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외 3편

[공연]

늦가을 낭만에 젖고 싶다면
뮤지컬 <광화문 연가>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순간 1분 동안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누구나 음악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 구성돼 2017년 초연 당시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 매진의 신화를, 2021년에는 예매처 평점 9.5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의 배우진도 탄탄하다. 생의 마지막 순간, 사무치게 애틋한 스무 살로 되돌아간 작곡가 ‘명우’ 역에 윤도현·엄기준·손준호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이자 기억 마스터 ‘월하’ 역에 차지연·김호영·서은광이, 과거 명우의 여자친구 ‘수아’ 역에는 류승주와 성민재가, 명우의 20대 ‘과거 명우’ 역에는 기세중·조환지가, 명우의 아내 ‘시영’ 역에는 송문선·박세미가, 대학 선배 ‘중곤’ 역에 김민수 등이 열연을 펼친다.
기간 2025년 1월 5일까지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그토록 기다렸던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브로드웨이의 새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마침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24년 3500회 이상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 일본, 스페인, UK투어가 공연 중이며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주요 어워즈의 수상 및 노미네이트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서울은 2024년 11월 22일 개막해 2025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부산은 2025년 7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인 앤 쿼트는 "한국 관객들이 브로드웨이 원작의 모든 마법과 스펙터클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빨리 관객들을 아그라바로 초대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알라딘 역에는 김준수·서경수·박강현, 지니는 정성화·정원영·강홍석, 자스민은 이성경·민경아·최지혜가 캐스팅됐다.
기간 2024년 11월 22일~ 2025년 6월 22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올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창작극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유일한 박사가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을 제작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스토리 개발사인 올댓스토리가 공동 제작에 참여해 3년여에 걸쳐 초연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국내외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받은 김태형 연출, 영화 <실미도>의 시나리오를 쓴 김희재 작가, 뮤지컬계의 마에스트라 김문정 음악감독, 2015 그래미어워즈와 에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 등이 참여했다. 배우진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유일형'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일본인 장교 아버지와 조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군 중좌 '야스오' 역에는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가 캐스팅됐다. 일형의 소꿉친구이자 사업 파트너 '황만용'은 정상훈, 하도권, 김승용이 연기한다. 일형의 파티장에 숨어든 독립운동가 '베로니카' 역에는 김려원, 전나영, 이아름솔이 이름을 올렸다.
기간 2024년 11월 19일~2025년 2월 9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당신은 폭력에서 자유롭나
연극 <킬롤로지>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11월을 기다린 화제의 대작 라인업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세 번째 작품 <킬롤로지>는 개인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그것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져 온 게리 오웬의 대표작이다. 2017년 영국 초연 당시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연극 <킬롤로지>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협력극장 작품상,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 극작상과 최고 남자 배우상, ‘더 스테이지 어워드’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살인할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데이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를 개발한 게임 개발자 ‘폴’의 이야기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잔혹한 범죄와 폭력적인 콘텐츠의 연관성과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기간 2024년 12월 1일까지 장소 대학로티오엠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