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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리포트 작성한 대학생들, 반응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챗GPT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중 3명(76.5%)이 학업 및 취업 부문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활용이 확산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유는 시간적 효율이 가장 컸다. AI의 도움으로 ‘학업 및 취업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2.4%(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업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 습득의 창구가 다양해져서(47.8%) ▲리포트, 과제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41.1%)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도가 높아서(33.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반면, 부정적 목소리를 낸 23.5%의 대학생은 AI를 활용한 각종 부정행위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질 것(64.1%, 복수 응답)을 우려했다. 이어 ▲AI와 차별화되는 고차원의 능력이 요구될 것 같아서(35.9%) ▲인공지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나 지식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32.0%) ▲AI 활용 능력을 추가로 습득하고 향상시켜야 해서(10.9%) 등의 염려도 있었다.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38.8%로 집계됐으며, 구체적인 활용 분야로는 ‘학업(69.7%, 복수 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여가(50.7%) ▲경제활동(23.2%) ▲취업(16.6%) ▲가사(10.9%) 등의 분야가 이었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생성형AI ‘챗GPT’를 학업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25.0% 수준이었다. 이들은 챗GPT를 ‘과제, 리포트 작성 시 정보 탐색 및 참고(55.9%, 복수 응답)’ 및 &lsquo
2023.03.20 16: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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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10명 중 8명, '로톡 등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소비자 선택권 보장돼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리서치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전문직역 권익 보호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0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로톡 이슈로 불거진 전문직 사업자단체와 플랫폼 스타트업 간 갈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의료광고 플랫폼 강남언니, 세무대행플랫폼 삼쩜삼,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등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사례도 설문에 포함해 진행했다. 응답자 4명 중 1명(25.7%)은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이하는 41.1%가 잘 안다고 대답했다.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홈페이지 방문 등 플랫폼에 접근해 본 사람들은 각각 22.8%, 28.6%였다. 응답자의 64.6%는 플랫폼이 전문직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5.3%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플랫폼 스타트업들과 전문직 사업단체 간의 갈등을 잘 아는 사람들은 적었지만(14.4%), 각 직역단체의 주장과 플랫폼 스타트업의 주장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전문직역 권익 보호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본인 및 가족 중에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도 소비자 선택권을 보다 중시해야 한다는 입장이 67.1%에 달했다.&nb
2023.03.20 15: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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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 성장 미비한 스타트업엔 없는 '맥가이버칼' [문제해결사, 비즈옵스]
[한경잡앤조이=김지은 채널코퍼레이션 비즈옵스 리드] 첫번째 글에서 많은 분들이 생소할 수 있는 비즈옵스(BizOps) 직무를 소개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실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비즈옵스는 Business Operations 의 약자인데요, ‘Operations’ 의 뜻을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The process of making things work’라고 나옵니다. 해석해보면 비즈옵스는 ‘비즈니스가 되게 하는 과정’ 이라 할 수 있어요. 실제 비즈옵스는 ‘성장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맥가이버 칼 같은 역할’인거죠.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실리콘 밸리의 대표 기업인 GAFA (Google, Amazon, Facebook, Apple)의 JD를 보면 모두 BizOps가 있을 만큼, 마케터 만큼이나 일반적인 역할입니다. 물론 직무의 명칭이나 업무 내용은 조금씩 다른데요. 회사마다 성장에 필요한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죠.전 현재 Series C 단계의 B2B SaaS 기업인 채널톡의 비즈옵스 팀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저희 비즈옵스 팀이 하는 3가지 역할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비스옵스의 3가지 역할현황 파악 및 원인 분석 (비중 : 30%)비즈옵스는 매주 월요일 위클리 현황을 체크업 합니다. 목표 대비 잘 성장하는지, 이탈율이 높지 않은지, 활성도는 좋은 지 등을 확인하고, 리포트 형태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내부 전체 회의 때 브리핑 합니다.2022년을 리뷰 해보니 이 작업을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총 53회 했었어요. 실제로 공휴일에도 저 포함 주요 팀 리더분들도 중간 공유를 했었는데, 성장의 ‘흐름’이 중요한 스타트업에게는 문제 상황을 적시에 파악해야 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효율화 및 개선 업무 진행 (비중 : 50%)파악된 문제들
2023.03.20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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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영상, MICE 사업,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하는 스타트업 ‘마인즈그라운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인즈그라운드는 영상제작, MICE 사업 운영,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민환기 대표(29)가 2019년 12월에 설립했다. 민 대표는 “마인즈그라운드는 영상제작, 온라인 행사 서비스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마인즈그라운드의 주력 서비스는 광고, 인터뷰, 등의 맞춤 영상 콘텐츠 제작이다. 민 대표는 “200개 이상의 대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며 “이들 기업과의 거래 경험, 소통 창구가 있어 트렌드에 맞게 자사 서비스를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짧은 기간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게 된 비결로 민 대표는 “거래처를 만족시켜 주변의 기관을 소개받는 방식으로 거래처를 늘려갔다”고 말했다.“그동안 거래처를 분석하고 실력을 갖추는 데 힘을 쏟아왔습니다. 현재는 영업팀을 별도로 신설해 공공기관, 기업 등 기관의 특성에 맞는 제안자료를 준비해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민 대표는 현재 3D모션캡쳐 및 아바타 콘텐츠 제작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민 대표는 “3D콘텐츠, XR 행사 등을 기획에 고객사의 메타버스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안정적인 거래처 기반을 확보하고 자사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콘텐츠 매칭 플랫폼이 출시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해지면 투자까지 고려할 계획입니다.”민 대표는 어
