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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모임] 가나난 포럼‥영어 토론 19년… 국제화 주역 자부
외국인 참여도 활발…중국 상하이에 부설 모임 열어 때는 1986년 겨울. 연세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뉴스위크 읽기' 특강을 열었다. 첫 시간에는 무려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춥디춥던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 끝까지 살아남은 학생은 불과 15명. 이들 끈질기고 성실한 15명은 어느 날 연세대 앞 '가나안'이라는 이름의 분식집에 모이게 됐다. 그 당시에는 드물었던 영어 시사토론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전원이 만장일치로...
2005.06.02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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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신경가지치료술‥허리건강은 건강한 삶의 안전판
대다수의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디스크를 의심하는 오류를 범한다. 하지만 디스크로 인한 허리통증은 10% 내외일 뿐 실제로는 척추관절과 허리부위 근육의 이상이 허리통증의 주 원인이다. 때문에 허리통증을 앓는다고 해서 섣불리 디스크라고 오인, 무조건 수술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물론 옆에서 누가 돌봐주지 않으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겠지만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2005.06.02 1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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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아! 나의 아버지] 평생 한복 고집한 아버지
'노인의 자제'. 초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은 나를 저렇게 불렀다. 아버지가 나를 쉰에 나았기 때문에 '쉰둥이'라고 부른 어른들도 있었다. 어릴 적 늙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게 적지 않은 콤플렉스였다. 내 친구들의 부모는 우리 부모에 견주어 젊디젊었다. 게다가 우리 부모는 황해도에서 내려온 피란민, 실향민이어서 일가친척이 거의 없었다. 친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외가 쪽 피붙이도 전혀 없었다. 친구들이 자기 할아버지나 삼촌, 이모를 부를 때 ...
2005.06.02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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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Biz] 모바일 게임기 본격 경쟁 돌입
PSPㆍ닌텐도DSㆍ게임폰, '즐겨봐' 가격ㆍ기능 등 장단점 뚜렷 … 콘텐츠 다양성은 게임폰이 '한수 위' 들고 다니는 전천후 미디어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이 지난 5월2일부터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이보다 한발 앞서 나온 닌텐도DS, 게임전용폰 등과 한바탕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업체들로서는 유력 게임 확보하랴, 소비자 마음 붙잡으랴, 피가 마르는 경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일찍부터 일반 휴대전화의 좁아터진 액정화면으로 모바...
2005.06.02 1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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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BMW 미니 ‥ 작고 앙증맞은 프리미엄 카
한국 수입차시장을 특징짓는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과시성'이다. 그래서 작은 차보다 큰 차가, 같은 급이면 싼 브랜드보다 비싼 브랜드가 더 잘 팔린다. 작고 예쁜 차가 설자리는 별로 없다. 그런데 올해 수입차시장에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BMW의 미니(MINI)가 한국시장에 상륙한 것이다. BMW의 고급 세단 이미지에 흠집을 내지는 않을까 하던 우려를 보란 듯이 뒤집었다. 차가 없어서 못 파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한국시장에...
2005.06.02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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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특별기획-한국을 바꾼 제품들] 현대중공업 유조선·LNG선
세계 최강 조선 일군 '불멸의 씨앗' 지난 3월 조선업계에 반가운 빅뉴스가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카타르가 발주한 44척의 LNG선을 싹쓸이 수주한 것이다. LNG선의 척당 가격이 2억달러가 조금 넘는 점을 감안하면 총수주규모는 약 100억달러에 이른다.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에도 세계 LNG선 수주를 70% 이상 독식하며 콧노래를 불렀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을 장악한 우리나라 조선의...
2005.06.02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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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知·識 캠페인] <한경비즈니스>·비즈몬 공동기획
대표자가 회사돈을 마구 쓴다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자들은 맨주먹으로 창업해 고생하며 사업을 일궈온 사람들이 많다. 사업 초기에는 회사에 돈이 부족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집까지 은행에 저당을 잡혀 대출을 받거나 심지어 집을 팔아 전세나 월세로 옮기고 남은 돈을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힘든 고생을 겪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사업이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 회사의 자금흐름에 숨통이 트이...
