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앤아처는 2024년 총 40여개사에 투자를 집행하면서 벤처투자시장 혹한기에도 총 누적 포트폴리오는 171개사를 돌파했다.
와이앤아처는 수도권 및 기존 대구·경북, 제주, 광주, 전북 지사를 바탕으로 지역별 현지 기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지역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까지 전국 단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구 액셀러레이터답게 2024년도 투자 포트폴리오 34개사 중 강원, 경남, 경북, 대구, 대전, 전북, 제주, 충남 등 지방 기업 22개사에 투자해 약 65%에 해당하는 비율을 수도권을 제외한 다양한 지역에 골고루 투자했다.
이에 지난 11월 지역 기술 산업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와이앤아처는 신규펀드도 다수 결성했는데 대구, 경북, 강원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제주 지역 기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포함해 기타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는 등 AUM도 크게 증가했다.
먼저 와이앤아처는 중소기업 신사업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와이앤아처는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공하고,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발굴-육성-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앤아처는 또한 설립 초창기에 결성했던 펀드들의 경우 올해 청산을 앞두고 있다. 해당 펀드들의 경우 현재까지 멀티플 기준 최소5배 ~ 최대20배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실제 회수 및 청산을 진행하게 될 경우 2025년도 투자실적 및 영업이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시드팁스, 중기부 팁스(TIPS), 서울형팁스,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LIPS) 사업의 운영사이다. 와이앤아처는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의 콘텐츠 분야 특화 운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시드팁스),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팁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사업(LIPS) 등의 운용사로 선정되며, 포트폴리오 기업별 R&D 자금, 융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나아가 대구형 팁스, 경북형 팁스 등 기업의 소재지에 따른 지역별 R&D 자금 지원 인프라까지 보유하고 있어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와이앤아처를 반드시 거쳐 가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타트업이 원하는 매력적인 액셀러레이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지향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현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대륙에 12개국 50여 개사의 글로벌 협력기관과 협업을 통해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2023년부터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현지에 상주인력을 두고 직접 글로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태국형 팁스에 한국 투자사 최초로 운영사로 선정되며 태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와이앤아처는 얼어붙은 투자시장 속에서도 투자확장은 물론 지역확장,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가진 투자사로 스케일업 했던 한해”라며 “2025년에도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고 싶은 매력적인 액셀러레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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