2023.03.20 0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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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부모와 자녀 사이 즐거운 소통 만드는 스타트업 ‘다리메이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다리메이커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즐거운 소통을 만드는 DIY 키트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강호산 대표(28)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다리메이커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다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리메이커는 부모와 자녀가 하루 10분을 투자해 재밌는 소통을 할 수 있는 ‘별 따줄게’ 라는 DIY 키트를 제작했다. 강 대표는 “별 따줄게는 별에 달린 질문을 뽑아 아이와 부모가 질문에 답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키트”라고 말했다.강 대표는 “다리메이커의 강점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는 질문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서로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수집했습니다. 별 모양 안에 담긴 질문은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용자들의 평가도 우수합니다. 피드백 결과 10점 만점에 9.88을 달성했으며 서비스를 추천하겠냐는 추천지수가 75에 달했죠. 한 사용자는 자녀와 질문을 나누다가 펑펑 울며 아이와 더 가까워졌다는 마음 따뜻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강 대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다루는 클래스를 활용해 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강 대표는 “기업을 대상으로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소통 방법 사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센터와 같은 가족 상담 기관에도 제품과 클래스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200시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고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도 경험했습니다. 가정에서의 문제는 결국 대화
2023.03.20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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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재선정,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동시 진행은 전국에 4곳뿐”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수원대 경영학부 교수前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장(전무)前삼성전자 브랜드전략팀장(상무)前삼성전자 러시아법인장(상무)[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2017년 1월 설립된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기업가정신센터, 고운창업지원센터, DS&ML센터, 창업보육센터, 크리에이티브센터 등 5개 센터를 두고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했던 수원대는 올해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주관기관에 재선정됐다. 수원대는 4년간 예비창업패키지 88억원, 초기창업패키지 112억원으로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망한 예비창업자와 우수한 초기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수원대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외에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과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학은 전국에 수원대가 유일하다.수원대가 잇따라 사업에 선정된 것은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겸 창업지원단장)의 역할이 컸다. 삼성전자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임 부총장은 2016년 4월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로 임명됐고, 창업지원단 발족을 맡았다. 임 부총장은 삼성전자에서 북미총괄 마케팅 디렉터, 브랜드전략팀장(상무), 러시아법인장(상무) 전략마케팅팀장(전무)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학교와 창업 분야에 접목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냈다.임 부총장은 “수원대는 ‘WoW! Valley’라는 이름으로 혁신적인 창업 인프라를 미래혁신관에 구축했다”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와 함께 체
2023.03.20 0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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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교육그룹, ‘NEW PAGODA! NEW CHALLENGE!’ 창립 40주년 행사 진행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내 종합어학교육기관 파고다 교육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NEW PAGODA! NEW CHALLENGE!’ 기념식을 진행했다.기념행사에는 파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 고루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함께 진행했다.창립기념식에는 우수직원 및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 시상식과 CEO 메시지, 본부별 챌린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고다 교육그룹은 1983년에 설립하여, 1994년도에 어학원 최초로 법인 전환했다. 서울 종로에서 시작해 강남학원, 신촌학원 그리고 부산학원까지 40년동안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제2외국어 회화 및 자격증 과목 강의를 운영 중이다.2015년부터는 명절에도 학업으로 쉬지 못하는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명절대피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부문 공식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파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파고다 40주년을 축하하며 “파고다가 어려울 때마다 마주잡은 선생님과 직원들의 두 손에 뜨거운 힘이 있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마주잡은 두 손으로 40년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임직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jinho2323@hankyung.com
2023.03.17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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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1호 IPO 기대했던 블루포인트, 코스닥 상장 철회 이유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액셀러레이터 1호' IPO로 주목받았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블루포인트는 17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KOSDAQ)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블루포인트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스타트업의 성장하는 과정을 위험요소로 본 것 같다”며 “처음 제출했던 작년 4월에는 경기가 호황이었으나 3분기로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유동비율, 투자자산 평가 등을 문제제기했는데, 거래소 예비 심사 과정에서 소명을 했을 때까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심사 유효기간이 4월까지였으나 내부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접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올해 1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해 왔다. 특히 2차례 자진 정정을 통해 시장 객관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려 노력했지만, 지난 3일 금감원의 직접 정정 요구로 기간 내 상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철회를 결정했다. 블루포인트는 경기 침체와 SVB 사태 등 국내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만큼, 적절한 시점에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이번 철회 공시와 관련해 "국내 첫 액셀러레이터 상장 도전에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IPO 과정에서 많은 투자 관계자로부터 블루포인트의 비전과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공감을 얻은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루포인트는 2014년 설립 이래 지난해 말 기준 276개사에 적극 투자해 포트폴리오 기업가치만 약 4조
