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의 자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7~8월 올인클루시브 플랜 예약 숙박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의 예약도 같은 기간 40% 이상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2인 여행객과 1인 여행객에서도 예약 증가세가 나타났다.
공급도 함께 늘고 있다. 라쿠텐 트래블에서 올인클루시브 플랜을 운영하는 숙박시설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숙소를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에서 식사와 레저, 체험 등을 함께 소비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숙박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라쿠텐 트래블은 고객 리뷰 평점 4.3점 이상인 간토 및 주변 9개 도·현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올인클루시브 플랜·객실 예약 숙박건수를 집계해 상위 3곳도 공개했다.
2위인 시즈오카현 ‘야이즈 온천 야이즈 그랜드 호텔(Yaizu Onsen Yaizu Grand Hotel)’은 후지산과 스루가만을 볼 수 있는 족욕 테라스와 라운지를 비롯해 키즈 공간, 도서관, 야외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3위는 야마나시현 ‘야쓰가타케 호텔 후카(Yatsugatake Hotel Fuuka)’로 나타났다. 야쓰가타케 고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산책과 모닥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음료를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위 3곳 가운데 시즈오카와 야마나시 소재 숙박시설이 이름을 올렸다. 두 지역 모두 도쿄권에서 접근할 수 있는 근교 휴양지로, 숙박과 식사뿐 아니라 온천과 자연 체험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형태다.
김태광 라쿠텐 트래블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최근 올인클루시브 숙박은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휴양 방식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