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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코퍼레이션, B2B SaaS 스타트업 육성하는 ‘채널벤처스’ 조직 설립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SaaS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채널벤처스’ 조직을 설립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 이라는 채널톡의 모토를 이어받은 채널벤처스는 초기 단계의 B2B SaaS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자본 투자 △SaaS 플레이북 △ PMF(Product-Market-Fit) 및 GTM (Go-to-Market, 고객에게 접근하는 단계) 노하우 전수 등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의 협업을 통해 시작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AWS 스타트업 조직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AWS Saa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WS SaaS Accelerator Program, 이하 ASAP)에 참여한다. 여기서 시리즈 A 이하의 SaaS 스타트업 10여 곳을 선정해 채널벤처스의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ASAP는 4주간 △채널코퍼레이션을 비롯한 SaaS 스타트업 CEO로부터 듣는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SaaS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및 기술 세션 △SaaS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스톰벤처스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AWS SaaS 전문가 그룹 및 SaaS 스타트업 CEO, SaaS 전문 투자 심사역 등 업계 전문가들과의 피치 데이(Pitch Day)와 네트워킹 자리로 구성된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1주차인 4월 5일에 열리는 게스트 스피커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11만 개 기업이 사용하는 메이저 B2B SaaS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또 ASAP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스타트업을 선정해 채널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KP

    2023.03.06 09:52:57

    채널코퍼레이션, B2B SaaS 스타트업 육성하는 ‘채널벤처스’ 조직 설립
  • 써빙로봇 ‘써봇’ 개발사 알지티, 미국 수출 계약…해외 진출 가속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업체 알지티(RGT)가 2023년 들어 미국 하와이와 조지아주의 대형 외식업체에 자사의 자율주행 로봇인 써봇(SIRBOT)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알지티는 이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알지티는 2022년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325%) 증가한데 이어, 올 2월까지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500%) 급증했다. 알지티의 해외 진출 요인은 100% 국내 기술로 서빙로봇의 개발·제조를 비롯해 유통·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알지티의 ‘써봇’은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이용해 지형지물을 인식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이다. 완전 자율주행 로봇에 쓰이는 ‘라이다 센서’는 민감도가 높아질수록 햇빛이나 조명, 투명 물질에 영향을 받아 오류가 날 수 있는 반면, 알지티는 이를 보완한 기술력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카드 단말기를 탑재, 주문부터 서빙, 결제까지 가능한 ‘주문결제형 써봇’을 추가로 선보여 둥근형, 네모형, 주문형, 주문결제형 총 4종의 라인을 완성했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로봇 글로벌 팀이라는 알지티의 사명에서도 의지를 나타냈 듯이 알지티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비스로봇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로봇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유통망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지티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khm@hankyung.com 

    2023.03.03 17:15:19

    써빙로봇 ‘써봇’ 개발사 알지티, 미국 수출 계약…해외 진출 가속화
  • 틱톡으로 K패션 알리는 방법?···패션업계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 설텍 컨퍼런스서 공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CBT와 메타버스에서 해외 소비자와도 쉽게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구축까지, 최근 국내 패션기업들의 고민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는 1st 설텍(Seoul-Tech) 컨퍼런스가 3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숲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설텍 컨퍼런스는 디토앤디토가 주최하며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하이서울쇼룸과 FXCO사업단이 후원한다. ‘디토앤디토’는 디지털 혁신으로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컨퍼런스&미디어 플랫폼이다.이번 설텍 컨퍼런스는 ‘글로벌 CBT와 패션 밸류체인 혁신’을 타이틀로 2개 섹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첫번째 섹션의 주제는 ‘글로벌 CBT와 디지털 콘텐츠 진화’. 최근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 스트릿 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고, 이를 반영해 한국 기업들의 대응도 활발하다. 반면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페이팔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역임한 Richard Oh 대표는 이번 세션에서 △한국 패션, 글로벌 CBT사업의 기회와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ebay에서 CBT 리더를 지낸 Noah Lim 대표가 △글로벌 e커머스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핵심 전략을 발표한다. 글로벌 CBT의 중심은 단연 중국 마켓. 세번째 강사는 티몰, 징동, 샤오홍슈에 이어 최근 핫한 틱톡 커머스와 거래하며 실력을 검증한 김화 이링쥬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VIP닷컴 한국부 총경리를 지낸 신용산 대표는 △게임 체인저 TikTok, K패션 태우고 시너지 창출한다는 주제로 최근 글로벌 CBT 마켓에서 이슈인 틱톡에

