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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 석권 '준비끝'

    올해 김택진 사장(36)은 신작게임 '리니지Ⅱ'와 함께 울고 웃었다. 이 게임은 98년 상용화돼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미국,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350만명의 열광적인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리지니I'의 아성을 잇기 위해 2000년 개발에 착수, 100여명의 개발자가 근 3년에 걸쳐 완성한 '기대작'이다. 엔씨소프트는 7월에 '리니지Ⅱ'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10월 상용화했다. 유료화를 단행한 10월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 반 기대...

    2006.09.03 12:00:34

  • 투자목적 부동산 구매 확산

    미국 부동산시장 역시 한국인들에게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동포들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회사들은 최근 한국에서 직접 걸려 오는 문의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LA의 한인 부동산중개회사인 뉴스타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앤디 조씨(47)는 “요즘은 한국에서 오는 부동산 구입 문의가 전체 상담 건수의 절반이 넘는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 열기는 사실 '투자'보다 '...

    2006.09.03 12:00:34

  • 인기 이민지·동남아 휴양지 '관심'

    한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손을 뻗치는 나라는 비단 중국이나 미국뿐만이 아니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일본, 괌,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IMF 위기 이후 뚜렷해진 이민의 증가가 해외 부동산 거래량과 비례 상승하는 추세다. 이민지로 선호도가 높은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등지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어 여러모로 인기가 높다. 또 일부 동남아 휴양지의 부동산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

    2006.09.03 12:00:34

  • '온 디맨드'로 새 시장 공략 나서

    한국IBM은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부문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강자다. 끊임없이 IT 아젠다를 만들어내 이를 고객인 기업에 알리고, 그 아젠다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게끔 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 1967년 당시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국내 최초의 컴퓨터를 납품했다는 이 회사는 이후 꾸준히 컴퓨터 사용기술을 전수하며 국내 컴퓨터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상복도 많았다. 94년 문화체육부로부터 '대한민국 기업문화상 우수상'을 ...

    2006.09.03 12:00:34

  • THE TOP CEOs OF THE YEAR

    올해의 CEO 먼저 최고의 영예인 2003년 '올해의 CEO'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배중호 국순당 사장 등 5명이 뽑혔다. 윤부회장은 2001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나머지 4명의 CEO는 올해 처음으로 뽑히는 행운을 누렸다. 특히 국순당의 배사장은 50세라는 젊은 나이에다 기업 규모 면에서 다른 기업에 뒤처지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올해의 CEO'...

    2006.09.03 12:00:34

  • IT업계 이끄는 뉴리더 급부상

    김순택 사장(54)은 국제적인 경영감각은 물론 전자업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기획력을 고루 갖춘 CEO다. 김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몇년간 삼성SDI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PDP, 2차전지, 유기EL 사업의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87년 이건희 회장 취임 당시 비서실에서 전자계열의 경영관리를 총괄했으며 당시 브라운관, 반도체와 LCD 등 첨단사업을 추진, 세계적인 삼성전자 관계사의 터전을 만든...

    2006.09.03 12:00:34

  • 한류열풍 노리는 유통업계 스타

    구학서 신세계 사장(57)의 목소리는 음의 높낮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차분하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치 산길 도로를 시속 60km로 달리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가 핸들을 잡고 있는 신세계는 고속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속도로 따지면 족히 100km는 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CEO로서 그를 스피드 마니아로 간주하면 곤란하다. 그의 경영스타일상 절대로 무리하게 속도를 내는 법이 없다. 다만 그는 하나만을 생각했고 중시했다. 많은 사람들...

    2006.09.03 12:00:34

  • 잇단 신제품 출시로 '성공시대' 열어

    “끊임없이 화젯거리를 만들어라.” 만만치 않은 경쟁업체인 삼성, LG 등과 어깨를 겨루기 위해 송문섭 사장이 내놓은 마케팅전략이다. 송사장은 지난해 10월, 1년 6개월 만에 내수를 재개하면서 33만화소 카메라폰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휴대전화시장에 본격적인 카메라폰 경쟁시대를 연 것이다. 이후 삼성, LG 등이 카메라폰시장에 뛰어들면서 화소수 경쟁이 뜨거워졌다. 송사장은 최근 130만화소 카메라폰을 국내 최초로 출시, 다시 한 번 업계...