2023.03.17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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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제7회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은 동작구청과 함께 ‘제7회 중앙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모집 분야는 △기술창업, 지식창업 등 일반창업 분야, △ESG 소셜벤처분야, △중앙대 캠퍼스타운의 공유주방을 활용한 푸드테크 분야로 동작구 관내 거주하는 청년(대표자 만 39세 이하)이 포함된 개인 또는 팀으로 이루어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참가서류는 4월 2일(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4월말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한 창업팀에게는 입주공간과 사업화지원금,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과 원스톱 멘토링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선발된 창업팀은 사업장소재지를 입주공간으로 이전해야 한다.‘제7회 중앙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신청방법, 입주 및 지원사항은 중앙대 캠퍼스타운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앙대 캠퍼스타운추진단은 지난 4년간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초기창업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사업고도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팀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상생하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jinho2323@hankyung.com
2023.03.17 1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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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법인 설립한 ‘삼쩜삼’, 내년 4월 서비스 출시 목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자비스앤빌런즈가 영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7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세무 분야 세계 최초로 영국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에 선정된 자비스앤빌런즈는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자비스앤빌런즈는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영국 국민들의 세금 신고 및 환급을 간편하게 돕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복잡한 세무 업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영국 내 자영업자, 프리랜서, 긱 워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쩜삼을 통해 국내에서 이미 입증된 세무 업무 간편화 기술, 쉽고 직관적인 UI/UX,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이 핵심 전략이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시장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누적 미수령 세금 환급금 규모는 200억 파운드(약 31조 원)에 달한다.자비스앤빌런즈 영국법인은 첫 행보로 서울시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주최한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에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서울투자청에 따르면 기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기업 15곳 중 자비스앤빌런즈를 비롯해 대표 기업 5곳이 선정됐다.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자비스앤빌런즈는 14일 진행된 대표 기업 IR 세션에서 영국 세무 시장 현황과 택스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삼쩜삼의 영국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영국 의회 의원, 줄리아 호겟(Julia Hoggett) 런던 증권거래소 대표 등 주요 관계 기관과 현지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자비스앤
2023.03.17 1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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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대학가’ 코로나19 학번들 “신입생이 부러워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신지민 대학생 기자]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가장 반기는 곳 중 하나가 대학가다. 실내외 마스크 해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 대학가에 가보면 이제는 마스크를 쓴 이들보다 벗은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지난 3년 간 써왔던 마스크를 내려 놓은 캠퍼스의 모습은 생경하기만 하다. 특히 신입생 및 코로나 학번들은 새로운 캠퍼스의 모습에 한껏 들떠 있는 모습이다. 2020학년부터 3년 간 이어진 코로나19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발한 뒤부터 지난해 1학기까지, 그동안 대학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있었다. 제대로 된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MT, 동아리, 학회, 학생회, 축제를 비롯한 캠퍼스 대표 행사는 중단됐다. 전성재 씨는 2020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학교에 입학하면 제일 먼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었고 학생회, 학회, 동아리와 같은 학교 단체에 가입해 대학생으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던 그였다. 코로나19가 발발하고, 기숙사에 붙어 들떠있던 중 갑작스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연기됐다. 곧이어 개강도 연기되더니 온라인으로 교수님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조금 더 기다려보면 학교에 가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기다린 그에게 전해진 것은 1학기 전면 비대면이었다. ‘2학기엔 괜찮아지겠지’를 속으로 되 뇌이며 본가인 대전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던 그는 그렇게 2학기까지 대학 캠퍼스 한 번 제대로 밟아보지 못한 채 군에 입대했다.21학번 송혜린 씨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못해본 20학번을 고등학생 때 이미 봐왔기