    2023.03.03 14:59:12

    틱톡으로 K패션 알리는 방법?···패션업계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 설텍 컨퍼런스서 공개
  • 인천대학교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를 함께 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자 사업화자금(평균 5000만원, 최대 1억원) 및 BM 고도화 및 MVP 제작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예비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 판로개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이번 모집과정을 통해 총 32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산업분야에 걸친 우수 예비창업자를 육성할 예정이다.올해부터는 전년도와 다르게 개인임대업종 보유자의 사업 참여가능 여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사업화 지원 제외 사업 목록 등의 다양한 변화가 생겼으며 이와 관련해 인천대는 내달 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사업설명회는 예비창업패키지 신청 및 접수 관련 설명회, 인천대학교 주요 프로그램 및 인프라 지원사항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 및 1:1 상담 지원 계획도 있다.자세한 내용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업 신청접수는 K-startup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사업과 관련해 궁금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jinho2323@hankyung.com

    2023.03.02 18:06:06

    인천대학교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모집
  • [Start-up Invest] ‘여행지 전문가와 채팅으로 예약’···네이버·야놀자 출신이 만든 여행 플랫폼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비스포크 투어 플랫폼 ‘온베케이션’ 운영사 주식휴사 휴가중이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채팅 기반 맞춤 여행 플랫폼 온베케이션은 여행자들이 여행 취향을 채팅을 통해 전달하면, 여행지 전문가들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맞춤여행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다. 고객은 채팅을 통해 여행상담은 물론, 예약까지 가능하다.  온베케이션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맞춤여행 시장은 약 10조 규모로 대부분  여행사 콜센터와 로드샵 방문을 통해 여행 상담 및 예약이 진행돼 왔다. 온베케이션은 맞춤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지 전문가들을 채팅으로 만나 간편하게 프리미엄 맞춤여행을 상담하고 예약할 수 있다. 온베케이션은 2021년 10월 제주도 여행지를 오픈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해외 여행지를 서비스하면서 현재 월 300건이 넘는 비스포크 투어 건이 결제되고 있다. 또 유럽을 비롯한 미주 지역 같이 구매단가가 높은 여행지도 매월 20%의 거래액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5성급 이상의 숙소를 기반으로 패키지 여행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 군으로, 전세계 30여개의 호텔을 직접 제휴해 맞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고급 숙소의 레이트 체크아웃과 조식무료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온베케이션은 트래블 테크 분야 연쇄 창업가이자, 네이버, 야놀자를 거친 강영석 대표가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제일기획 출신 마케팅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매각 경험이 있는 우수 개발인력과 함께 창업했다.강영석 온베케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

    2023.03.02 16:23:04

    [Start-up Invest] ‘여행지 전문가와 채팅으로 예약’···네이버·야놀자 출신이 만든 여행 플랫폼 투자 유치
  • '원격근무 홍보하며 인재 모은' 야놀자, 4월부터 재택근무 폐지···지방에 집 구한 직원들 ‘멘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율원격근무제도를 시행했던 야놀자가 4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야놀자는 오는 4월부터 주 2회, 6월부터 주 3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지난달 28일 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코로나19가 발발했던 2020년부터 전사 자율원격근무제도를 시행해 온 야놀자는 직원들이 사무실, 재택근무, 거점오피스 중 선호하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하게 했다.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야놀자는 공공연히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제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혀온 상태라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일부 직원들 중에서는 자율원격근무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회사와 먼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한 직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무 근거 없는 재택종료”라며 “코로나19 특수 종료 및 직원들 말 안 듣고, 엔데믹 대비 안한 결과가 재택근무 종료”라는 글이 게시됐다. 또 한 게시자는 “야놀자의 상시재택문화가 영구지속 될 것이라고 외부 홍보와 신규 입사자에게 적극 활용해놓고 이제 와서 말 한마디에(폐지했다)”라고 작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런 근무제도 변경으로 직원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택근무로)지방에 집을 구한 직원들 중에는 회사를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및 워케이션 등 유연근무제도 시행으로 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불려왔으나 이번 시행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khm@hankyung.com 