2005.06.02 1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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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야후! 금융‥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 자리매김
종목 발굴 솔루션 '모멘토' 인기, 전세계 증시정보도 발빠르게 소개 '어디에 투자를 할까.'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어디에 돈을 굴릴지 신경을 쓴다. 특히 최근 들어 금융환경이 수시로 변하면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아이로니컬하게도 늘 정보부족을 느낀다.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데다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야후!금융(http://finance.yahoo....
2005.06.02 1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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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한경비즈니스·IBM BCS 공동기획-⑤영업업무자동화
영업력 극대화 이끄는 경영기법 고객관리에서 고객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접점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중 영업과 고객센터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기에 중요한 영역이며 특히 영업은 기업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영업부문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가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면서 영업사원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기보다 팀 중심의 영업으로 전...
2005.06.02 1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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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편집장 인터뷰]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신성장동력, 건설업이 해낼 겁니다” “방법이 왜 없답니까. 한탕을 노리는 일부 시행사ㆍ복부인만 잡으면 돼요. 그리고 다들 잘 아는 특정지역 몇 군데만 틀어쥐면 됩니다. 그럼 투기는 사라지게 돼 있어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의 '집값처방'이다. 반면 건설업계에 대한 무차별적 비판과 책임전가에는 불만이 많다. '건설사 = 폭리'의 등식도 마찬가지다. “청계천ㆍ행담도 사건 모두 시행사가 장난친 겁니다. 그걸 왜 건설사가 뒤집어써야 합니까. ...
2005.06.02 1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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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혼다 켄의 '해피리치'] 부자들의 행동패턴
빠른 결단ㆍ실행…'성공확신' 중요 나는 20대 초반 어느 멘토에게 들은 말로 인생이 바꿨다. 그 말이란 “너는 죽을 때 묘지에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고 무난하고 심심한 인생을 보낸 자, 여기 잠들다'고 적히길 바라냐, 아니면 '많은 도전을 해 실패도 성공도 겪어본 자기다운 인생을 보낸 자, 여기에 잠들다'고 적히길 바라냐, 그것을 지금 당장 결정하라”는 것이었다. 대학졸업 후 취직을 할까, 창업을 할까 고민하던 나는 이 얘기를 듣고 창업하기로...
2005.06.02 17: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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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창업] 주택가 상권 뜬다(1) - 업종선택
◆ 싸고 맛있는 가족외식 아이템 '강추' 주5일 근무제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서 창업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오피스가의 점포들은 울상을 짓는 반면, 주택가 상권이 새로운 알짜배기 장사 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권리금이나 보증금이 높아 오피스가 입점은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이들이 오피스가 쪽으로 진출하는가 하면 구멍가게 수준이던 동네 상가들은 더 화려하게, 더 큰 규모로 변신하고 있다. ...
2005.06.02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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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Humor] 젊은이 vs 늙은이
The newlyweds are honeymooning at the home of the bridegroom's parents, who listen through the wall and decide to do whatever the young people do. After the young couple have had intercourse three times and are starting the fourth, the father bangs...
2005.06.02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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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점검! 다시뜨는 충청도] 충청권 투자가이드 : 풍문투자 'No'
개발재료가 많은 지역일수록 뜬소문이 나도는 법.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이후 폭락 장세를 보였던 충청권이 올 초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새롭게 가닥을 잡으면서 다시금 정체불명의 '풍문'이 나돌고 있다. '어느 어느 지역에 대기업 공장이 들어온다, 어느 학교가 이전한다' 등 근거가 불명확한 소문이 부동산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소문에 기대거나 무리한 투자는 ...
2005.06.02 1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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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점검! 다시뜨는 충청도] 전문가 진단 : '부동산은 계속 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청도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볼까. 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 후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지만, 최근 대다수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치 급상승'에 다시 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여전히 뜨겁다', '열기가 식을 이유가 없다' 등 지속 상승세를 점치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또 충청권 곳곳에 그려진 풍부한 개발 청사진이 당분간 투자수요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전국 시황에 주도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도 별 이견이 없다. 하지만 과도한 기대...
2005.06.02 17: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