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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투 도어' 최초 도입…터미널 50개
택배서비스가 날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외국계 기업과 국내 토종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새로운 택배문화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한진택배의 움직임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1992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라는 신개념의 택배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 회사는 이후 해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택배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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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거품붕괴·불경기가 주요인
미국기업들의 정보기술(IT) 분야 투자가 줄고 있다. 인터넷 거품 붕괴와 함께 시작된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IT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90년대 말 IT 투자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기업들이 기대보다 효과가 낮자 더욱 몸을 사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에 따르면 지난 2001년 IT 투자에 10억달러 이상 쓴 기업은 150개에 달했다. 90년대 초 50개와 비교하면 새 배나 늘어난 것. 전세계 ...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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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공급과잉으로 임대료 폭락
바그다드에 진입한 미군 병사와 시민들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동상을 끌어내리는 사진이 사실상 이라크전쟁의 종료를 전세계에 알린 지난 4월10일. 일본 도쿄에서는 이라크전쟁에 못지않은 긴장과 후유증을 몰고 올 또 하나의 대란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총성과 대포소리는 없었지만 일본언론은 이날 신호음을 울린 대란이 앞으로 일본경제에 안겨줄 충격이 이라크전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본언론이 붙인 이 대란의 이름은 '2003...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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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직후 U자형 회복론 우세
대내외 증시전망, 2004년 우리나라 총선과 미국대통령선거…. 이 모든 것이 이제는 경기문제에 달렸다. 특히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경제 향방에 최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현재 미국경기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종전에는 산업생산과 매출이 증가하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고용이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 그리고 고용지표가 일관성을 띠었기 때문에 경기판단이 쉬었다는 얘기다. 반면 이번에는 산업생산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좀처럼 고...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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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눈질 않고 한우물 파기 40년
'농심이 미워!' 농심이 라면업계를 휩쓸며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요즘 경쟁사 CEO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거침없이 나오지 않을까. 징조는 여기저기서 포착된다. 최근 라면의 원조회사 '삼양식품'의 대표이사가 돌연 오너 2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바뀌었다. 삼양식품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되돌아간 것은 농심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삼양의 CEO 교체가 있기 보름 전 빙그레는 라면사업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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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서 선배가 후배 후견인 역할
취업난이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대졸 취업난, 박사급 수난, 갈 곳 없는 이공계는 물론이고 '재취업은 꿈도 못 꾼다'는 얘기가 농담이 아니다. 웬만한 기업체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은 거뜬히 수십대1을 넘어선다. 일견 경쟁률이 높은 만큼 우수인력들이 선발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기업들은 아무리 우수인력이 들어와도 신입사원의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들이 새로운 기업문화에 적응하고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도록 일...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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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3대 광역 경제권으로 재편 중
뉴밀레니엄시대를 맞은 지도 벌써 4년을 맞았다. '두려움 반, 희망 반'으로 맞았던 뉴밀레니엄이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본다면, 두려움을 앞서게 할 정도로 세계경기의 동반침체와 테러, 전쟁 등으로 얼룩져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최근과 같은 새로운 세기 초에 흔히 겪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 세계경제나 한국경제 모두 지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대변화(mega-trend)가 밀려올 것으로 확실시된다. 무엇보다 국제교역환...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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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보틀캔 주스 '없어서 못판다'
