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 team]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그룹(WM본부) 산하에 신설된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신설됐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 집단은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 | 하나은행 제공>
(좌측부터 서 있는 순서)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최환석 팀장, 김태진 변호사, 이동현 팀장, 이환주 세무사, 강정우 과장, 이선화 대리, 박정국 세무사, 김태희 세무사, 김웅 차장, 문동열 차장, 김화용 차장, 김지연 과장, 서웅규 세무사, 유영동 차장, 김대경 세무사 (좌측부터 앉아 있는 순서) 배도진 부장, 김수정 세무사, 김윤희 차장, 조소영 세무사, 김원진 차장./ 사진 하나은행 제공
(좌측부터 서 있는 순서)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최환석 팀장, 김태진 변호사, 이동현 팀장, 이환주 세무사, 강정우 과장, 이선화 대리, 박정국 세무사, 김태희 세무사, 김웅 차장, 문동열 차장, 김화용 차장, 김지연 과장, 서웅규 세무사, 유영동 차장, 김대경 세무사 (좌측부터 앉아 있는 순서) 배도진 부장, 김수정 세무사, 김윤희 차장, 조소영 세무사, 김원진 차장./ 사진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올해 초 새롭게 신설됐다.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18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WM본부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새롭게 신설하며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단위 자산가 고객에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의 진두지휘 아래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여러 부서에 산재돼 있던 상속·증여와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시키고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했다.

세무와 법률, 부동산 등 비재무적인 영역에서 VIP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VIP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 이는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의 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설립된 지 1년이 안 됐지만 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상속·증여와 부동산 투자 자문, 패밀리오피스 등 하나은행 자산관리 분야의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이를 지원하는 신성장지원팀까지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상속증여팀을 구성하는 세무사와 변호사, 부동산투자자문팀의 투자자문역, 패밀리오피스팀의 세무사와 투자전략전문가까지 총 18명의 전문가 집단이 센터에 포진해 있다. 이들은 영업점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현장에서 직접 손님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 고객 임직원들에게는 금융세미나를 제공하며 고객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은행 직원들의 연수도 직접 제공해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직간접적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상속증여팀은 세무사 7명과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영업점과 PB영업점에서 VIP 고객에 대한 세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1대1 맞춤형 절세·제도(법률) 자문, 가업승계 컨설팅, 상속 신속지원 서비스, 토지보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자문팀은 부동산 관련 박사와 공인중개사, 국제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CCIM) 등 다양한 경력의 부동산 투자자문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입·매각 자문 서비스, 부동산 어드바이저리(Advisory) 서비스, 부동산 투자 사업성 분석·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영업점과 PB영업접 VIP 고객들의 부동산 관련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팀은 세무사 1명과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1명으로 구성되며 부서 내 상속증여팀과 부동산투자자문팀의 인력과 함께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이 된다. 이들은 하나은행 고객 중 예치자산이 100억 원 이상 되거나 총자산이 300억 이상인 초고액자산가 고객 상담을 지원한다.

패밀리오피스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VVIP 고객의 복합적인 니즈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등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 종합자산관리 솔루션과 복합 니즈 컨설팅, 글로벌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2세대 1대1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미래 리더스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자료 : 하나은행 제공
자료 : 하나은행 제공
신규 고객 유치 위한 브랜드 홍보 강화, 서비스 라인업 확대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특화 서비스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단위의 VIP 고객을 초청해 전문가 강연과 명사 초청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상속·증여에 대한 신규 특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의사 고객을 위한 ‘닥터 절세 컨설팅’을 통해 개원의와 봉직의를 위한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또한 세무조사 예비 컨설팅도 함께 시행하면서 세무조사에 대한 설명과 사전 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부동산 투자 자문에 대한 서비스 대상 지역도 현재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투자 자문 대상 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외에 지역 부동산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부동산 투자 자문 지역을 영남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전체 부동산을 하나의 자산 포트폴리오로 통합 관리하는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부동산의 운영부터 매각, 개발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이 서비스의 주요 골자다.

패밀리오피스 역시 지난해 시행한 하나 미래 리더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하나은행 VVIP 고객 2세의 커뮤니티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를 오픈해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