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법원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36만50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35만773명보다 1만4284명(4.1%) 증가한 규모다. 올해 6월 35만8493명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6564명 늘었다.
집합건물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은 특정 시점에 등기된 소유자를 집계한 지표로, 한 사람이 여러 채을 보유할 수 있어 소유자 수와 부동산 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증가세는 30대가 이끌었다. 30~39세 소유자는 지난해 7월 30만4569명에서 올해 7월 31만8301명으로 1만3732명(4.5%) 늘었다.
같은 기간 19~29세 소유자는 4만6204명에서 4만6756명으로 552명(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7월 기준 전체 19~39세 소유자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7.2%에 달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의 2030 집합건물 소유자가 2만71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2만5027명, 영등포구 1만9929명, 강남구 1만8525명, 노원구 1만8156명 순이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소유자를 합하면 10만8775명으로, 서울 전체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의 29.8%가 이들 지역에 몰려 있었다.
지난 1년 동안 소유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동작구였다. 동작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1년 전보다 1593명 증가했다. 노원구에서도 1491명 늘었으며 성북구 1249명, 영등포구 1100명, 동대문구 101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서울 모든 지역에서 2030 소유자가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금천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명 줄었고 강남구에서도 246명 감소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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