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정확하게 가을 하늘에 공을 쏘고 싶다면 주목하시길.

[골프]
가을 하늘 공활한데
CALLAWAY | CB 12 웨지
쉽고 편안한 플레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캘러웨이골프의 ‘CB 12’ 웨지. 러프나 젖은 잔디에서도 뛰어난 스핀과 컨트롤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CB 웨지에 적용된 ‘풀 토(full toe)’ 디자인 대신 일반 스코어라인을 채택해 아마추어 골퍼에게 더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어드레스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큰 헤드 사이즈와 백페이스 캐비티 구조로 설계된 정교한 무게 배분을 통해 높은 관성모멘트를 구현해 미스 샷에 강하고 안정감을 준다. 고강도의 431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헤드 백페이스에 장착된 12g의 무게추가 관용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인다. 리딩 에지와 트레일링 에지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다양한 라이에서 클럽이 부드럽게 빠져나가도록 설계돼 안정적인 어프로치 샷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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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 i240 아이언
‘i240’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 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i230의 후속 모델이다. i시리즈는 중상급자용 모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혜준, 유현조, 이다연 등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이대한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i240의 핵심은 새로운 카본 ABS 배지와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 소재인 엘라스토머 CTP를 적용한 혁신적인 무게 밸런스 및 고성능 캐비티백 설계에 있다. 헤드의 무게 배치를 최적화하고 관성모멘트(MOI)를 향상시킴으로써 전작 대비 방향성 편차는 11% 줄고 관용성은 4% 증가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넓은 간격의 그루브 설계를 통해 더 많은 스핀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일관된 샷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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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IST | GT1 3TOUR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는 새로운 투어 스펙의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를 선보인다. 얕은 페이스에서 쉽게 높은 발사각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선호하면서도, 스핀을 줄이고자 하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 핵심은 로프트를 14.5도로 낮춘 것과 신소재인 매트릭스 폴리머(PMP)를 적용한 심리스 써모폼 크라운을 채택해 무게중심을 낮게 설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GT1’ 페어웨이 우드의 우수한 런치각과 안정적인 관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핀을 효과적으로 줄여 최적화된 탄도로 볼 플라이트 컨트롤(비행 궤적 제어)이 가능하다. 최적화된 질량 분배를 통해 런치 조건, 볼 스피드, 스핀 컨트롤, 관용성 등 전반적인 클럽 퍼포먼스를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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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MADE | P·8CB 아이언
‘P·8CB’ 아이언은 전 세계 투어에서 검증된 ‘P·7CB’ 아이언에 관용성을 강화한 제품. 1025 연철 소재를 초고밀도 단조 기술로 제작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오프셋’ 디자인도 눈에 띄는 점. 오프셋이란 클럽 헤드의 페이스 면이 샤프트의 리딩 에지보다 뒤로 물러난 거리를 의미하는데, 슬라이스 방지 효과가 있어 초보자나 아마추어 골퍼용 클럽에 사용하는 제작 방식이다. 기존 제품보다 커진 헤드는 샷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새로워진 리딩 에지는 향상된 컨트롤로 어떤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남성용은 8개 세트(5~9번 아이언·PW·50도·56도 웨지), 여성용은 7개 세트(6~9번 아이언·PW·50도·56도 웨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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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WAY | Ai150 아이언
캘러웨이골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Ai150’ 아이언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캘러웨이 팀 소속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이언인 에이펙스 TCB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헤드에 ‘Ai 10x’ 페이스를 탑재했다. 기존 ‘Ai200’과 ‘Ai300’ 아이언보다 얇은 솔과 톱라인을 갖춘 상급자용 모델이다. 트라이 레벨 솔을 적용해 클럽이 잔디에서 부드럽게 빠져나가도록 한 것을 물론 단조 페이스와 단조 보디를 결합한 중공 단조 구조의 모던한 헤드 디자인으로 헤드 내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무게추는 최적의 무게중심을 실현한다. 4번부터 9번, 그리고 피칭 웨지(PW)까지 총 7개 클럽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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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 | HELLCAT 퍼터
최근 퍼터 시장의 화두는 ‘제로 토크’다. 제로 토크 퍼터는 호젤(헤드와 샤프트의 연결 부분)이 무게중심을 직접 관통하도록 설계돼 퍼팅 시 헤드가 열리고 닫히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제로 토크 퍼터 열풍의 주역인 PXG에서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블레이드형 제로 토크 퍼터인 ‘헬캣’을 선보였다. 특수 소재인 MIM(Metal Injection Modeled) 303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다. 독자적인 ‘S’ 호젤을 적용해 샤프트 축을 무게중심 바로 위에 위치시켜 토-업 밸런스 포인트를 구축했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 이러한 설계는 스트로크 시 비틀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피라미드 패턴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임팩트 시 정확한 방향성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한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