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 장문수, 현대차증권 리서치 이끈다
자동차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이 현대차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오른다.

2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이 신임 리서치센터장을 선출하고, 리서치센터의 기업분석 및 투자전략, 글로벌리서치 기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1일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나선다. 이번 재편을 통해 리서치센터 본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조직 운영의 안정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리서치센터장 자리는 기업분석팀 장문수 애널리스트가 맡았다. 장문수 신임 센터장은 2018년부터 현대차증권에서 모빌리티·자동차 섹터를 담당한 연구원 출신으로, 현대차증권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담당 분야에서 다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는 검증된 전문가이다.

한경비즈니스에서는 2026년 상반기 ‘자동차·타이어’ 부문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현대차증권 소속’이라는 배경이 주는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짊어진 그는 이를 글로벌 OEM 구조와 산업 지형에 대한 정면 돌파형 리서치로 돌파했다. 서울대 공학, 연세대 경제학, 성균관대 기술경영 박사 수료한 정통파로, 산업과 기술, 정책과 자본시장까지 ‘입체적 읽기’가 가능한 애널리스트다.

장문수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외형적인 조직 변화와 함께 리서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림으로써 회사가 그리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겠다”며, “애널리스트 간 수평적 수직적 시너지를 통해 네트워크와 신규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한편, 기존 커버리지에 대한 분석 역량을 집중시켜 다양한 부문에서 Top-Tier 애널리스트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인력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3개팀(기업분석,투자전략,글로벌리서치)으로 구성되어 있던 리서치센터를 기업분석1,2팀, 글로벌투자전략팀, 리서치지원팀 총 4개 팀으로 재편한다. 최근 AI도입에 따라 리서치 조직을 슬림화하고 있는 업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법인영업 뿐만 아니라, 연금 및 WM부문까지 리서치센터 지원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신사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서치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전략과 글로벌리서치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조직간 시너지를 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조직별로 살펴보면 기업분석1팀은 기존 박현욱 팀장 체재를 유지한 가운데 건설, 철강/비철금속, 조선, 음식료 등 경기 민감 및 전통산업 중심의 기업분석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분석 2팀은 장문수 신임센터장이 팀장 역할을 겸직하며 모빌리티,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중심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투자전략팀과 글로벌리서치팀은 글로벌투자전략팀으로 통합 재편한다. 투자전략 역량과 글로벌리서치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투자전략 및 자산배분 전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투자전략팀은 이화진 상무가 맡는다. 국내외 경제동향과 주식·채권·외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전략을 제시해온 전문가이다.

이번 리서치센터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서치 운영 지원팀을 신설한다. 리서치 운영 지원팀은 기존에 각 팀에서 독립적으로 담당하던 조직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해외주식 활성화 및 거래시간 연장 등에 따라 고객들에게 적시에 제공되어야 하는 정보의 범위가 급속도로 넓어졌다”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서 리서치센터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재편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투자 정보를 적시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리서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