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사진=한국경제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사진=한국경제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3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보다 63조 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산업 호조에 힘입어 초과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478조6000억 원으로, 3월 추경 당시보다 63조2000억원(15.2%)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법인세는 35조 원 증가한 136조4000억 원, 성과급과 주택 거래 확대의 영향으로 소득세는 15조6000억 원 늘어난 152조4000억 원으로 전망됐다. 증시 활성화로 인해 증권거래세도 1조9000억 원 늘어난 12조4000억 원으로 기존 전망보다 높아졌다.

정부는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정책에 초과세수를 투입하고, 일부는 국채 상환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해 국채 발행물량 축소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