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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금보존형 ELS, ELD 등 판매 급증

    올해 금융권 히트상품 중 하나는 바로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지수연동예금(ELD)였다.(박스참조) 이들 간접투자상품의 히트 뒤에는 '저금리 기조'와 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 영업인가'라는 시장배경이 놓여 있다. '원금 보장'이라는 화려한 문구 아래 수많은 상품이 증권과 투신사, 은행 등에서 출시됐다. 지난해 가을부터 은행권에서 ELD가 등장하기 시작해 올해는 각 은행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봄부터 삼성과 LG 등 5개 증권사...

    2006.09.03 12:00:34

  • 일본서도 '백세주 신화' 잇는다

    배중호 국순당 사장(50)은 여러 면에서 '스타일리스트'의 면모를 지녔다. 평생을 누룩 연구에 몰두한 배상면 국순당 회장의 장남이라는 '운명'을 스스로 터득한 경영마인드와 조화시켜 조그만 술도가를 매출 1,000억원이 훨씬 넘는 중견 주류회사로 성장시켰다. 시장에서 외면당하던 전통주로 전국 술자리를 평정한 것 역시 '전통을 오늘에 맞게' 치밀한 마케팅 전략으로 버무린 결과다. 또 상명하복 대신 전 임직원간 자유로운 의사소통 구조를 만든 덕에 매...

    2006.09.03 12:00:34

  • 증권사 지점 '어찌하오리까'

    2월1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증권사 지점. 주식시장 폐장까지는 1시간 남짓 남아 있지만 객장 안은 고요하다. 데스크에 앉은 직원들은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고, 간간이 전화 통화 소리만 들려올 따름이다. 이곳에 머무른 30여분 동안 이 지점에 방문한 고객은 세 명뿐. 지점 직원은 “우리 지점의 주식 거래 고객들은 대부분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을 한다. 방문은 드문 편이다. 영업직원들은 모두 바쁘지만 그렇다고 객장이 붐비는 일은 거...

    2006.09.03 12:00:34

  • 3년 만에 할인점업계 2위 등극

    새로운 유통시장으로 급부상한 할인점시장에서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의 약진은 '눈부시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돋보인다. 99년 영국 최대 유통기업 테스코와 삼성이 합작해 설립한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28개 점포에 지난해 매출 2조1,468억원(2002년)으로 할인점 업계 2위, 재계 매출순위 80위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이는 선발주자인 이마트와 세계적 할인점업체인 월마트, 까루프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적표라는 점에서 더욱 ...

    2006.09.03 12:00:34

  • 해외 부동산투자, 돈 될까

    '부동산 투자의 글로벌라이제이션.' 사회 전반이 세계화 흐름에 편입되듯 부동산 투자 시장도 세계화, 초국적화하는 시대다. 한국인 투자자들이 돈 되는 땅과 집을 찾아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의 핵심은 단연 중국. 연 9%에 달하는 신화적인 경제성장에 세계 최고라 할 만한 개발 열기, 미래가치까지 더해 중국 부동산시장은 '황금의 땅'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상하이시가 발표한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25%선이다. 2002...

    2006.09.03 12:00:34

  • '고객관점' 경영 실천하는 독서광

    “최대 고민거리는 한결같습니다. 1년 열두달 언제나 '과연 현대여성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합니다.” 서경배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40)의 고민 속에는 그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주고객인 여성의 관점에서 사고하며 소비자의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이 같은 철저한 '고객 관점'의 경영이 바로 국내 화장품업계의 리딩기업 태평양을 만든 원동력이다. 지난해 1조575억원의 매출을 올린 태평양은 올해 ...

    2006.09.03 12:00:34

  • 1조 이상 업체만 5개사

    2003년 외국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3조868억원으로 전년도(30조9,400억원)에 비해 약 3조원이 늘어났다. 이중 매출액 '톱10' 기업의 매출액이 13조829억원으로 100대 기업의 39%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 중 1조원 이상 기업은 노키아티엠씨(종합순위 1위), 삼성테스코(2위), 한국까르푸(19위), 한국소니전자(15위), 한국바스프(52위) 등 5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이중 부동의 1위 ...

