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 88억3500만달러, 영업이익 800만달러

쿠팡,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7% 감소…개인정보 유출 여파
쿠팡Inc가 지난해 4분기 매출 88억3500만달러, 영업이익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9억6500만달러) 대비 1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377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1억3100만달러(182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수익성도 악화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의 4분기 매출은 74억800만달러(10조7413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고정환율 기준 12%)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14억2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원화 환산시 약 2조690억원이다. 4분기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3억달러(4349억원)로, 전년 동기 1억1800만달러(1646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합친 지난해 연 매출은 345억3400만달러로, 전년(302억6800만달러) 대비 14% 성장. 원화 기준 연 매출 규모는 49조1197억원이다. 전년은 41조2901억원이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로 전년(4억3600만달러) 대비 8% 증가했다. 쿠팡Inc는 첫 영업흑자를 낸 2023년 영업이익 6170억원, 2024년 602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억1400만달러(3030억원)으로 전년 6600만달러(94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0.11달러다.

지난해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295억9200만달러(42조869억원)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고, 고정환율 기준 16% 성장했다. 대만, 파페치 등 성장사업 매출은 49억42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작년 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2460만명으로 전년 동기(2280만명) 대비 8% 성장. 다만 직전 3분기(2470만명) 대비 10만명 감소.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고객 1인당 매출은 301달러(43만6400원)로 고정환율 기준 3% 늘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