때문에 만약 만기가 되어도 발행기관이 제대로 갚지못할 경우 정부가 대신지급할 수밖에 없어 그런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원의 불가피...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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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내심은?
요즘 재계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은 단연 김우중 대우회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회장으로서, 국내 3위그룹의 총수로서 그가 나타났던 곳에는 항상 뉴스가 남는다.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서슴없이 쏘아대는 기업인은 김회장 외에는 찾기 어렵다. 그가 국내외에서 했던 『대기업이 잘못한게 도대체 뭐냐』 『대기업이 망하면 중소기업도 살아날 수 없다』는 말들은 새정부 들어 주눅들어 있는 기업인들의 속마음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 앞에 기업인들이 고개...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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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산업
지난 90년 이후 급격한 쇠퇴기를 맞고 있는 신발산업은 98년에도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그 침체속도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신발산업의 무역수지흑자는 42억달러를 기록한 90년 이후 계속 감소, 97년에는 5억5천만달러로 급감했다. 노동집약적인 국내의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사양길을 걸어온 셈이다.이는 노동집약적 산업이란 한계 이외에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수출에 안주한 나머지...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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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퇴 딛고 명강사 우뚝
산업교육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정신문씨(54)는 초등학교 4학년 중퇴가 학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는 자기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강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직원5명으로 컨설팅연구원을 설립, 탄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경제가 죽을 쑤고 있는 요즘도 한달에 20여 차례씩 강의에 나가며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 정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전남 해남이고향인 그는 가정형편상 학교를 중도에 포기...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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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화폐 '쿠퐁'
회사원 최모씨(42,서울 쌍문동)는 5월 마지막 휴일인 31일 가족들과 함께 서울랜드를 찾았을 때의 흐뭇함을 아직 잊지 못한다. 쿠퐁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서울랜드를 찾은 최씨의 가족은 아이 둘과 아내등 4명. 이들 4명이놀이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자유이용권 가격은 6만4천원. 그러나 최씨가족은 이날 모 쿠퐁서비스업체가 보내준 쿠퐁을 활용, 4인가족자유이용권을 5만원에 구입했다.한푼이 아쉬운 「IMF상황」...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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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녀내 10개 점포 확충한다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길건너편에 있는 성신제피자 명동점. 이곳엔 언제나 텁수룩한 구레나룻이 산타클로스를 연상케 하는 중년남자가 버티고 있다. 성신제피자의 주인공인 성신제씨(50)다. 공식적으로는 성신제피자주식회사의 고문이지만 그는 사실상 이 회사사장이다. 성씨는 지난 84년 국내에 피자를 들여와 대중화시킨 장본인. 한국인에게 최초로 피자 맛을 알려준 사람이다. 그는 9년 남짓 한국피자헛 사장으로 일하다가 93년 회사를 미국 펩시코에 넘기고 피...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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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들 안식처로 자리매김
서울시 연건동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별관에 있는 「디자이너스 클럽」(708-2201). 자료실 한쪽에 칸막이를 친 15평 규모의 이 클럽은 실직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지난 2월 문을 연 일종의 IMF 쉼터. 그러나 이곳은 실직자들이 모여 시간이나때우는 무료한 쉼터가 아니라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움직이는 공간이다. 매일 10여명의 실직 디자이너들이 들르는 이곳엔 인터넷과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컴퓨터가 비치돼 있다. 바로 옆 자료...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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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왜..
◆ 배드뱅크(Bad bank) 최근 시중은행들이 부실자산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도입을 모색중인일종의 「민간 성업공사」. 은행의 부실채권을 떠안아 이를 해결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예를 들어 A은행은 부동산이나 기계설비 등을 담보로 B기업에 대출해 준다. 갑작스런 기업부도로 대출자금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된다.그러면 A은행은 이를 배드뱅크에 이전한다. 배드뱅크는 A은행이 담보로 잡은 부동산이나 기계류 등을 담보로 유가증권(ABS)을 발행하거나 직접 담보...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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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이렇게 극복하라
이번 도전은 실패였다. 만달러 문턱에서 6천, 아니 5천달러로 떨어졌다. 이건 누구 탓도 아닌 우리의 실수요, 실패작이었다. 사람들얼굴엔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다. 잘 나가던 경제가 바닥에 내려앉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어쨌든 이번 시합엔 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상대가 잘 해서 진게 아니라 우리가 잘못해 자멸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고무적이요, 희망적이다. 이번 실패가 우리의 잘못인 이상 고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절망해...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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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임직원에 다양한 정보 제공
지난해 11월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이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이종훈씨(48)는 당시 더 늦기 전에 뭔가 자기 일을 하고 싶어 과감하게사표를 던졌다. 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고싶었던 이씨는 퇴직 후 한두달 쉬며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회사를 그만두고 나오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때 회사 다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전직장 동료가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에 가보라고 귀띔했다. 창업지원센터가 운영...
2006.09.02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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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달리는 통신서비스
통신 마니아들의 첫 번째 희망은 뭐니뭐니해도 빠른 속도다. 게다가 가격도 싸고 회선의 안정성도 높으면 금상첨화다. 아마 올 하반기부터는 마니아들의 이런 갈증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7월부터는 케이블 TV망을 이용한 고속 통신서비스가 시작된다. 또 연내로 2만6천여선의 ISDN(종합정보통신망) 회선이 증설되며 오는 9월부터는 ISDN의 가입에서 설치까지 원 스톱 처리가가능하게 되는 등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아직 낯설기는...
2006.09.02 11: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