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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oming] 손, 제대로 씻고 있나요?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밥 먹기 전에 손 씻어라. 외출하고 나선 손 씻어라. 화장실 갔다 와서 손 씻어라. 어렸을 때부터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다. 이 기본적인 에티켓이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줄이야. 순간, 한 가지 궁금증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여태껏 손을 올바르게 씻긴 했던 걸까?’결국엔 기본으로 회귀한다 했던가. 위생의 제일 기본인 손 씻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청결한 손 위생이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된 것이다. 이준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의 핵심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빠진 곳 없이 씻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손을 물로만 헹구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비누 거품으로 손바닥만 문지르는 행위 또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것. 30초 동안 충분히 구석구석 씻어 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은 사람이 드물지도 모른다. 실제로 30초는 꽤 길다. 혹자는 손을 씻는 동안 생일축하 노래를 2번 부르면 30초가 채워진다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항균 기능의 핸드워시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비누보다 더 효과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교수는 비누와 핸드워시가 기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단, 올바르게 손을 씻는다는 조건 아래서다. "핸드워시 제품 중 과거에 항균 물질로 많이 사용되던 트리클로산이 함유됐는지 살펴봐야 해요. 발암과 환경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020.03.25 17:05:24

    [Grooming] 손, 제대로 씻고 있나요?
  • [Watch the Watches] 구두 골라 주는 남자의 시계

    [한경 머니 = 양정원·이동찬 기자|사진 신채영] 젠틀커브는 로크와 얀코, 카를로스 산토스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남성 구두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는 편집매장이다. 젠틀커브를 이끄는 임준영 대표는 단순히 구두를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굿이어웰트의 대중화를 목표로 세계의 슈메이커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구두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지닌 그가 선택한 시계, 에디피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좋은 구두와 좋은 시계에 대하여.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미국에서 유학 후 호텔리어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클래식 슈트와 구두에 관심을 갖게 됐죠. 구두 사업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우연히 좋은 기회들을 만나 이제는 제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액세서리에 맞춰 옷을 매치하시는 편인가요.대체로 구두와 시계를 선택한 후 옷을 매치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했는데, 요즘은 다소 점잖고 기본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액세서리 역시 시계 외에는 굳이 착용하지 않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힘을 뺀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오늘 착용하신 에디피스는 어떤가요.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라고 할까요. 디자인과 기능이 아날로그 아니면 디지털,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뉘는 현시대에 제대로 일침을 가하는 시계라고 느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지키되, 기능에서만큼은 최신의 기술력을 하나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시계 안에 잘 어우러진 것이죠.생애 첫 시계가 궁금합니다.어린 시절,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카시오 전자계산기 시계가 기억납니다. 카멜레온

    2020.03.04 16:10:42

    [Watch the Watches] 구두 골라 주는 남자의 시계
  • [Watch the Watches] SPEED & INTELLIGENCE

    [한경 머니 = 양정원·이동찬 기자|사진 신채영] 카시오가 지닌 최전방 전자 기술의 진화를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능적인 브랜드, 에디피스(EDIFICE). 모터스포츠의 스피드에 기반을 둔 이 스마트한 ‘고속 크로노그래프'을 보고 있노라면 포뮬러원(F1) 레이싱의 서킷을 고속으로 달리는 듯한 현장감 있는 쾌감을 선사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로 무장한 에디피스는 서킷을 품고 태어났다. 레이싱카의 RPM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다이얼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케이스와 만나 마치 서킷이 주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대담한 디자인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3차원(3D) 작업을 통해 프로토 타입을 제작한 후 디자인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아름다운 피니싱 또한 에디피스의 강점이다. 이는 최첨단 기술력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을 갖춰야 한다는 고집이 만들어 낸 결과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단조 가공을 비롯해 열처리까지 숙련된 장인의 정밀하고 세심한 가공 작업은 에디피스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형광등에서 방출하는 미세한 빛까지도 동력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모가 많은 각종 내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는 터프 솔라 시스템, 스마트폰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멈추지 않고 자동으로 정확한 시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기능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 등 첨단 기술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EQB-1000D기능에 대한 어떠한 부분에도 영향 없이 슬림화를 실현해 착용감에 중점을 둔 그야말로 똑똑한 시계다. 스마트폰 페어링 기능뿐 아니라 적은 빛만으로도 재충전이 이뤄지는 터

    2020.03.04 16:07:04

    [Watch the Watches] SPEED & INTELLIGENCE
  • [Watch the Watches] SUPER SLIM, SMART, STYLISH

