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18일 견본주택 개관...평택 고덕에 공급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화성·수원·용인·평택 등 주요 반도체 산업시설이 위치하거나 인접한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늘었다.

화성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2936건으로 전년 동기 9089건보다 4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원은 1만1796건으로 30.51%, 용인은 1만1829건으로 30.50%, 평택은 5451건으로 25.36% 각각 늘었다.

이들 지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장 및 반도체 산업단지가 자리한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축에 포함된다. 대규모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종사자가 모이면서 직주근접성이 주변 주택시장의 입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AI 관련 투자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GPU와 HBM 등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은 임직원 보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과 연계한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투자와 고용이 집중된 경기 남부에서는 관련 산업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를 배경으로 주요 사업장 인근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까운 이른바 ‘직주근접’ 입지가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반도체 관련 투자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시설 주변의 신규 주택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2·A65블록에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2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18일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있다. 교통시설로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노선도 계획돼 있다. 평택시청 신청사 이전도 예정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A12블록 인근에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고덕3초(가칭)를 비롯해 민세초·중, 송탄고 등이 있다. A65블록 주변에는 고덕8초(가칭), 고덕14초(가칭), 고덕6중(가칭) 등이 개교할 예정이다.

아홉거리근린공원과 댕당산, 댕당공원 등 녹지 공간도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마련된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