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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경영·수출박차 '현대' 추월 의욕

    1997년 부도유예, 1999년 흑자전환, 2000년 최단기간 법정관리 종결, 2001년 창사 이래 최대실적. 지난 5년 동안 기아자동차가 걸어온 길이다. 1997년 우리나라가 IMF 체제를 맞은 한 원인을 제공했던 기아자동차는 5년 새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를 꿈꿀 정도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아자동차의 이런 자신감은 법정관리 기업 사상 최단기간인 1년10개월 만에 법정관리 종결을 가져 온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롯됐다....

    2006.09.03 12:00:37

  • 구조조정 성공 마무리, 신용등급도 '상향'

    지난해 조흥은행은 97년 IMF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2002 한국 100대 기업' 조사에서도 10위를 기록, 일년만에 열 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조흥은행이 올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225억원. 98년 한해 1조 9,7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본 것에 비하면 가히 '뽕나무잎'이 '푸른 바다'가 된 셈이다. 실적이 좋아지자 주가도 올랐다. 조흥은행 주가는 2000년말 주당 1,670원에서 지난 연말 엔 147% 급등한 4,140원을 기...

    2006.09.03 12:00:37

  • 강원랜드 등 25개 기업 새로 진입

    '2002년 한국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25개 기업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강원랜드, 웅진닷컴 등이 새로 순위에 오른 반면 현대산업개발, SK글로벌 등은 10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탈락한 기업을 살펴보면 아남반도체처럼 실적이 악화된 기업도 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과 같이 누적 손실을 한꺼번에 회계처리해 손실이 컸던 기업, 한솔제지처럼 지분법평가손으로 경상이익이 악화돼 순위에서 밀려난 기업들도 많았다. 이에따라 본질적 사업부문의 실적이...

    2006.09.03 12:00:37

  • 대원제지 '팔팔' 경남기업 '시들'

    기업 연령이 기업의 현재 상태를 측정한 것이라면 지난 수년간 연령 증가폭을 재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가늠케 한다고 볼 수 있다. 회춘기업 기업 연령의 증가폭 상위 20대 기업 중 단연 1위를 차지한 업체는 대원제지공업. 지난 96년 62.5세였던 기업 연령이 4년만인 지난해 34.66세로 그야말로 '회춘'했다. 기존 제지설비 철거 완료 후 본격적으로 무역업으로 업종을 바꾼 뒤 영업을 재개한 탓에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러나 매...

    2006.09.03 12:00:37

  • '한국 1위'서 '세계 1위'로 도약 자신감

    삼성전자는 요즘 '화려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이 삼성전자의 '괴력' 연구에 나서고 있다.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삼성전자의 '성공'을 전파하는 데 여념이 없는 것이다. ' 1970년대 값싼 흑백TV를 만들던 삼성전자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중이다'(포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전자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타임) 삼성전자는 가 한신평정보와 공동으로 선정한 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한국기업의 대표주...

    2006.09.03 12:00:37

  • 올해안에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거듭난다

    케이티(KT)는 전화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위성통신에 이르기까지 종합통신기업으로 거듭난 옛 한국통신의 새 이름이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메가패스만 해도 현재 가입자 수가 41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말 이미 386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하고 전년대비 343% 성장한 1조1,1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세계 1위 사업자의 위치를 확보했다. 지난해 메가패스 사업 등 인터넷 부문 매출의 급증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1.6% 증가한 11조...

    2006.09.03 12:00:37

  • 승부 팽팽할수록 회춘 … “한판 붙자”

    라이벌들간 혈전은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경쟁 당사자들에게도 가끔 득이 되곤 한다.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일하는 것보다 경쟁상대가 있을 때 업무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벌들간 승부가 팽팽할수록 기업연령 또한 젊고 비슷해졌다. 가전 자동차 백화점업계의 라이벌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경쟁이 둔화되면 라이벌들간 연령차이가 크게 날뿐아니라 대체로 경쟁자들 모두 노화도 빨라졌다. 주요 업종별 라이벌들의 연령을 살펴봤다. 가전 / ...