    [한경 머니 = 양정원·이동찬 기자|사진 신채영] 똑똑한 데다 잘 빠진 시계, 에디피스.8.9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EQB-1000D 56만5000원 에디피스세련미와 실용성을 고루 갖췄다. 두께 8.9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손목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자동으로 시간을 보정하는 블루투스 스마트폰 링크 기능뿐 아니라 터프 솔라, 스마트폰 파인더, 듀얼 다이얼 월드타임, 파워 세이빙 등 많은 기능을 담았지만 무게는 130g밖에 되지 않는다. 아우터 착용에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EQB-1000D 56만5000원 에디피스시계로서의 핵심적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두께가 8.3mm에 불과한 슬림한 케이스로 비즈니스맨을 위한 드레스 워치로 훌륭하다. 무반사 코팅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시인성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다. 블랙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EFR-S107L과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EFR-S107D 각 21만 원 모두 에디피스9.5mm 두께의 슬림 크로노그래프. 100m 방수 가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사용해 가시성과 긁힘 저항성이 뛰어나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또는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EFR-S567D 각 23만5000원, 블랙 이온 도금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을 얹어 시크한 매력을 더한 EFR-S567DC 29만5000원 모두 에디피스[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2020.03.04 16:02:59

    [Watch the Watches] SUPER SLIM, SMART, STYLISH
  • [Must Have] 상상 그 이상의 기술, 캘러웨이골프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인공지능, 필드의 판도를 바꾸다.무엇이든 상상한 대로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캘러웨이골프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매버릭 드라이버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지난해 출시한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에 적용됐던 ‘A.I. 플래시 페이스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해 헤드 전체를 인공지능이 디자인한 것. 보통 5~7회 정도로 마무리되는 디자인 공정에 비해 슈퍼컴퓨터가 무려 1만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최적의 디자인을 뽑아냈다. 심지어 기존 6주 동안 걸렸던 시간을 일주일로 단축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플래시 페이스 SS20은 더 얇고 견고한 구조로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한다. 특히 더 가벼워진 고강도 FS2S 티타늄 소재에 독자적인 제일 브레이크 기술이 더해져 최대 반발영역이 13%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헤드는 모든 수준의 골퍼를 위한 매버릭과 헤드 스피드를 높이고 싶어 하는 골퍼를 위한 매버릭 서브제로, 아시아 시장 단독 출시로 여성 골퍼를 위한 매버릭 맥스 라이트로 구성된다.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인 사이클론 에어로 셰이프 기술은 에픽 플래시와 비교했을 때 공기저항은 61% 감소하고, 볼 스피드는 1마일가량 증가했다.[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2020.02.26 17:39:05

    [Must Have] 상상 그 이상의 기술, 캘러웨이골프
  • [Must Have] 봄은 발끝부터, 로로피아나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재킷은 얇게, 신발은 가볍게.19세기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 있는 트리베로에서 직물 생산업체로 시작한 로로피아나. 1924년 피에트로 로로피아나가 자신의 성을 따 브랜드로 창립했다. 안데스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고운 털을 지닌 비쿠냐 섬유를 독점 생산하며, 생후 6개월 된 1마리의 아기 염소에게서 단 1번만 채집할 수 있는 베이비 캐시미어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한다. 이는 로로피아나만의 원료에 대한 고집스러운 철학 때문이다. 최상급의 섬유를 얻기 위해서라면 소량이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전진한다. 또한 이런 진귀한 원단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실용성을 갖췄다. 유려한 광택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보머 재킷은 고유의 발수 가공법인 레인 시스템 처리해 비가 오는 날에도 끄떡없다. 염소가죽 스웨이드 트리밍을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엄선한 최상의 메리노 위시 울과 실크를 혼방한 니트는 따뜻하고 가볍다. 여기에 서머 워크 모카신을 매치해 보자. 발수 가공 처리한 스웨이드 소재와 라텍스 밑창은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발끝부터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2020.02.26 17:37:01

