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텍스트 입력만으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제작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 제안서, 사업계획서, 투자 유치(IR) 자료 등 높은 완성도가 요구되는 실무 환경에서는 단순 콘텐츠 생성을 넘어 디자인의 완성도와 슬라이드 간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PTSUM은 이러한 기존 AI 프레젠테이션의 한계에 주목해, 단순 자동 생성을 넘어 높은 수준의 디자인 품질과 실무 활용성을 높이는 AI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PTSUM AI Template Studio'는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내용을 분석한 뒤, 이에 최적화된 논리 구조를 설계하고 수정 가능한 PPTX 파일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생성된 결과물이 설정된 디자인 기준을 일관되게 준수하는지 검증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PTSUM은 그동안 축적된 디자인 표준과 제작 가이드라인을 AI가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기준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생성 과정에 반영하는 검색 기반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에 따라 유연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PTSUM 정소영 대표는 "AI가 PPT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실무자가 실제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AI의 콘텐츠 생성 능력이 빠르게 발전한 지금이 디자인 완성도와 실무 활용성이라는 다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PTSUM이 축적해 온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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