먹거리 포장은 컬러(색깔)와 나름대로 정해진 관계가 있다. 차게 해서 마시는 청량음료와 주스 등은 시뻘건 컬러와 궁합이 맞지 않는다. 불볕더위에 지친 한여름에 붉은 용기에 담긴 청량음료에 덥석 손을 뻗칠 소비자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의 코카콜라가 붉은색을 심벌 컬러로 내세우고 빨간 캔으로 지구촌을 점령했지만 이는 예외적 상황일 뿐이다. 맥주가 그린색 병에 담겨져 있는 것도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빛의 투과로 인한 변...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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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움찔'… '막강 파워' 서울사회경제硏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이들은 현정부 들어 가장 주목받은 '파워인맥'에 속한다. 이들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빠지지 않는 대목이 바로 진보학계의 산실인 서울사회경제연구소(이사장 변형윤) 출신이라는 것. 사정이 이쯤 되자 올 초부터 '서울사회경제연구소가 뭐하는 곳이냐'를 묻는 재계 관계자들이 적지 않았다. 1993년 설립된 서울사회경제연구소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40여명의 ...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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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조지 라플리 프록터&갬블 회장
뉴밀레니엄의 첫해 2000년. 세계적 종합생활용품업체 프록터 & 갬블(P&G)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불안감으로 21세기의 시작을 맞이했다. 1837년 동서지간의 두 미국인 프록터와 갬블이 신시내티에 양초와 비누제조업체 P&G를 창업한 이래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해 P&G는 1891년 주식상장 이후 최대 규모인 3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최고의 마케팅 사관학교이라는 명성을 누리던 P&G으로서는 보통 치...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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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내세워 2535여성타깃 마케팅
일본 최강의 테마파크 '도쿄 디즈니랜드'(TDL)가 개원 20주년을 맞은 지난 4월15일, 일본언론은 TDL 이야기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TDL이 어떻게 재팬 넘버원의 테마파크로 우뚝 올라서면서 해마다 2,000만명 이상의 입장객을 불러들일 수 있게 됐는지 그 비결과 파워에 초점을 맞춘 기사가 주요 신문마다 흘러넘쳤다. 언론은 TDL이 테마파크 차원을 넘어 국민들의 자랑거리와 휴식처로 뿌리내렸다며 앞다퉈 찬사를 쏟아냈다. 일부 신문은 TDL을 ...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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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등 각종 난치병 치료수단으로 각광
줄기세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줄기세포가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환상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줄기세포는 신체 각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포. 질병으로 손상된 장기를 대체할 건강한 장기를 만들 수 있다. 줄기세포 연구는 초기단계로 장애물이 많다. 그중 가장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줄기세포 확보문제다. 줄기세포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배아줄기세포.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 또는 ...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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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방범·말벗, 가정용 로봇 시대 활짝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사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정보통신의 날이었던 지난 4월22일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일 행사 직후 삼성전자가 개발한 가정용 로봇 '아이마로'의 시연을 감상했다. 노대통령은 아이마로의 재롱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가정용 로봇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LG전자는 무인전자동청소를 실현하는 가정용 로봇 '로보킹'의 제품발표회를 가졌다.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로봇청소기의 상용화에 나선 것이다. 예약판매 방식을 도입해 ...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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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난 회사 직 원들과 '으샤 으샤'… 눈물겨운 성공 일궈
척척보일러의 박창기 사장(53ㆍ사진)은 청계천 판잣집에서 건설잡부들과 생활을 하며 보낸 경험이 있다. 전남 진도가 고향으로 목포 해양고등전문학교(전문대)를 졸업하고 군대를 마친 그는 지난 1976년 서울로 상경한다. 직장을 잡기 위해 무작정 올라왔다. 막상 서울에 왔지만 잠잘 곳을 정하기도 힘들었다. 빈주머니에,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힘든 형편에 하숙이라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는 동대문에 있는 여인숙 방을 하나 얻었다. 그리고 ...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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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된 건축물도 새것보다 튼튼하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갈라진 벽에 시멘트나 덧바르는 게 건축물 유지보수의 전부라고 인식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러나 현재 (주)리폼시스템(대표 박홍진)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건축구조물 유지보수에 관한 한 대형 종합건설사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 그동안 개발한 신소재만도 30여 가지나 된다. 리폼의 으뜸가는 자랑거리는 제품의 성능이다. RE-모르타, G&W모르타 등의 특수 모르타르는 접착력이 높고 건조가 빨...
2006.08.30 11: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