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메타 협력” 파두 글로벌 시장서 입지 구축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가 지난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기업용 SSD 분야 글로벌 강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12일 파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웨스턴디지털·메타와 3사 공동 기조연설 통해 협력 관계 과시 ▲세계 최초 기업용 디램리스 SSD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공개 ▲ 중국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 바이윈과 전략적 제휴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2024 FMS개막일인 6일(현지시각)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특히 파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와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이하 AI)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Flexible Data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요구되는 혁신기술도 대거 공개함으로써 기업용 SSD기술 선도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파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7일 (현지시각)에는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어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