    2023.03.02 09:50:18

    '원격근무 홍보하며 인재 모은' 야놀자, 4월부터 재택근무 폐지···지방에 집 구한 직원들 ‘멘붕’
  • 삼성·SK·현대차 직원 10명 중 8명이 가입한 앱, 가입자 수 800만명 넘어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의 글로벌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웹을 포함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20만 명이다.  국내 3대 그룹사인 삼성, SK, 현대차 재직자의 10명 중 8명(79%)이 블라인드에 가입했다. 시가총액 1000대 기업 재직자 중에서는 10명 중 9명이 블라인드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자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블라인드에 가입한 직장인은 200만 명 이상으로, 이는 하루 평균 직장인 5400명이 서비스에 가입한 셈이다.  방문 빈도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 가운데 1위다. 특히 대기업 재직자들이 서비스를 자주 활용했다. 국내 10대 그룹 가입자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대비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의 비율은 50%에 달했다. 이는 블라인드에 이틀에 한 번 꼴로 방문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1월 한 달간 블라인드에 새로 등록된 댓글은 600만 개를 돌파했다. 모든 한국 가입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댓글을 작성한 셈이다. 블라인드는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블라인드의 채용 서비스인 블라인드 하이어는 올 1월 사업 모델을 전면 개편했다. 블라인드에서 바로 블라인드 하이어의 채용 공고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국내 500만 직장인에게 공고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고, 가입자는 채용 공고와 현직자 리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블라인드는 한국과 미국 서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 플랫폼이 됐다. 앞으로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직장인 플랫폼

    2023.02.28 16:50:54

    삼성·SK·현대차 직원 10명 중 8명이 가입한 앱, 가입자 수 800만명 넘어섰다
  • [Start-up Invest] 변리사·설비 구축 전문가 모여 만든 반도체 韓스타트업, 7억 원 시드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 스타트업 ‘반암’이 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슈미트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2022년 1월 설립된 반암은 실리콘을 뛰어넘을 차세대 반도체 박막의 소재와 부품을 연구 및 제조하는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암의 초기 멤버들이 해외파 반도체 박사들과 반도체 지식재산권(IP) 전문 변리사, 설비 구축 전문가로 구성돼 반도체 박막 관련 원천기술과 핵심 IP를 발 빠르게 확보했다.반암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자제품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회로의 핵심 부품에 대한 세계 최초 박막형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마이크로 파운드리 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우선 채용은 박막 공정과 분석, 설계, 후공정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암은 현재 서울 도심에 반도체 박막 소재 제조를 위한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기술과 소규모 증착 장비를 활용해 공장 부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한수덕 반암 대표는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반도체 인재 확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반도체 제조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반암은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의 ‘제10기 기보벤처캠프’와 IBK기업은행의 ‘IBK창공(創工) 구로 8기’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딥테크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반도체 박막 소재 및 부품과 관련

