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워치메이커 브라이틀링이 브랜드의 가장 입체적인 해양 유산 위로 위트 있는 문화적 시그니처를 띄웠다. 국내 오직 150명만을 위해 기획된 ‘슈퍼오션 헤리티지 아기상어 한국 한정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1957년부터 이어져 온 아이코닉 다이버 워치의 당당한 골격 위에, 한국에서 탄생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캐릭터 ‘아기상어(Baby Shark)’의 청량한 위트를 대담하게 엮어냈다.
슈퍼오션 헤리티지 B31 오토매틱 40과 슈퍼오션 헤리티지 B01 크로노그래프 42. 사진 제공=브라이틀링
슈퍼오션 헤리티지 B31 오토매틱 40과 슈퍼오션 헤리티지 B01 크로노그래프 42. 사진 제공=브라이틀링
손목 위로 헤엄쳐 온 아기상어… 브라이틀링, ‘한국 한정 에디션’ 전격 공개
이번 한국 한정 에디션은 두 가지 개성으로 갈라진다.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지름 40mm 케이스의 ‘B31 오토매틱 40’(100점 한정)은 데일리 워치로서 완벽한 균형감을 자랑한다. 반면, 보다 역동적인 지름 42mm 케이스의 ‘B01 크로노그래프 42’(50점 한정)는 크로노그래프만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슈퍼오션 헤리티지의 디자인 코드는 유지하되, 절제된 디자인은 더욱 매력적이다. 다이얼 전면에 캐릭터를 그려 넣는 대신, 감각적인 컬러의 대비로 위트를 풀어냈다. 손목 위에서 일렁이는 듯한 터콰이즈 다이얼과 깊은 바다를 품은 딥 블루 세라믹 베젤, 그리고 그 중앙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비비드한 옐로 초침은 단번에 ‘아기상어’의 톡톡 튀는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반전은 시계 뒷면에 숨어있다. 정갈한 케이스백에 음각으로 새겨진 아기상어가 이 희귀한 한정판의 참된 가치를 아는 컬렉터에게 위트 있는 미소를 선사한다.

이번 한정판은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에서 여는 ‘MEET BREITLING TIME’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이어 10월 14일부터는 전국 브라이틀링 부티크 및 공식 판매처에서 정식으로 시계 애호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