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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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의 퇴임 이후 내달 김 부행장이 신임 행장으로 선임되면 한국씨티은행 수장 자리는 6년 만에 바뀐다.

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김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씨티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내달 27일 차기 행장으로 김 부행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임추위는 구성원 4명 중 현직 은행장인 유 행장을 제외한 김민희·민성기·구본성 사외이사 3명의 찬성으로 김 부행장에 대한 행장 후보 추천을 최종 의결했다. 유 행장은 임기가 종료되는 내달 27일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임추위는 김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기업금융 전문가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삼성물산 입사, 2000년 맥킨지앤드컴퍼니 컨설턴트, 2001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심사역 등을 거쳤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