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정부부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정부부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인사혁신처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공무원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공무원 지원자 감소의 이유로는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가 88%(2만4209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설문에서는 63%(1886명)가 이같은 인식에 공감했다.

이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라는 응답이 각각 1610명(국민), 1만912명(공무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는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을 꼽는 국민과 공무원이 각각 1604명, 2만4087명으로 최다였다.

향후 10년 동안 인사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로는 ‘공무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해 예방 체계의 구축’이라고 답한 국민과 공무원이 각각 1146명, 1만48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