    [Must Have] 봄은 발끝부터, 로로피아나
  • [Must Have] 80시간을 달려, 티쏘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사진 신채영]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닌 클래식하고 우아한 시계. 1853년 탄생한 티쏘는 특별한 재료, 진보된 기능, 세심한 디자인이 결합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정통 스위스 시계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로즈 골드 베젤이 장착된 젠틀맨 오토매틱은 고운 결로 선레이 마감한 실버 다이얼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지름 40mm, 두께 10.64mm의 케이스는 인체공학적 곡면으로 손목에 보다 가깝게 밀착, 셔츠의 소매 아래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여 편안하고 가볍다. 3개의 넓은 링크로 구성된 스틸 브레이슬릿은 유광 및 무광으로 처리돼 우아함을 더했다. 12시 방향에 무브먼트를 드러낸 스켈레톤 디테일이 특징인 오픈 하트 파워매틱 80은 시계가 갖춰야 할 필수 기능만을 탑재한 트레디션 라인이다. 지름 40mm의 로즈 골드 케이스와 짙은 그레이 다이얼, 바 형태의 인덱스가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을 선사한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 스리 핸즈 형태의 전형적인 데일리 워치의 모습을 띠고 있음에도 유행을 타지 않는 정제된 디자인이 강점.[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2020.02.26 17:30:48

    [Must Have] 80시간을 달려, 티쏘
  • [Must Have] 특급 편리함, 닥스셔츠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 사진 신채영] 김칫국물? 전혀 문제없음.편리미엄. 편리와 프리미엄을 합성한 신조어다. 2020년 주목받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편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작업시간을 단축해 시간을 절약해 주는 제품들을 찾는다. 닥스셔츠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명민하게 파악해 기능성이 뛰어난 ‘편리미엄’ 라인을 선보였다. 그 첫째는 방수와 방오, 방취 기능성의 ‘초발수 셔츠’. 연잎 표면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흐르는 것에서 착안, 원단 표면에 여러 층의 3차원 보호막을 형성하는 국제공인 친환경 나노기술이 적용됐다. 이 보호막 덕분에 액체가 닿으면 탱글탱글한 연어알처럼 맺혀 흡수되지 않고 표면을 따라 ‘데굴데굴’ 굴러 떨어진다. 또한 섬유 자체가 지닌 통기성을 유지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커피와 주스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음료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며 땀 냄새나 음식, 흡연 등으로 발생될 수 있는 ‘아재 냄새’ 방지에도 탁월하다. 여러 번의 세탁 및 다림질 후에도 발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니, 얼룩지거나 냄새 나지 않는 셔츠라 해도 종종 빨아 입어 주자.[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8호(2020년 03월) 기사입니다.]

    2020.02.26 17:30:19

    [Must Have] 특급 편리함, 닥스셔츠
  • [big story] 글로벌 시대, 가족 다양성을 수용하다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결말만이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시대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 ‘느슨한 연대’를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살펴봤다.프랑스1990년대 후반, 프랑스는 혼인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 동거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었다. 동거 커플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된 시민연대계약(pacte civil de solidarité, PACS)은 동거하는 커플들에게 가족 수당과 소득세 공제, 사회보장급여, 상속 등 혼인 가구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동성 간에도 시민연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2000년 시민연대계약을 체결한 커플 수는 2만2271이었으나, 2010년 20만5561까지 크게 늘어났으며, 그 뒤로 증가 및 감소세를 반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19만4000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또한 혼외자 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잘 갖춰진 복지제도로 인해 미혼모나 미혼부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무리가 없다. 한 부모의 경우 출산휴가를 더 연장해 주며, 결혼 여부나 가정의 형태에 상관없이 임신과 출산, 육아 비용을 지원한다.스웨덴1988년 ‘삼보(sambo)법’을 제정했다. 삼보는 동거 커플을 뜻하는 ‘사만 본데(samman boende)’를 줄인 단어다. 스웨덴의 삼보 커플은 법적·제도적으로 보호해 결혼한 가정과 똑같이 인정받는다. 아동수당과 출산휴가, 주거수당 등 법적으로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별거 혹은 사별 시에도 재산분할권을 부여받는다. 2019년에는 ‘

    2020.02.26 16:23:37

    [big story] 글로벌 시대, 가족 다양성을 수용하다
  • [big story] “가족의 형태 변화는 당연…편견 없어야”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다. 가족은 끈끈한 혈연관계가 기반이라고 믿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가족에 대한 정의 역시 변하고 있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는 그 과도기적 상태다. 앞선 경험을 한 호주는 어떤 변화를 겪어 왔을까.동거 커플, 미혼모, 이혼과 재혼. 이 단어들을 들었을 때 우리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했다. 어쩌면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며, 차별과 편견, 혐오를 자행해 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호주는 ‘미혼모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싱글맘과 싱글대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잘 갖춰진 국가다. 2년 이상 동거한 커플들은 사실혼관계(de facto relationship)로 부부와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지닐 자격을 갖춘다. 심지어 결혼과 혈연으로 엮이지 않더라도 같은 목표를 지닌 이들도 가족으로 인정하자는 이들도 있다. 비(非)유럽 국가 중에서 ‘느슨한 연대’를 가장 잘 보여 주는 나라가 아닐까 싶었다. 물론, 호주도 처음부터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이 뒷받침됐을 것이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를 만나 자세히 묻고 싶어졌다. 서울 출생의 교포인 그에게 한국과 호주, 두 나라에 대해 누구보다 더 정확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대사님은 어떤 점이 한국인들을 느슨한 연대로 끌어들인다고 보시나요.“한국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 민주사회 모두 겪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고요. 호주 역시 결혼하는 연령층이 점점 높아지

