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1일 '메타버스'서 진행하는 하반기 자산관리 세미나
SC제일은행이 오는 21일(오후 2시) 자산관리(WM)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WM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디지털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진행한다. 주제는 2021년 하반기 투자 테마인 'Riding the recovery wave: 회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온택트(Ontact) 방식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특히 최근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컨셉을 도입해 세미나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연출하고 가상 아바타가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SC그룹의 WM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스티브 브라이스와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박순현 부장이 올해 하반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깊이 있게 들려준다. 이들은 하반기 금융시장이 다소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미국의 경기 회복 물결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확산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주식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투자 과정에서 상품 및 테마별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리스크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후반부인 2부에서는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출연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경제'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한다. 이어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김재은 이사대우가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SC제일은행은 임팩트 투자철학(Impact Investing)을 소개하는 투자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ESG 관점을 WM 비즈니스에 도입해왔다.

세미나 참가 희망자는 SC제일은행 거래가 없어도 세미나 전용 웹 사이트에서 21일 오전 11시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 진행 중에 퀴즈를 맞힌 참가자에게는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파세코 에어 서큘레이터, 카즈미 캠핑 체어 등의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웰쓰케어'는 투자, 세무, 외환, 보험 등 특화된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와 여건에 맞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세계 각지의 자산관리 전담 직원과 투자 전문가 그룹이 함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Dual Care Service)'와 글로벌 현지 투자자문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자산관리포럼'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