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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2023년 입주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3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예비창업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2020년 3월 8일 이후 개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73개 스타트업들을 발굴했고, 입주기업들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74억원, 투자유치 953억원, 지원사업선정 156억원, 지식재산권 515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선정 규모는 총 20팀 내외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창업 HERE-RO’ 2~5호 거점센터에 입주해 △창업공간 무상 제공,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입주기업 홍보 등의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태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은 “이번 모집은 초기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글로벌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3.14 09:45:07

    서울대-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2023년 입주기업 모집
  • 2022년 평판조회 가장 많이 한 직군 ‘IT/개발’, 多열람자 ‘실무담당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2022년 1,621개사에서 평판조회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하며 총 3,3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 스펙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스펙터는 평판조회 기반의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지원자의 평판이 등록되어 있을 경우 기업 인사담당자는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10초 만에 평판조회가 가능하고 평판이 없는 경우에도 요청 후 최대 3일 내에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평판조회 시스템 대비 시간 및 비용을 줄여주고 다수의 평판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지난해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1,621개 회사에서 스펙터 서비스를 도입했고, 현재 기아, LG 등 3,300개 이상의 기업이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스펙터에서 3천여개의 기업이 이용한 평판조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이 열람한 직군은 평판조회의 27%를 차지한 ‘IT/개발/기획’이며, 가장 많이 열람한 직급은 57%가 ‘실무담당자’를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된 개발자 채용 열풍과 함께 10년차 이하의 실무자급에서 이직 시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평판조회가 하나의 채용 과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기PR의 방법으로 평판을 활용하는 구직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스펙터에는 2021년 누적된 평판보다 8배 이상 증가한 13만개 이상의 신규 구직자 평판이 등록돼 누적 평판 데이터를 20만개 이상 확보했다. 이중 가장 많은 평판을 등록한 사람은 인사권자 평판 5개와 동료평판 7개를 등록하며 총 12개의 평판을 확보했다. 인사권자 평판은 인사평가 기반의 객관적인 역량 중심의 평판이고, 동료 평판으

    2023.03.13 10:51:05

    2022년 평판조회 가장 많이 한 직군 ‘IT/개발’, 多열람자 ‘실무담당자’
  • 불경기에 허리띠 졸라매는데, 아직도 ‘플렉스’ 추구하는 사람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신조어 중 ‘스강신청’이라는 말이 있다. 초밥을 뜻하는 스시와 수강신청을 붙인 것으로 대학교 수강신청만큼 최근 오마카세 예약 경쟁이 치열해짐을 뜻한다.1인당 수십만 원대를 호가하는 가격임에도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명품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명품을 사기 위해 백화점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오픈런은 이제 대중화됐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품 소비액은 약 21조 원. 1인당 소비액으로 환산하면 약 40만 4천 원으로 중국(약 7만 원)과 미국(약 35만 원)보다 높다. 이처럼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명품은 물론 호캉스와 오마카세 등 고가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났다.인크루트는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등 924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소비 수준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평균 소비 수준이 올랐다는 의견을 반영,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매우 동의한다(32.9%) △대체로 동의한다(51.7%)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10.2%)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5.2%)로 응답자 10명 중 8명(84.6%)은 명품을 포함해 고가를 찾는 소비행태가 국내 평균 소비 수준을 올렸다고 답했다.그렇다면, 명품과 더불어 고가의 서비스를 찾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응답자들은 △SNS의 영향으로 과시, 모방소비가 늘은 탓(35.3%)을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기만족(24.7%) △코로나로 인한 보복소비(15.6%)라는 응답이 나왔다.최근 명품 가방과 외제차 등 고가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대여하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고가 물품을 대여하는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

    2023.03.10 15:32:40

    불경기에 허리띠 졸라매는데, 아직도 ‘플렉스’ 추구하는 사람들
  • 한독, 영업·내부 감사 인원 등 신입·경력 공채 실시···22일까지 접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독이 2023년 신입과 경력직 공채를 실시한다. 한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 이번 채용의 접수기간은 22일까지다. 이번 공채에서는 전문의약품 영업(MR)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소아 대상 특수의료용도식품, 진단사업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영업직원과 내부 감사(Internal Audit) 팀원, 영어 디테일 담당자(Customized English Detailer), 당뇨 교육 간호사, 생산제조작업자 등의 직무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한다.전문의약품 영업 공채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3년 상반기 전역 예정 장교 및 전역 장교이며,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인터뷰, 2차 인터뷰, 최종 CEO 인터뷰로 진행된다. 공채는 3월 말 1차 인터뷰를 거쳐 4월 중 2차와 최종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한독은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대통령표창, 가족친화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고 7회 연속 이어가고 있다.khm@hankyung.com 