    2020.02.26 16:18:54

    [big story] “가족의 형태 변화는 당연…편견 없어야”
  • [Grooming] 럭키 브로우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잘 가꾼 눈썹 하나, 부적 열 장 부럽지 않다.남자 인상의 팔 할은 눈썹. 좋은 인상은 행운을 불러오니, 근사한 눈썹이 복을 가져온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관상학적으로도 사람을 이끄는 힘은 좋은 눈썹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좋은 눈썹이란 눈 위에 높게 위치해 지붕처럼 눈의 기운을 보호해야 하며, 눈보다 길면서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야 좋다. 눈썹의 결은 가지런하되 숱은 너무 없거나 빽빽하지 않고, 살결이 은은히 보여야 복을 부른다. 눈썹의 모양 또한 중요하다. 눈썹이 가지런하지 않고 거칠며 지저분하면 참을성과 이해심이 부족해 형제끼리 우애가 좋지 않거나 구설수에 휘말린다. 눈썹머리가 곤두서 있는 사람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라고 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 적을 많이 만든다. 양쪽 눈썹 모양이 다르거나 눈썹 끝이 갈라진 경우, 이복형제를 둘 가능성이 높고 눈썹이 중간에 끊어지면 형제와 떨어져 살게 된다고 하니, 눈썹은 형제의 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론, 눈썹이 곧고 단정하며 초승달처럼 가지런하다면 좋은 기운을 타고난 것이다. 특히 감수성이 높고 예술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고 한다.빈 곳을 채워라숱이 없는 눈썹이나 몹시 짧은 눈썹은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을 뿐더러, 보기에도 썩 훌륭하진 않다. 조금은 번거롭겠지만, 제대로 된 아이브로우 제품 하나만 갖추자. 브로우 제품은 대부분 남녀공용이지만, 남성 전용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추천한다. 남자의 모질과 눈썹 색깔에 맞췄을 뿐만 아니라 꽤나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적 감각이 부족하다면, 단순히 빈 곳을 채우는 파우더 타입을 사용할 것.1 펜

    2020.01.28 17:25:53

    [Grooming] 럭키 브로우
  • [Hot Spot] 장인의 ‘맛’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밸런타인데이는 역시 초콜릿이다. 쟁쟁한 국내 쇼콜라티에들이 준비한, 기분 좋은 달콤함. 때는 바야흐로 269년. 당시 로마는 황제의 승낙 없이 결혼을 할 수 없는 곳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제 발렌티누스는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결혼식을 올려 주었고 그 죄로 순교했다. 후에 그의 순교일인 2월 14일을 축일로 정해 밸런타인데이라 명하며 사랑을 맹세하는 로맨틱한 날이 됐다. 사랑을 기념하는 데 작고 소중한 선물이 빠질 수 없는 법.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됐다. 1930년대 일본에서는 고베 지역의 한 제과업체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광고를 시작함으로써 그 관습을 굳혔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일본 모리나가제과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함으로써 사랑을 고백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일본으로부터 밸런타인데이 관습이 그대로 넘어와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달콤한 선물을 주곤 했다. 지금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서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초콜릿 가게를 찾는다.오래전부터 초콜릿을 즐겨 온 유럽에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도 있고, 저명한 쇼콜라티에들도 많지만 국내에도 이 못지않게 출중한 초콜릿 장인들이 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한 초콜릿을 찾는다면, 국내 쇼콜라티에들이 엄선한 재료로, 귀중하게 만든 초콜릿 한 조각을 선물하면 어떨까.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초콜릿 숍 7군데에서 선물 리스트

