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단지 시간을 확인하는 제품만이 아닌 미학적인 우아함마저 갖춘 작품으로 격상시킨 ‘전설적인’ 이름이 바로 브레게다.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은 여성들의 꿈의 시계다.

두 개의 다이얼을 지닌 레인 드 네이플 데이 앤 나이트 8998은 청금석 하늘과 마더오브펄 구름, 골드 별, 티타늄 소재의 달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밸런스 휠의 가장자리를 깎아 햇살이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태양이 달과 함께 회전하며 낮과 밤을 알린다. 크라운과 베젤, 다이얼 안쪽에 장식된 다이아몬드가 화려함을 더한다. 트레디션 컬렉션은 무브먼트를 과감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 지름 40mm의 레드 골드 케이스에 매트 그레이 NAC 마감 처리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트레디션 7057은 한 마디로 구조적이다. 밸런스 휠과 브리지, 이스케이프먼트, 그리고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90년에 완성한 충격 흡수 장치인 패러슈트 등이 전면에 노출된 상태에서 12시 방향에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블랙 다이얼이 위치해 시계 본연의 기능을 드러냈다.
레인 드 네이플 데이 앤 나이트 8989은 1억5000만 원대, 트레디션 7057은 3400만 원대.
레인 드 네이플 데이 앤 나이트 8989은 1억5000만 원대, 트레디션 7057은 3400만 원대.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 | 문의 02-3438-6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