    2006.09.03 12:00:34

  • '글로벌 톱5' 꿈은 이루어진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실적은 사상 최고다. 올 3분기까지 판매량 117만4,881대(내수 48만 4,615대, 수출 69만 266대), 매출액 17조7,14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 만에 영업이익(1조5,102억원)과 순이익(1조2,901억원) 모두 1조원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국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뚫고 이룩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글로벌 톱5'를 지향하고 있는 현대차의 사...

    2006.09.03 12:00:34

  • 톱5 생보사 2년 앞당겨 실현

    '2002년 외국계 100대 기업' 15위에 선정됐던 ING생명보험은 올해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며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1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2005년까지 국내 톱5 생명보험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는데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악재로 인해 업계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인 상황에서 얻은 ...

    2006.09.03 12:00:34

  •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제정

    지난 8월 말 드디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하 자산운용업)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내년 1월 초부터 이 법이 시행되면 투신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은 물론 보험사(변액보험)까지 신탁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간접투자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업법은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 신탁업법,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기관별로 규제를 해 온 것이 사실. 그러나 자산운용업법의 제정과 시행으로 투신업은 동일한 ...

    2006.09.03 12:00:34

  • “토종자본이 주인 돼야” 펀드조성에 관심집중

    김진표 재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억에서 차츰 사라져 가던 이헌재씨(사진)가 언론의 중심에 화려하게 컴백한 것은 지난 연말 '이헌재 펀드' 설립을 공표하면서부터다.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계 자본에 무차별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토종 자본 3조원을 끌어모아 '우리은행' 등을 인수하겠다는 게 '이헌재 펀드'의 요지. 펀드업계에 따르면 아직 자금모집은 이뤄지지 않고 법률 검토 등 준비단계다. 이윤재 ...

    2006.09.03 12:00:33

  • “손발 풀어줘야 외국자본에 대항”

    산업계의 금융업 진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드세다. 외국자본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자는 여론을 등에 업고 산업자본이 4% 이상 지분 참여를 못하도록 한 현행 은행업법 개정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감독당국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최근의 LG카드 사태는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했을 때 나타나는 폐해의 단적인 예라는 것. 그러나 산업계의 요구도 집요하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 자본에 대해 역차별 규정을 만들어 놓...

    2006.09.03 12:00:33

  • GE·소니 “금융 못할 이유 없다”

    외국기업은 국내기업보다 일찍 금융산업에 진출했다. 외국기업이 겸영하고 있는 금융부문은 은행, 증권, 보험, 소비자금융,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금융업 전반으로 경영을 확대한 지 오래다. 특히 이들 기업에서 금융부문이 차지하는 매출과 이익 비중은 매년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각 기업의 주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외국기업들이 금융업을 겸영하는 배경에는 제품 판매 촉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

    2006.09.03 12:00:33

  • 베스트 리서치팀 / LG투자증권

    LG투자증권이 '베스트 리서치팀'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누르고 '베스트' 등극에 성공했던 LG투자증권 리서치팀은 이번 조사에서 그 차이를 확연히 벌리며 여유 있게 1위자리를 지켰다. 신뢰도, 적시성,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LG 리서치팀은 한 분야도 놓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총점에서도 3,097점을 기록해 2,667점을 얻은 삼성증권을 제쳤다....

    2006.09.03 12:00:33

  • '개혁배치' 당내 비판에 '열중쉬어'

    지난 10월2일 서울시내의 한 음식점. 홍재형, 김진표 의원 등 열린우리당 내 전직 관료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매월 첫째 토요일과 셋째 목요일에 모임을 갖는다는 뜻의 '일토삼목회'(一土三木會)가 결성된 자리였다. 참여정부의 초대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의원이 회장을 맡은 이 모임은 '경제살리기'를 모토로 내건 당내 조직이다. 김의원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회복”이라며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

    2006.09.03 12: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