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은 고수익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매수와 매도를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으로 꼽혔다. 매수 상위 목록에는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 등의 2차전지 종목들의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퓨처엠이 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초고수의 추종 누적 수익률을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고수 추종 수익률은 최근 1개월(2023년 11월 16일~12월 15일), 3개월(9월 16일~12월 15일), 6개월(6월 16일~12월 15일) 각각 벤치마크인 코스피 수익률보다 초과 성과를 내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상위 1% 투자자들이 상위 10종목을 추종 매수한 누적 수익률은 5.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수익률은 8.72%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2.9%의 수익률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6개월로 기간을 늘리면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5.68%로 껑충 뛴다. 상위 5종목의 수익률은 무려 44.0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6%로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6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익률 기여도가 가장 높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꼽혔다. SK하이닉스는 38.1%를 기록하며 38회 정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됐다. 이어 포스코홀딩스(35.8%·36회), 한미반도체(30.3%·30회), 에코프로(28.9%·28회), 포스코퓨처엠(28.5%·28회)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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