    2023.02.28 15:48:45

    [Start-up Invest] 변리사·설비 구축 전문가 모여 만든 반도체 韓스타트업, 7억 원 시드 투자 유치
  • ‘가까운 미래, 원격근무로 전환될까’,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채용 늘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격 근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용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HR 플랫폼 딜은 28일 2022년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를 발표했다. 글로벌 채용은 기업 소재지와 다른 국가에 거주하거나 다른 국가 출신인 직원을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자료는 2022년 딜 고객사의 160개국 채용 데이터 26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전 지역에서 글로벌 채용이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그중 89%인 24만 건 이상이 원격 형태로 근무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싱가포르, 인도 기업이 가장 글로벌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가 글로벌 채용 수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앞질렀다. 벵갈루루는 런던,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드리드에 이어 원격 근로자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과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엔지니어, 사업개발 및 영업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한국인 직원은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소재 기업에 소속돼 근무했다. 직무는 주로 통계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리고 콘텐츠 디자이너, 마케터, 에디터 등이다. 특히 e스포츠 코치 혹은 프로게이머가 한국에서 거주하며 해외 e스포츠 구단에 소속되어 원격 근무하는 등 국경 없는 채용이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로 확대됐다. 딜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지니어 고용에 치중되었던 글로벌 채용이 점차 교육, 금융 서비스, 부동산을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2023.02.28 15:21:21

    ‘가까운 미래, 원격근무로 전환될까’,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채용 늘었다
  • ‘챗 GPT가 내 업무를 대신해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 GPT’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챗 GPT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패널 회원 총 1,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챗 GPT에 대한 인지 및 사용 경험’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알지만 사용 경험 없다(40.7%)’, ‘직접 사용해봤다(33.0%)’, ‘들어보지 못했다(26.3%) 순으로 나타났다.챗 GPT의 응답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반반이다’(48.2%)라고 답변했다. 챗 GPT의 응답을 신뢰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44.1%(‘어느 정도 신뢰한다’ 41.2%, ‘매우 신뢰한다’ 2.9%), 신뢰하지 않는 응답은 전체의 7.8%(‘대부분 신뢰하지 않는다’ 7.3%,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0.5%)로 나타났다.‘챗 GPT가 가장 많이 활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에 대해 질문(1, 2순위 선택)한 결과 1~2위 선택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번역(37.6%)’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웹 검색(35.5%),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34.3%), ‘고객 응대(25.1%), ‘문서 작성(23.3%)’, ‘교육 및 학습(16.8%)’, ‘컴퓨터 코딩(11.3%)’, ‘창작 및 예술(10.2%)’, ‘금융 및 투자(6.0%)’ 순으로 나타났다.‘챗 GPT가 본인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예(37%)’, ‘'아니요'(63%)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66.3%)’, ‘영향이

    2023.02.28 11:43:56

    ‘챗 GPT가 내 업무를 대신해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 한국여성벤처협회,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여성 예비창업자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23년 여성특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협회는 2018년부터 여성특화 주관기관을 맡아 그간 534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실현과 창업을 지원했다.올해도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 및 선정하여 협약 기간 동안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필수교육, 투자유치 멘토링, 마케팅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멘토링은 창업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씨앤티테크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창업 단계별로 투자자문과 IR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직접투자까지 이뤄진다.시제품 제작과 창업 등에 필요한 비즈니스 멘토링은 기업 이슈별로 구분하여 선배 여성벤처기업과 경영기술 전문가 그룹을 통해 1:1로 매칭, 문제 해결을 돕는 등 세밀하게 지원될 계획이다.윤미옥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벤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여전히 낮다”며,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여성들의 창업도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3월 7일과 9일 예정된 사업설명회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jinho2323@hankyung.com

    2023.02.27 15:32:48

    한국여성벤처협회,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여성 예비창업자 모집
  • 버리는 옷만 줄여도 지구는 살아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투명경영)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패션업계도 ‘친환경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패션 산업은 그동안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재고와 폐수 발생 등으로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는 산업으로 꼽혀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ESG의 선두주자, 파타고니아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e jacket)라는 카피라이팅으로 히트를 쳤다. 이 광고는 옷이 많이 소비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상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우려해 만든 것으로 1991년 발표한 파타고니아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개한 ‘함께 해요 캠페인’의 하나다.‘소비를 줄이는 행동이 지구를 되살리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해 온 파타고니아의 철학과 맞물려 많은 소비자들은 파타고니아의 진정성에 공감했다. 또 파타고니아는 이 캠페인을 통해 매출이 약 40% 증가하는 뜻밖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한번 사면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파타고니아는 ‘원웨어(Worn Wear, 이미 입은 옷)’ 캠페인을 통해 헌 옷을 가져오면 수선해주고, 여분의 단추나 옷을 스스로 고쳐 입을 수 있도록 반짇고리를 제공하는 등 버려지는 옷을 최소화하고 옷을 사기 전 최대한 수선해 입자는 의미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러한 ESG활동을 통해 환경을 위해 패션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 있다는 철학을 지켜