    2023.03.10 10:33:15

    한독, 영업·내부 감사 인원 등 신입·경력 공채 실시···22일까지 접수
  • [Start-up Invest] 삼분의일, 삼성전자 출신 등 C레벨 영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삼성전자 출신 백인걸 CTO, 올 1월 인수한 수면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 박찬용 대표를 CRO로 영입했다. 삼분의일은 테크 본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백인걸 CTO와 박찬용 CRO 가 이끄는 투톱 체제로 조직화했다.백인걸 CTO는 삼성전자 (구)DMC연구소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헬스케어 선행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재직시절, 수면 측정 평가 선행 연구 외 다수의 만성질환자 관리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백 CTO는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 과제로 선발되어 2015년 독립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E2E헬스’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삼분의일에 합류한 백 CTO는 슬립테크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박찬용 CRO는 바이텔스 재직 기간동안 수면 데이터 측정 기술과 관련 센서 개발을 수년간 진행해왔다. 미국 과학정보연구소가 선정한 국제학술지 SCI에 다수의 논문 공동 저자로 등재된 바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삼분의일에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를 연구하고 수면 의학 임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삼분의일은 기존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주축으로 한 수면 제품 유통에 이어, 수면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확장성에 주목해 매트리스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두 리더는 삼분의 일에서 수면 데이터 정량화를 통한 수면 비즈니스 확장 모델 연구 개발을 맡게 된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는

    2023.03.09 16:33:48

    [Start-up Invest] 삼분의일, 삼성전자 출신 등 C레벨 영입
  • ‘면도날 특허 침해’ 와이즐리, 도루코에 사실상 승소···특허심판원 ‘도루코 면도날 특허 무효’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와이즐리가 도루코로부터 제기 받은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9일, 와이즐리에 따르면 도루코는 3월 7일 와이즐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낸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취하서를 제출했다. 도루코가 처음 제기한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특허 자체가 무효라는 판단을 받아낸 것이다. 이번 소송은 2020년 10월 도루코가 와이즐리에게 면도날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도루코는 면도날을 기하학적으로 구부려 강성(剛性)을 높이고 면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특허를 보유했는데, 와이즐리가 유통하는 제품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와이즐리는 도루코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 맞서 도루코의 기하학적 면도날 구조 자체가 무효라는 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청구했다.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이 제기됐을 경우 특허 자체를 무효로 만드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와이즐리는 기하학적 면도날이 도루코만의 특허가 아니라 면도날을 구부렸을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모양이라고 반박했다. 즉, 도루코가 주장하는 특허는 그 자체로 무효이며, 따라서 와이즐리가 도루코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도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이다. 2021년 8월 특허심판원은 “얇은 금속판을 절곡(折曲)하는 경우 전면부가 돌출하고 배면부가 오목하게 형성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물리 현상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루코는 항소했으나, 사건을 넘겨받은 특허법원 역시 2022년 10월 와이즐리의 손을 들어줬다. 도루코의 면도날 특허에 이전 제품보다 진보된 부분이 없다고

    2023.03.09 16:03:54

    ‘면도날 특허 침해’ 와이즐리, 도루코에 사실상 승소···특허심판원 ‘도루코 면도날 특허 무효’
  • [Start-up Invest] 태피툰 운영사 콘텐츠퍼스트, 맥킨지·카카오 출신 C레벨 영입···스케일업 본격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K스토리 플랫폼 태피툰(Tappytoon) 운영사 콘텐츠퍼스트가 CFO, CPO를 영입했다. 콘텐츠퍼스트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원유필 전 맥킨지·딜로이트 전략·재무 전문가를, 최고제품책임자(CPO)에 김생근 전 라인플러스 AD 플랫폼 리드를 영입했다.원유필 CFO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Company)에서 신규 사업 개발, 경영 개선 및 투자 자문 등을 담당했다. 원 CFO는 콘텐츠퍼스트의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규 투자유치와 중장기적 기업가치의 제고를 위한 IP·플랫폼 사업 관련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원 CFO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태피툰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고 함께하게 돼 기쁘다” 라며,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프로덕트 강화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 사업 운영 전략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웹툰·CJ ENM 등 기존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전략적 파트너십도 적극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생근 CPO는 카카오, 삼성카드를 거쳐 라인플러스의 LINE AD 플랫폼 리드, 라인파이낸셜플러스의 라인 월렛 프로젝트 오너(PO)를 역임했으며, 플랫폼 성장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앞으로 글로벌 K스토리 플랫폼인 태피툰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김 CPO는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갖춘 전문가들의 영

