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틀라스’를 국내 도입한다. 아틀라스는 길이 5097mm, 너비 1988mm, 높이 1788mm, 휠베이스 2979mm로 국산 대표 대형 SUV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미국 판매 모델의 경우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대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kg·m의 힘을 발휘한다.
FORD, Mustang
포드는 7세대 ‘머스탱’을 국내 선보인다. 1964년 출시한 1세대 머스탱을 닮은 외관이 특징이다. 반면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신 비디오 게임에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주행 모드 이미지를 대형 디지털 계기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4기통 터보차저 2.3L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에코부스트와 강력한 V8 5.0L 코요테 엔진의 GT 모델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YUNDAI, Ioniq7
현대자동차는 2024년 하반기에 ‘아이오닉7’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3열 시트를 배치한 대형 전기 SUV다. 아이오닉7은 지난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세븐(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고, 1회 완충 시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오닉7에는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얼마 전 공개된 5세대 ‘미니 쿠퍼’ 3-도어는 1회 충전 시 30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만족한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와 팔각형 그릴, 짧은 오버행 등 오리지널 미니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40.7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90Nm의 힘을 발휘한다.
AUDI, Q8 e-tron
아우디는 ‘Q8 e-트론’을 출시한다. 2018년에 출시한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을 대폭 바꾸기보다는 소소한 디테일을 변경하고, 가장 큰 약점이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크게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55 콰트로’ 모델의 경우 114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주행거리가 582km(WLTP 기준)에 이른다.
POLESTAR, Polestar 4
‘폴스타 4’는 폴스타에서 선보인 두 번째 SUV 모델로, 루프 라인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실루엣에 뒷유리를 과감히 없앤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현재까지 양산된 폴스타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운동 성능을 발휘하는데, 듀얼 모터 기준 544마력의 힘을 낸다. 10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비롯한 주행거리는 약 560km(WLTP 기준).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어벤저’를 출시한다. ‘레니게이드’보다 160mm 짧은, 전장 4080mm의 소형 SUV다.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비율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 지프의 트레이드마크인 엑스(X)자를 형상화한 시그너처 라이트와 ‘랭글러’를 모티프로 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54kWh 용량 배터리, 156마력/400V 전압 전륜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국제표준 배출가스시험방식(WLTP) 기준,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MERCEDES-BENZ, E-Class
2024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는 11세대 ‘E클래스’를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것은 디자인이다. 10세대 모델보다 길이 9mm, 너비 20mm, 휠베이스 21mm가 각각 늘어난 반면 높이는 7mm 낮아져 실루엣이 한층 날렵해 보인다. 기존
E클래스 디자인에 전기차인 메르세데스-EQ 디자인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갖췄으며, 보닛 위 파워 돔으로 역동성을 부각한 것도 인상적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할 예정. 그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PORSCHE, Panamera
신형 ‘파나메라’는 길이 5052mm(이그제큐티브 5202mm), 너비 1937mm, 높이 1423mm(이그제큐티브 1428mm)로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4종의 E-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선보이는 것. 4.0L V8 터보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190마력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94.9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로 최대 91km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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