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만남은 메종의 아이코닉한 타임피스 ‘리베르소(Reverso)’가 가진 절제된 아름다움과 내면의 깊이라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가 기술적 정교함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하듯, 아이유 역시 절제된 표현 안에 깊은 감정을 담아내며 영속적인 작품 세계를 완성해왔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유행보다 클래식을 새롭게 해석하고, 진정성과 세련미를 통해 묵직한 감동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두 아이콘의 지향점은 일치한다.
공개된 ‘디 아워 비포’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아이유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내려놓고 워치메이커의 작업대 앞에 앉은 순간이다. 아이유가 직접 리베르소 케이스를 정교하게 조립하는 과정과 함께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워치메이커’로서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카메라 밖 인터뷰어와의 편안한 대화 속에서 그의 실제 가치관과 취향을 포착했다. 정교한 손끝의 움직임과 차분한 대화 속에서 인내와 몰입, 그리고 완벽을 향한 헌신 등 워치메이킹과 창작이 공유하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제롬 랑베르(Jérôme Lambert) 예거 르쿨트르 CEO는 “아이유를 예거 르쿨트르 패밀리의 새로운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그녀의 진정성과 예술에 대한 깊은 헌신, 그리고 절제된 우아함은 메종의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 ‘디 아워 비포’를 통해 우리가 공유하는 정제된 아름다움과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창의성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지평을 확장해 가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는 ‘디 아워 비포’ 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공개될 리베르소 캠페인을 통해 아이유와의 특별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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