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는 ‘Bear Loves FALL’을 컨셉으로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초코 티라미수 롤’ 등 가을 시즌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할리베어를 활용해 귀여움은 물론, 달콤함까지 더한 가을의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할리베어를 활용한 신규 MD를 출시, 3D 피규어부터 포근한 카드지갑 등이 연일 품절 행진을 기록하며 캐릭터 마케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베어는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IP”라며 “앞으로도 시즌 메뉴, 신규 MD,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리베어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오픈한 할리스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비롯해, 전국 각지 매장에서도 매장의 특장점을 반영한 할리베어를 만나실 수 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칭따오는 판다를 모티브로 한 자체 캐릭터 ‘따오’를 선보이고 굿즈, SNS 채널 등에 적극 활용 중이다. 최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리버스테이지 스폰서로 참여해, 레트로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으로 한정판 이모티콘 2만 5000개를 선보였으며,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캐릭터를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입증했다.
오뚜기는 2022년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브랜드 공간, 이벤트에 활용하고 있다. ‘뚜기’, ‘마요’, ‘챠비’ 3종 캐릭터를 인형과 키링으로 제작하고, ‘해피냠냠송’ 테마송을 공개했다. 디자인 스토어와 협업한 커스텀 굿즈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캐릭터 콘셉트 스토어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다. 귀여운 캐릭터 굿즈는 물론, 포토존과 시음존을 운영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기업의 특색까지 잘 살린 팝업으로 호평을 얻었다.
농심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너구리’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컵라면 뚜껑 홀더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를 출시, 전국 완구 판매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명동, 동대문,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 등지에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 즉석 조리 체험과 포토존, 굿즈존을 마련해 소비자가 K-라면과 K-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캐릭터 기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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