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DRIVE]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 Mercedes-Benz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The new ML 350 BlueTEC 4MATIC)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세계 최고의 청정 디젤 기술 블루텍(BlueTEC)이 적용된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V형 6기통 디젤 엔진의 힘을 느꼈다.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력해진 파워는 물론, 연료 소비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성까지 만족시킨 최고의 청정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에는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개발된 V형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뛰어난 구동력을 자랑하는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258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정교하고 신속한 피엔조 인젝터에 힘입어 연료 분사 압력이 1600바(bar)에 달하고 터보차저를 최적화하는 등 최신 기술의 활약으로 최대 63.2kg·m에 달하는 폭발적인 토크를 발휘해낸다. 이는 8기통 디젤 엔진의 성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7.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4km에 달한다.


복합 연비 리터당 10.1km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은헤드 유닛 디스플레이가 실버 컬러로 변경됐고 LED 계기판을 적용했다.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은 한 차원 더 진보된 배기가스 정화 기술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통해 애드블루(AdBlue) 액상 화합물을 사용해 강력한 퍼포먼스에도 복합 연비가 리터당 10.1km로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이 km당 201g에 불과해 2014년부터 적용될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6 기준까지 이미 충족시키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은 어느 모델보다도 화려한 기본 사양을 자랑한다. 앞좌석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열선 및 통풍 전동 시트가 적용됐으며, 앞좌석과 뒷좌석에서 개별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 에어컨디셔너가 장착됐다. 또한 19인치 알로이 휠과 키레스 고(Keyless-Go)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새롭게 헤드 유닛 디스플레이 색상이 베이지에서 실버로 변경됐고, 계기판이 TFT 컬러 디스플레이로 변경되면서 발광다이오드(LED)가 적용됐다.

더 뉴 ML 350 블루텍 4매틱은 오프로드 기술이 포괄적으로 적용됐다. 4매틱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ETS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과 함께 변속 모드를 오프로드에 맞게 조절하는 오프로드 버튼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출발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오르막 경사에서도 차량이 뒤로 밀림 없이 출발할 수 있다. 특히 내리막 자동 속도 조절장치인 다운힐 스피드 레귤레이션(DSR)은 내리막 경사로 주행 시 설정된 차량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