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스릴러 로맨스 작품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극대화해 보여주는 ‘지킬과 하이드’ 캐릭터는 끊임없이 변주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수많은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전설적인 캐릭터다. 두 개의 인격을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세밀한 감정의 변화를 담아내는 표현력까지, 절정의 기량을 지닌 최고의 배우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로 손꼽힌다.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에는 ‘하이드’ 컷이 공개된 홍광호, 전동석, 김성철을 비롯해 루시 역의 윤공주·선민·김환희, 엠마 역의 조정은·최수진·손지수뿐만 아니라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인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간 2024년 11월 29일~ 2025년 5월 18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선택이라 쓰고, 인생이라 읽는다
뮤지컬 <이프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이프덴>은 매 순간 나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일지 고민하며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프덴>에서는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일상 속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할 때, 각각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이 모두 펼쳐진다. 그리고 두 가지 삶의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이상과 현실, 개발과 보존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프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인생의 희망과 좌절을 모두 보여주고,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우리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도시 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에는 정선아·김지현·린아가,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에는 송원근·박정원·최석진이 캐스팅됐다.
기간 2024년 12월 3일~2025년 3월 2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시선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예술
뮤지컬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작품은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낸 스토리 라인과 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음악, 매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세트, 당대 최고 무희였던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안무, 벨 에포크 시대를 재연한 200벌이 넘는 의상 등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춤으로 전쟁의 아픔마저도 잊게 만드는 당대 최고의 무희지만 화려함에 가려진 이면에는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라는 상처 입은 여인의 모습이 숨어 있는 마타하리 역은 옥주현, 솔라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간 2024년 12월 5일~2025년 3월 2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5년 만에 돌아온 사랑꾼
뮤지컬 <시라노>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시라노>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 인물인 에르퀼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낮은 자들을 위해 콧대를 드높이는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시라노’의 낭만적인 사랑의 언어들과 위트 넘치는 대사가 특징으로 꼽힌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겸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시라노>는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 시라노 역은 조형균·최재림·고은성이 맡았고, 록산 역에는 나하나·김수연·이지수가 캐스팅됐다. 또한 가스콘 부대의 신입 병사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준혁, 차윤해가 연기한다.
기간 2024년 12월 6일~2025년 2월 23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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