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한 113kWh 배터리에는 양면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카이엔 일렉트릭이 최대 512km, 터보 일렉트릭이 최대 468km다.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9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포르쉐 최초로 최대 11kW의 무선 충전 옵션도 마련해, 전용 플레이트 위에 주차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휠베이스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약 130mm 늘어난 3023mm로 뒷좌석 공간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적재 용량은 최대 1588리터이며 90리터의 프런트 트렁크를 따로 갖췄다. 실내에는 커브드 OLED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연속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구현했고, 카이엔 최초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시트와 조명, 공조를 한 번에 조율하는 ‘무드 모드’도 새롭게 도입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일렉트릭 1억4230만 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1억8960만 원부터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카이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특유의 퍼포먼스와 일상적 활용성, 전동화를 결합한 새로운 SU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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