    2023.03.09 15:50:17

    [Start-up Invest] 태피툰 운영사 콘텐츠퍼스트, 맥킨지·카카오 출신 C레벨 영입···스케일업 본격화
  • [Start-up Invest] 숏폼 커머스 시장 연 韓스타트업, 105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브이리뷰’ 운영사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 및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액은 162억 원으로, 시리즈A 단계에서 150억원 대 이상 유치한 규모급 투자 사례로 주목된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2021년 45억 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추가 20억 원을 멀티 클로징으로 추가 확보해 총 180억 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투자사들은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체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와 수익성을 증명하고, 최고의 IT인재들을 기반으로 4세대 커머스 시장으로 불리는 숏폼 커머스 시대를 이끌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브이리뷰는 국내 시장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에 걸쳐 총 3800개사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 소비자 중 60%에 달하는 120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덴트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한다. 투자금은 브이리뷰 글로벌 진출(북미, 일본, 동남아)과 함께 숏폼 영상 기반 커머스 및 마케팅 AI 기술 R&D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영화·레저 등 무형의 커머스 영역에서도 영상 리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

    2023.03.07 11:53:08

    [Start-up Invest] 숏폼 커머스 시장 연 韓스타트업, 105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주52시간→주69시간 근로제도 개편···근로주도권, 근로자에서 기업으로 넘어가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정부가 '주 52시간제'로 운영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한다.정부의 개편 방향은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6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시스템을 노사 합의를 거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준별 연장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월'은 52시간(12시간×4.345주), '분기'는 156시간, '반기'는 312시간, '연'은 624시간이다.또한 장시간 연속 근로를 막고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분기 이상의 경우 연장근로 한도를 줄였다. 즉, '분기'는 140시간(156시간의 90%), '반기'는 250시간(312시간의 80%), '연'은 440시간(624시간의 70%)만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근로시간을 관리할 경우 주 단위 근로시간은 매주 달라질 수 있다. 바쁜 주에는 근로시간이 늘어나고, 일이 적은 주에는 줄어드는 식이다. 이 경우 한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다. 정부의 방침대로라면 일을 마친 후 그 다음 일하는 날까지 11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중 11시간 연속 휴식을 빼면 13시간이 남는다. 여기에 4시간마다 30분씩 휴게시간을 보장하면 근무시간은 11.5시간이 된다. 7일 중 하루를 휴일로 가정하면 1주 최대 노동시간은 69시

    2023.03.07 11:31:19

    주52시간→주69시간 근로제도 개편···근로주도권, 근로자에서 기업으로 넘어가나
  •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①] 출근 고집하는 CEO vs 떠나는 인재들···기업 성패 좌우하는 '조직문화'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②] “유연근무가 기업 생산성에 ‘효과적’, 알지만 도입 꺼리는 경영진들…문제는 ‘신뢰’”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변화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중 기업의 조직문화도 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의 생산성 그리고 인재 확보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조직문화의 변화에 많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경잡앤조이>에서는 엔데믹 전환으로 달라지는 조직문화, 글로벌 기업이 지향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기획을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를 경험한 지 3년이 지났다. 이 시기 동안 코로나19는 우리의 삶 중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평소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마스크 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고, 가족과 주변인들의 결혼식·장례식과 같은 경조사를 참석 하지 못해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조차 없었다. 바이러스는 직장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매일 러시아워 속 출퇴근을 반복했던 이들은 코로나19로 유연근무를 경험하게 됐다. 타의로 주어진 유연한 근무에 처음은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에 차츰 적응해 갔다. 오히려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율 속에 일을 더해야겠다는 무언의 압박을 느낀 직장인들도 있었다. 출근 이후 사무실에서 티타임, 동료들과의 수다, 메신저 등 업무 외적인 루틴이 사라져 오히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기업은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하려는 모습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유연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이 그 경험치를 잊을 수 있을까. 3년이 지난 현재, 일상 속에서