    2006.09.03 12:00:34

  • '마케팅 전략 바꾸고, 웰빙산업 띄워'

    얼짱, 몸짱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인가 싶었던 몸짱이라는 말은 아예 시사용어에 가까운 말이 됐다.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루키즘'(Lookism)이 이 시대 한국을 지배하는 코드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2000년대 들어서면서 외모와 관련된 '뷰티산업'의 성장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다. 여기에 최근 이상 열기까지 보이고 있는 외모 신드롬으로 인해 뷰...

    2006.09.03 12:00:34

  • 기회 많지만 위험도 높아

    퇴직자 H씨(56)는 요즘 소박한 '상하이 드림'에 빠져 있다. 상하이 아파트 투자로 짭짤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그는 지난 1월 상하이 구베이(古北)에 자리잡고 있는 밍두청 아파트를 매입했다. 가격은 229만위안(약 3억3,205만원). 167㎡(약 50평) 면적에 방 4개, 화장실 2개짜리 집이다. H씨는 매입가의 70%에 해당하는 160만3,000위안을 중국 상업은행으로부터 2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다(매달 상환금...

    2006.09.03 12:00:34

  • 새옷 맵시 'Good'…'울리자, 골든벨!'

    LG그룹의 성장속도가 눈부시다. 최근의 엄청난 실적향상에 다들 놀라는 눈치가 역력하다. 역시 증권가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외국인투자가를 필두로 LG그룹 멤버사의 주가 추이에 안테나를 바짝 치켜세운 분위기다. 몇몇 세력은 이미 물량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대표우량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주가는 많이 뛰었다. 꾸준한 우상향 곡선으로 투심(投心)을 유혹하고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2006.09.03 12:00:34

  • 2004년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의 '주목받는 CEO'로는 총 10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CEO'와 '베스트 CEO'를 지근거리에서 위협한 이들은 2004년 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3년 '올해의 CEO'에 선정된 김승유 하나은행장과 '베스트 CEO'에 선정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지난해 '주목받는 CEO'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주목받는 CEO'에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진입했다. 이용경 KT 사장, 양재신 대우종...

    2006.09.03 12:00:34

  • 실적과 연동하되 주주에게 공개

    우수한 경영자를 효율적으로 선발, 육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경영자의 성과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그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얼마 전 발생한 몇몇 서구 기업들의 회계부정 스캔들을 서구식 경영자 평가ㆍ보상제도의 취약점과 연관지으며 서구식 경영자 평가ㆍ보상제도는 전환점, 심지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하지만 경영자 평가ㆍ보상제도의 세계적인 추세는 여전히 서구식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성과와 보상의 연동은 서구식 평...

    2006.09.03 12:00:34

  • '프리미엄 브랜드 + 현지화'로 승부

    LG는 이미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LG의 제품이 날개 달린 듯 팔리고 LG의 브랜드는 현지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해외 현지의 언론들이 앞다퉈 LG의 약진을 보도할 정도다. 하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할 LG가 아니다. '일등 LG'라는 목표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정상을 향한 LG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전자, LG필립스LCD, LG화학 등...

    2006.09.03 12:00:34

  • '소리없이 강한' 리더십 돋보여

    하나은행장이 되던 1997년, 54세의 김승유 행장은 시중은행장 중 최연소였다. 불과 6년이 지난 2003년, 이제 그는 가장 연배가 높다. 은행장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진 것만큼이나 금융업에는 그동안 경천동지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하나은행 역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당시 '후발 소형 은행'에 지나지 않았던 하나은행이 네손가락 안에 드는 주류은행이 될지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 김승유 행장은 이 같은 고속성장을 일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

    2006.09.03 12: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