    2023.02.27 09:49:22

    버리는 옷만 줄여도 지구는 살아난다
  • 주머니 사정 부담되는 알바생들···식비·구독료 줄이고, 추가 알바 구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최저시급이 지난해 대비 5.0% 인상돼 9,620원으로 책정됐지만 대다수의 알바생들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6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도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각종 비용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 소득 변화를 묻자 76.2%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물가, 공공요금 등 인상으로 대폭 늘어난 지출’이 77.7%(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기존에 최저시급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어서(15.0%) ▲임금 인상 폭이 저조해서(8.1%) ▲인상된 최저시급을 적용받지 못해서(6.1%)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서(4.5%)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10명 중 8명(78.9%)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종 생활비 지출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지출 부담이 늘어난 주요인으로는 ‘전반적인 물가 인상(81.1%, 복수응답)’을 지목했으며, 지출이 불가피한 ‘공공요금, 주거비 인상(38.9%)’도 꼽았다. 이 밖에 수업이나 모임 등 ▲대면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지출 상승(14.5%)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줄어든 소득(7.8%) ▲해외여행, 문화·여가생활 재개로 인한 지출 증가(4.2%)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부담을 느끼는 비용으로는 외식, 배달 음식, 식재료 등 ‘식비(55.7%, 복수응답)’와 월세, 전세 이자, 공과금 등 ‘주거비(42.6%)’를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교통·통신비(34.2%) ▲문화·여가비(31.7%) ▲교육비(24.2%) ▲의류, 미용 등 품위유지비(21.6%)

    2023.02.24 10:46:33

    주머니 사정 부담되는 알바생들···식비·구독료 줄이고, 추가 알바 구한다
  • [Start-up Invest] 베타 서비스 출시에 41억 원 투자 받은 패션 플랫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중고 패션 쇼핑 서비스 ‘차란’ 운영사 마인이스 가 41.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T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이 참여했다. 또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이승윤 전 래디쉬 대표, 김창원 전 펫프렌즈 대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에 이뤄진 투자다. 마인이스는 작년 차란의 알파 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시장 가능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자체 오퍼레이팅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 차란은 위탁 받은 중고 의류를 자체 수거, 전문 스튜디오 촬영, 향균과 살균 클리닝, 적정 판매가 제안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서비스다.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요청 시 기부까지 연결해 준다. 또 중고 의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검수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의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포장 배송 및 환불도 가능하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시카고대학 경제학과 재학 중에 애드테크 스타트업 프린터스(Freenters)를 2012년에 창업했으며, 이후 국내 VC 투자 심사역을 거쳐 2022년 마인이스를 연쇄 창업했다. 현재 마인이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삼성전자, 윌라 등 IT 및 커머스 전문 이력을 가진 팀원으로 구성됐다. 2월 차란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고,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진혁 티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마인이스가 높은 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중고 의류 시장에서 편리한 위탁 판매

    2023.02.23 11:06:37

    [Start-up Invest] 베타 서비스 출시에 41억 원 투자 받은 패션 플랫폼
  •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 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취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2일 엘타워 그레이스홀(서울 양재동)에서 ‘202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협회는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제13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협회는 이번 13대 비전을 ‘Future-Proof Women Venture /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로 선포하고,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회는 전략목표로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회원 증대 및 소통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여성벤처기업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여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여성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갈 여성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글로벌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부족했던 회원사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인 협회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기총회 후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 유관단

    2023.02.22 18:48:01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 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