    2023.03.07 10:34:51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①] 출근 고집하는 CEO vs 떠나는 인재들···기업 성패 좌우하는 '조직문화'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오는 8일과 9일 제주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오는 8일 열리는 사업설명회는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창업을 희망하는 제주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9일 사업설명회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 camp(이하 디캠프)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이번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는 제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안내 및 질의응답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사업 실무자가 직접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사업설명회 참가는 제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제주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에 참가할 31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담·전문 멘토링, 창업교육, 보육공간, 시드머니 투자, 해외진출, 판로개척 등을 예비창업자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혁신창업거점 W360을 예비창업자 특화 보육공간으로 조성해 전용 좌석과 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를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위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2023.03.07 10:06:55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 성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 제주센터 J-Space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업모델과 사업 연계방안을 공유하고 협업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이번 네트워킹데이에는 모두 7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시간에는 제조시설을 주제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운영하는 화장품, 식품, 음료 제조시설 활용과 운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시간에는 △RTBP, △선미한과, △카카오패밀리, △일로와제주가 주요 패널로 참석해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그룹컨설팅을 제공했다.RTBP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쓸모를 찾다’를 슬로건으로 제주와 부산항구 등지의 유휴공간을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끄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활용을 통한 사업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선미한과는 강원도 강릉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강한 소상공인 오디션’에서 1325:1의 경쟁률을 뚫고 1위를 차지했다. 3대째 이어진 선미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비결을 소개했다.카카오패밀리는 공정무역으로 제주로 들여온 카카오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카카오를 매개로 제주와 마을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전 중인 로컬크리에이터다. 마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했다.일로와제주는 한때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효리네

    2023.03.07 09:53:07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데이 2회차 성료
  • 수원대학교, 지역기반의 새로운 창업사업인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발표했다.본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사업이다.수원대는 사업을 위해 3개 학부(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호텔관광학/디자인학)가 참여했다. 수원대는 올해 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디그리는 소정의 학점(9학점)을 이수해 학사학위와는 별개로 취득하는 학점당 학위제다.수원대는 화성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역적 특색에 맞춘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수원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종합적인 창업전문 육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기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그리고 글로벌창업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성공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가 강화됐다.임선홍 부총장(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

    2023.03.07 09:50:05

    수원대학교, 지역기반의 새로운 창업사업인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선정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청년층 ‘이 자격증’에 몰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취업과 관련된 정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청년층들의 응시 수요가 가장 높은 자격증에 취준생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층 시험응시 수요가 높은 자격 등급별 Top5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인원 2,558,643명 중 청년층(15~34세)으로, 원서접수 당시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 상태인 1,050,616명 (41.1%)이다.시험응시자가 많은 자격은 면허나 관련 법령에서 선임요건으로 규정된 경우가 많았으며, 안정적 업무수행이 가능한 직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등급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에 44,543명(청년층의 4.24%)이 몰려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정보처리기사는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열까지도 응시할 수 있어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어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축기사 순으로 나타났다.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자격이 24,399명(2.32%)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기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순이었다.기능사 등급에서는 제과기능사(41,463명, 3.95%)와 제빵기능사(38,876명, 3.7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시험이 상시로 시행되고 창업, 자기 계발, 취미활동 등에 따른 응시수요가 높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어 지게차운전기능사, 미용사(일반), 한식조리기능사 순이었다.서비스 분야에서는 사회조사분석사2급(14,805명, 1.41%), 직업상담사2급, 스

    2023.03.06 14:33:58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청년층 ‘이 자격증’에 몰린다
  • “월 50만원 적금 어려워요”, 해지 고민 늘어나는 청년희망적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신윤경 대학생 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증가하며 높은 물가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어요.” “자취생인데 보험금, 생활비 등으로 한 달을 간신히 버티는 상황 속에서 적금인 것 같아요.”고금리,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교통비에 이어 난방비 상승을 체감하고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대학교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청년 희망적금’을 해지했다는 글과 해지를 고민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높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적금이 부담된다는 이유가 대다수다. 문재인 정부가 청년을 위한 적금 정책으로 출시한 ‘청년희망적금’ 해지가 증가하고 있다. 청년 희망 정책은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2022년 2월 11개 은행에서 출시한 금융 상품이다. 최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중 종합 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 하는 2년 만기 적금이다. 만기를 채울 시 비과세 혜택으로 최대 약 연 10%의 금리 적금 효과가 있어 출시 당시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초 가입 마감인 1분기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286만 800여 명이었지만, 2022년 9월 말 기준 3분기 가입자는 256만 7000여 명이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약 30만여 명이 줄어든 수치다.최근 청년 희망적금을 해지한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씨는 “보증금 때문에 청년 희망적금을 깼다”며 “자취를 하는데 높아진 물가로 인해 매달 50만원 적금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대학생 B 씨는 “생활비로 쓸 돈도 부족해지며 적금을 못 한지 오래돼 해지하는 편이 낫다”며 &ldqu

    2023.03.06 10:05:03

    “월 50만원 적금 어려워요”, 해지 고민 늘어나는 청년희망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