    2006.09.03 12:00:37

  • 수출로 벤처드림 일군 '젊은 피'

    “노키아 같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변대규(41) 휴맥스 사장의 일성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는 변사장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다. 지난 11월 디지털 셋톱박스(STB) 수출이 2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3천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기세라면 2005년께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변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휴맥스의 성공은 창업자인 변사장이 각고의 노력 끝에...

    2006.09.03 12:00:37

  • 스피드 경영으로 'e컴퍼니' 실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전자업계의 거두다. 그의 경영능력은 삼성전자를 일으킨 강진구 전 회장에 이어 세계 전자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윤부회장의 눈빛은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마쓰시다전기 도시바 소니 필립스 인텔 마이크론 등 세계로 향하고 있다. CEO뿐만 아니라 사업부 임원들의 변화, 기술 설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것은 참여연대와의 주총싸움이다. 장...

    2006.09.03 12:00:37

  • 팀간 경쟁·보완시스템 통해 정상 등극

    동양투자신탁운용이 와 한국펀드평가가 공동 선정한 '2001년 베스트 운용사(주식부문)'가 됐다. 동양투신은 지난 1년간 35.65%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다른 투신사들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동양투신이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들은 가 매주 게재한 펀드수익률 순위에서 대부분 20위권 내에 드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 일찌감치 1위를 예고했다. 전상일 동양투신 사장은 “직원들이 모두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올렸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2006.09.03 12:00:37

  • '지역밀착' 발판 제2 도약 승부수

    “결국 특화된 은행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베스트 CEO' 인터뷰를 위해 기자가 대구광역시 중심가에 있는 행장실을 방문했을 때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작은 체구답지 않게 단호한 어조로 경영관을 밝혔다. 지난 97년 IMF쇼크는 한국의 각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강요했고 지방은행도 그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4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 대구은행을 비롯, 부산 전북 등 3개의 지방은행만이 독자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혹독했던 지...

    2006.09.03 12:00:37

  • 1세대 '자문' 2세대 '새 시스템 무장' 약진

    12월18일 화요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화동 정독도서관에서 튜브투자자문의 김영수 사장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 주식시장에 환멸을 느껴 고시공부로 직종을 바꾸려는 것일까. 김사장은 지난 98년과 99년 동양투신에서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렸던 종목발굴의 전문가. 그러다가 홀연 지난해 초 투자자문사를 설립했다. 그런 그가 한창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에 정독도서관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새로운 아이...

    2006.09.03 12:00:37

  • 강원랜드 60% '최고'… 2위 휴맥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영효율을 측정하는 재무지표다. 주식시장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을수록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투자지표로도 사용된다. 사람들은 투자하기 전에 기업의 ROE를 알아본다. 만일 어느 기업의 ROE가 시중 금리보다 낮다면 수익성이 낮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 회사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금융기관에 예...

    2006.09.03 12:00:37

  • 리스크 철저히 관리 “1등 월계관 썼다”

    1등 보내고, 2등도 보내고…. 올해 초 동심의 세계를 그려내 꽤 인기를 누린 이란 영화에선 달리기 시합에서 굳이 3등을 하려고 애쓰는 한 앳된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와 한국펀드평가가 '2001(채권부문)베스트 운용사'로 뽑은 한화투자신탁운용의 안창희 사장도 이 소년처럼 '1등은 싫다'고 한다. “무모한 수익률 경쟁으로는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운용자들에게도 수익률 1등은 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5등 안에만 들라고...

    2006.09.03 12:00:37

  • 현대채권 '지뢰' 리스크 관리 낙제점

    올해도 투신업계의 기상도는 밝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지난 99년 대우사태를 계기로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던 투신업계는 올 초 현대그룹 회사채에 투자 손실을 봄으로써 신뢰 회복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투신업계가 말로만 신뢰 회복을 떠들었지 정작 필요한 운용의 투명성과 리스크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태 발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하이...

    2006.09.03 12: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