2023.03.17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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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반려묘 건강 진단 서비스 ‘펫비서’를 개발한 ‘윈플레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윈플레어는 반려묘 건강 진단 서비스 ‘펫비서’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송인엽 대표(34)가 2022년 9월에 설립했다.송 대표는 “윈플레어는 반려묘의 건강을 집에서도 쉽게 관리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반려묘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반려묘의 건강을 관리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모든 관리는 관찰에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윈플레어는 IoT 기기를 통해 반려묘의 일상을 관찰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이를 분석합니다.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전체 고양이의 70%가 생애주기 동안 비뇨기계 질환을 경험한다. 그중에서도 특발성 방광염은 가장 흔한 질병이다. 특발성 방광염이란 원인을 모를 염증이 방광에 생겨 요로가 막히는 질병이다. 직접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없어서 시술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재발률이 매우 높아 평생을 관리해야 한다. 발견이 늦을수록 요로가 더 많이 막혀 위험성이 높아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들기에 배변 상태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송 대표는 “지속해서 관찰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라며 “집에 2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배변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덧붙여 “펫비서는 이러한 보호자의 불편을 해결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펫비서는 반려묘가 화장실을 갈 때마다 체중과 배변의 빈도, 주
2023.03.17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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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업무 자동화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 개발한 스타트업 ‘유아이웍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유아이웍스(UiWork)는 업무 자동화 앱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배재현 대표(37)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유아이웍스는 코딩이 아닌 모바일기기에서 가능한 모든 동작을 화면 녹화만으로 업무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는 앱 서비스다. 핵심 기능으로 터치, 스와이프, 텍스트 검색·복사·붙이기, 이미지 검색, 텍스트 OCR, 메시지 전송 등이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은 고객사에 맞춰 커스텀 코딩이 들어갑니다. 전문 코딩 인력이나 업체의 컨트롤이 필요하죠. 하지만 유아이웍스 자동화 앱은 자신의 업무를 다른 이에게 설명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유아이웍스는 주 고객층이 모바일 사용자로 구글의 모바일 전용 광고와 동영상 광고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배 대표는 “기존의 국내외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경쟁사는 데스크톱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아직 모바일 분야 경쟁사가 없어 광고 노출이 쉬운 만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R&D 과정을 통해 생성자 외 변경 불가능한 불변의 스크립트를 개발할 계획이다.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금융권 개발자로 10년간 일했습니다. 다른 직업군의 지인들이 업무 자동화 관련해 많은 문의를 했습니다. 업무 자동화 시장을 찾아보니 개발 완료 이후에도 개발자의 유지 보수가 지속해서 필요한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모바일 서비스 프로젝트가 많았던 시장의 분위기를 느껴 창업에 도전하게 됐
2023.03.17 09: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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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반려동물 앨범관리 솔루션 ‘말랑’을 개발한 ‘컴패니언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컴패니언즈는 반려동물 앨범관리 솔루션 ‘말랑’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한상우 대표(51)가 2022년 8월에 설립했다.프로그래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대표는 20여년 남짓 국내외 IT 업계에서 창업 및 회수(Exit) 경험을 가지고 컴패니언즈를 창업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일하는 직장인은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건강의 이상을 조금 더 늦게 알 수도 있습니다. 컴패니언즈는 IT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것을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입니다.”컴패니언즈가 개발한 ‘말랑’은 반려동물 앨범 관리 서비스다. 한 대표는 “말랑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진 촬영, 보관 등의 필요성을 인지한 서비스”라며 “간편한 조작방식과 직관적인 서비스로 진입장벽을 낮춰 다수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말랑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용자가 최소한의 클릭만으로 사진 분류와 업로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간단한 해시태그를 통해 분류도 가능하다. 한 대표는 “말랑의 강점으로 직관적인 사용법”을 꼽았다. “저 역시 50대인데 요즘 만들어지는 앱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때 50대 이상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한 대표는 “말랑은 간식 주기라는 비즈니스모델(BM)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주며 관계성을 형성하고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상생
2023.03.17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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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하는 취업 걱정 안 해요”…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인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은세 대학생 기자]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취업 보장은 물론 학자금도 지원돼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계약 형태에 따라 크게 기업체 취업형, 조기취업형, 군 의무복무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기업 취업 보장’, 기업체 취업형 계약학과기업체 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이 교육부 승인을 거쳐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전형으로, 학과 졸업 후 해당 기업체에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한다.대표적으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이 있다. 2011년 3월에 설립된 모바일공학전공은 모바일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했던 삼성전자가 ‘핵심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방에 개설한 첫 계약학과다. 최소 절차 통과 시 삼성전자 채용이 보장되고, 4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학과의 특장점이다. 이렇다 보니 매년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위 SKY 대학을 버리고 모바일공학전공에 진학하는 게 더 낫지 않냐”, “취업 걱정 안 해도 돼서 부럽다” 등의 글이 올라온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는 SK하이닉스와, △연세대 △성균관대는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이중 연세대는 LG디스플레이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 채용조건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올해 신설하기도 했다.해당 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LG디스플레이 취업 보장’이라는 점에
2023.03.16 18: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