    2020.01.28 17:16:37

    [Hot Spot] 장인의 ‘맛’
  • [Golf Gear] 立春大吉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입춘이 지났으니 장비를 재점검할 시간이다. 새로운 시즌,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도와 줄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모아 봤다.XXIO ELEVEN DRIVER2000년 메인 라인업의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젝시오는 비거리와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11번째 모델인 젝시오 일레븐은 독자적인 신기술, 웨이트 플러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평소의 스윙만으로도 백스윙 톱에서 응축된 힘이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켜 폭발적인 비거리를 실현하는 기술. 헤드 전체의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그립 쪽 무게를 증가시킴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이로써 안정적이면서 이상적인 톱의 형태, ‘파워 포지션’을 실현시킨다. T-SERIES IRON‘최대 스피드’와 ‘거리 컨트롤’이라는 핵심 퍼포먼스를 완벽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T-시리즈만의 핵심 기술은 맥스 임팩트 테크놀로지. 최대 스피드를 위해 얇은 단조 L-페이스와 이를 받치는 구조 지지대, 그리고 이 사이의 실리콘 폴리머 코어까지 3가지 공법이 결합됐다. 날렵한 헤드가 돋보이는 비거리용 아이언인 T200과 미드 사이즈의 캐비티백 헤드 디자인의 T300에 적용됐으며, T100은 견고한 타구감과 일관된 비거리를 제공해 투어 선수들이 선호한다.WOMEN’S CLEVELAND CBX2 WEDGE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성 골퍼들은 벙커 샷을 어려워한다. 클리브랜드는 벙커 탈출에 최적화한 여성 웨지를 출시하며 2020년의 포문을 열었다. 수년간 실험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성 골퍼들의 스윙에 맞춰 3가지 그라인드 형태로 출시한다. V-형태의 솔 그라인드는 멀티플레이용이며, S-형태의 솔 그라인드는 벙커 탈출에 최적화됐다. C-형

    2020.01.28 13:53:59

    [Golf Gear] 立春大吉
  • [Must Have] 낭만 스탠드, 라문

    [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침실을 로맨스로 가득 채우는 법.침대 머리맡에 어여쁜 오브제 하나가 있다면, 기분 좋은 꿈을 꾸지 않을까. 침실 스탠드 하나도 서투르게 골라선 안 된다는 말이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전설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뉴에이지 디자인의 거장,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해 제작한 벨라는 부드러운 색조의 빛으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 특히 골드 컬러는 헤드와 내부에 적용된 고급스러운 색감이 빛과 만나 퍼지며 로맨틱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선사한다. 조명 하단에는 별자리나 별도의 문구를 각인할 수 있다니 선물로도 제격이다. 세계적인 안과의사의 가이드 아래 제작돼 눈 건강에 도움 되는 것도 장점. 자외선이나 적외선이 발생되지 않으며 빛 떨림과 발열 현상도 없다. 이로써 빛이 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광생물학적 안정성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RoHS 인증까지 받았으니 이쯤 되면 건강을 생각한 조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벨라는 20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바흐, 쇼팽, 푸치니 등 10가지 클래식 멜로디와 스위스 오르골 명인의 생일 축하 멜로디를 탑재했다. ‘꿀잠’은 보장된 셈이다.[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7호(2020년 02월) 기사입니다.]

    2020.01.28 13:36:47

    [Must Have] 낭만 스탠드, 라문
  • [Must Have] 하늘을 날아, 오리스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세계 여행가를 위한 시계, 오리스 빅 크라운.오리스가 처음으로 파일럿 워치를 제작한 건 설립 이후 약 30여 년이 흐른 1938년이다. 아라비아 숫자와 화살촉 모양의 인덱스를 혼합한 다이얼 외곽에는 날짜를 표시하는 숫자가 있었고, 끝을 레드 컬러로 칠한 핸즈로 날짜를 가리키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파일럿 워치의 필수 요소인 커다란 크라운을 갖추고 있었다. 지름 40mm 스틸 케이스에 짙은 레드 다이얼이 매혹적인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는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름 44mm 스틸 케이스의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크로노그래프는 파일럿 워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블랙 다이얼에 크로노그래프 시와 분, 그리고 스몰 세컨즈가 매트한 질감으로 균형 있게 자리하고 있다. 다이얼과 베젤 사이의 플랜지에는 측정 대상과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텔레미터 스케일이 새겨져 있다. 스크루다운 크라운은 이름처럼 큼지막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조작할 수 있다. 2시와 4시 방향의 푸시 버튼은 각각 크로노그래프 스타트·스톱과 리셋 동작을 담당한다.[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7호(2020년 02월) 기사입니다.]

    2020.01.28 13:34:25

    [Must Have] 하늘을 날아, 오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