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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만 골라잡는 스프레이 탈취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찾아올 때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상품 중 하나는 탈취제다. 오물의 부패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 악취가 대기 중에 쉽게 퍼지기 때문이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눅눅해진 침구와 집안 구석구석에 깔려 있는 퀴퀴한 냄새는 그야말로 주부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때문에 가정 필수품의 하나로 자리잡은 탈취제는 생활용품메이커들이 한여름 장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략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탈취제...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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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세계시장 석권 눈앞에
일본에 관심을 가진 사람, 특히 경제뉴스에 곧잘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10년'(Lost Ten Years)이라는 용어는 낮선 표현이 아니다. 신문, 방송마다 수없이 써먹은 탓에 이제는 식상한 느낌마저 줄 정도의 그저 그런 표현으로 굳어 버린 것이 이 용어다. 버블경제 붕괴의 후유증에 발목 잡힌 일본이 불황과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린 90년대를 지칭하는 이 '잃어버린 10년'은 일본의 몰락과 패배, 그리고 끝없는 후퇴를 의미하는 용어...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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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신 있는 것만 주고받는다
화장품업체와 식품업체의 공동 기술개발. 두 기업의 제품성격이 달라 기술제휴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세계 제1위 화장품그룹 로레알과 다국적식품업체 네슬레는 공동 기술연구로 '먹는 화장품' 이네오브(Inneove)를 개발했다. 그동안 먹는 화장품이 시장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실제 화장품이라기보다 피부미용보조식품이었다. 로레알과 네슬레가 공동출시한 이네오브는 주름살 제거 및 피부노화 방지 영양크림이다. 이는 얼굴에 바르지 않고 ...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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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페베로 BNP파리바은행장
지난해 BNP파리바은행은 프랑스 주식시장 상장기업들 중 정유업체인 토털에 이어 가장 높은 33억유로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토털의 실적은 지난 2~3년간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현상을 볼 때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나 은행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금융계가 이익감소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BNP파리바는 무려 33억유로에 달하는 13%의 이익증가를 발표했다. 미셀 페베로 BNP파리바은행장은 “이번 수익총액이 1...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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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아이스크림 '매키스'로 창업 '노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나뚜르 등 기존 업체들에 이어 지난해 미국의 벤&제리, 스코틀랜드의 매키스, 뉴질랜드의 내추럴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올 들어 저금리시대를 맞아 프랜차이즈 형태의 창업이 각광받자 국내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에 따라 어느 해보다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상륙한 매키스는 현재 오픈 예정인 17개 매...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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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배출한 시마즈 제작소 대약진
특정 기업에 대한 외부의 평가와 시선은 보는 사람의 눈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소비자 입장과 종업원의 잣대가 같을 수 없듯 관찰자 고유의 기준과 관심, 이해관계에 따라 기업과 그 기업의 인상을 재단한다. 하지만 기업을 보는 눈이 엇갈리는 경우는 또 있다. 특별한 관계가 없는 제3자와 평가대상이 된 기업의 내부 사정을 잘아는 동종업계 경쟁업체가 동시에 점수를 매길 때다. 어느 쪽이 더 옳다고 간단히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기업에 대한 평가...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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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동영상광고장비 '대박 예감'
광고매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형건물 위의 전광판, 인터넷, 지하철역과 객차 안, 휴대전화 등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나 광고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주)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이 개발한 차량용 동영상 광고 장비인 크레비전 때문이다. 버스 안에서 구동되는 동영상 광고 시스템은 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작동을 멈추고 ...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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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뜨개양말 고 급브랜드 달자 대히트
“인따르시아가 세계적인 패션브랜드가 되는 날 크게 한턱 내겠습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따르시아 김현제 사장(48)의 외침이다. 이미 국내 브랜드양말시장을 꽉 잡은 그다. 패션에서만은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다. 김사장은 “인따르시아를 베네통과 견줄 만한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오늘도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 김사장은 2세 경영인이다. 그렇다고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업을 유지하는 경영인은 아니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며 '인따르시아'라는...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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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도움 안받고 홀로서니 '가슴 뿌듯'
'쉬운 길은 가지 않겠다.' 부모나 형제가 일궈놓은 기업의 울타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심정으로 중소기업 CEO로 변신한 재벌가 사람들이 적잖다. 이들이 굳이 '쉬운 길'을 두고 '험한 길'을 자청한 것은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 터. 그렇지만 순수하게 자신의 힘만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재벌가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박경원 전신전자 부회장(39)은 형제 많기로 소문난 두산가 출신 중소...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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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마술사'로 통하는 생산합리화의 귀재
'라인의 마술사 백대균을 아시나요.' 서울 강남에 있는 백대균 월드인더스트리얼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의 사무실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들과 중소기업 사장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그들은 한결같이 “한 번만 도와주십시오” 하고 매달린다. 이 초로의 신사가 도대체 어떤 능력을 가졌기에 '난다 긴다 하는' 기업들이 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일까. 그를 아는 일반인들은 별로 없다. 하기는 그가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물론 그는 ...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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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존, 뉴욕 150곳에 핫스폿 운영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버라이존(Verizon)은 최근 뉴욕 맨해튼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버라이존이 운영하는 공중전화 150개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인 와이파이(Wi-Fi) 스테이션을 설치한 핫스폿(Hotspot)을 운영하는 것이다. 버라이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은 핫스폿 근처에서 무선초고속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물론 자신의 노트북이나 포켓P...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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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사 맞춤서비스로 대박행진
일본인들의 기상정보에 대한 관심은 한국인들이 보기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뜨겁고 비상하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데다 지진, 화산폭발과 태풍 등 천재지변이 유난히 잦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해석하는 이들도 적잖지만 기상정보가 받는 대접은 한국과 '격'이 다르다. 정시마다 뉴스를 내보내는 NHK에서 기상정보는 거의 단골뉴스다. 오전 7시와 낮 12시 등 주요시간대의 뉴스는 각종 영상과 곁들여 기상정보를 아주 상세히 전달해준다. 다른 방송들도 사...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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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신뢰의 첫걸음은 CEO 행동서 시작
미국에서 매년 발표되는 '포천 100대 기업'은 일하기에 훌륭한 기업(Gre-at WorkplaceㆍGWP)의 대명사다. 이들의 경영전략은 구성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열정, 몰입을 끌어내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쪽으로 모아진다. 다양한 제도ㆍ방침(Practice)을 개발, 실천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뢰경영의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눈 '포천 100대 기업'의 제도및 방침을 5회에 걸쳐 특집으로 다룬다....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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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장애요인 제거 필요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화인자본(華人資本)을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후진타오-원자바오 체제 등장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가 속속 발표됨에 따라 화인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본토 밖에 거주하는 화인(華人)의 수는 세계인구의 1% 정도인 약 6,0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아시아 1,000대 기업 가운데 과반수를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경제와 ...
2006.08.30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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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전문교육 프로그램 가동
80년대 미국의 유명한 맥주회사 쿠어스 지사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캔 맥주에 생쥐가 들어 있다는 소비자의 전화였다. 놀란 지사장은 즉시 소비자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소비자의 터무니없는 요구 등으로 협상이 좀체 이뤄지지 않다가 이내 언론에 보도되면서 회사의 신뢰는 바닥으로 곤두박질했다. 후에 본사에서 파견된 위기관리전문가는 연구소에 쥐가 들어 있던 캔을 분석 의뢰했고 인위적으로 생쥐를 넣었다는 것이 밝혀져 범인을 붙잡을 수 있었다...
2006.08.30 11: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