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는 대정골프엔지니어링과 AI 기반 골프장 코스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간 AI 기술 기반 코스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시장 확대 △HDC랩스의 AI 코스관리 솔루션 ‘GDX’와 대정골프의 로봇 서비스 연계 △실증 사이트 공동 구축 및 연구 등을 추진한다.
GDX는 드론으로 촬영·수집한 골프장 코스 정보를 AI로 분석해 잔디 상태와 이상 징후 등을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지도 기반으로 작업 지시와 조치 결과, 관리 이력을 연계해 코스 상태와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코스 상태를 파악하는 단계에서 실제 현장 작업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히는 데 있다. 드론과 AI가 코스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이를 로봇을 활용한 현장 작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공동 실증을 통해 실제 골프장 환경에서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GDX 적용범위를 장비와 시비·시약, 수목 관리 등 골프장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골프장 운영에서도 인력 중심의 관리 업무를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넓은 코스를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는 만큼 드론과 AI를 통한 상태 분석에 로봇 작업까지 연결할 경우 코스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HDC랩스의 AI·데이터 분석 기술과 대정골프의 코스관리 경험 및 로봇 기술을 결합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규영 대정골프엔지니어링 대표는 “HDC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코스관리 경험에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 개발과 실증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골프장 운영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HDC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GDX에 대정골프의 현장 전문성과 로봇 기술을 더해 골프장 코스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DX의 적용 영역과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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