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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소외계층에 신선식품 기부…ESG 강화 나서

    이마트가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나선다.30일 이마트는 성북구청에서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강정모 이마트 판매2담당, 양금연 성북구푸드뱅크마켓 센터장이 참가했다.이마트는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신선식품의 기부를 통해 자원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현재는 폐점 후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들은 전량 폐기 처리해왔으나, 폐점 직전 기부대상상품과 폐기상품을 분류해 기부에 적합한 상품들은 푸드뱅크를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이마트는 기부 품목이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인 만큼 엄격한 자체 분류 기준을 세워 기부에 나설 계획이다.예를들어 신선식품 원재료 냉동상품 중 해동 후 판매되는 품목은 전 품목 기부하지 않고, 계란은 전체 중 20%이하로 일부가 파손된 상품에 한해 기부한다.또한 기부한 신선식품은 선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푸드뱅크의 냉장·냉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무료급식소 등 시설로 전달된다. 시설에서도 신선도 및 위생 안전을 위해 기부 받은 식품은 전량 당일 사용할 방침이다.해당 기부는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마트는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가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마트는 미아점 1개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향후 기부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마트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연간 버려지는 신

    2022.11.30 09:27:57

    이마트, 소외계층에 신선식품 기부…ESG 강화 나서
  • SSG닷컴, 이마트 창립 행사 연다…'쓱세일 혜택' 확대

    SSG닷컴은 그룹 감사제 '쓱세일'에 혜택을 더하고자 오는 30일까지 2주간 이마트 창립 기념 온라인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17일부터 23일까지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 굴, 배추를 최대 30% 할인한다. 상품별 목표 판매량을 달성할 경우, 신청 고객에게 최대 6000원을 SSG 머니로 되돌려준다. 같은 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오반장 위크'에서는 고객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장보기 상품을 매일 9가지씩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장보기 지원금 응모 이벤트 '오반장 위시리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마트몰 상품 누적 결제 금액과 건수가 많은 응모 고객에게 SSG머니 최대 10만원을 지급하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90명에게는 1만원을 증정한다. 신규 고객 대상 장보기 상품 99% 할인 행사 '99딜'은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1차 행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2차 행사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민지의 장바구니'에서는 유명 베이커리, 커피 브랜드와 손잡고 출시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장보기 추천 상품을 댓글로 남기면 SSG머니 3000원을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도 연다.체감 혜택을 높이고자 쿠폰 이벤트도 준비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발급한다. 20일까지 장보기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는 행사 이후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20% 쿠폰을 준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17일에는 11% 선착순 할인 쿠폰 혜택을, 21일에는 10%

    2022.11.17 10:13:36

    SSG닷컴, 이마트 창립 행사 연다…'쓱세일 혜택' 확대
  • 이마트·언더마이카, 한정판 SSG랜더스 자켓 선보인다…가격은

    이마트가 '언더마이카'와 손잡고 SSG랜더스 우승기념 자켓을 출시한다.25일 이마트는 SSG랜더스의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념하고 통합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바시티 자켓 형태로 기획한 의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자켓 전면 왼쪽에는 SSG 로고가 위치하며, 후면에는 SSG의 마스코트 랜디를 그리스로마 신화 속 지옥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 이미지로 재해석해 강렬하게 표현했다. 또한 후면 하단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의미하는 'Operation Chromite' 텍스트를 적용하는 등, 인천과 SSG의 상징성을 살린 다양한 디테일들을 표현했다.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랜더스샵 by 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며 약 250벌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이마트 고영수 패션브랜드 바이어는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언더마이카와 세 번째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색다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언더마이카는 최근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큰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한 패션 브랜드다. 정해진 시간에 한정 수량만 드롭 방식의 판매를 고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25 10:39:54

    이마트·언더마이카, 한정판 SSG랜더스 자켓 선보인다…가격은
  •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에코 리필···친환경 경영 강화

    [유통업계 ESG 리더]이마트가 친환경 경영·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개선에 힘쓰며, ESG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먼저 환경(E) 측면에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하고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유통업계 중 가장 먼저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스템을 오픈했다.지난 5월 23일 오픈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제도로, 고객들이 다양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실천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고객들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 이마트에서 친환경 활동 실천 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계돼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2017년부터 영수증 발행을 통해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9월부터 환경부·슈가버블과 공동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을 구매하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다.사회(S) 측면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 5월 초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경북 울진에서 일어난 산불 같은 갑작스러운 화재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안전 물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마트는 소방복을 재활용해 만든 ‘화재 안전교육 손수건’ 2700여 장과 소화기, 탈

    2022.07.06 10:13:40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에코 리필···친환경 경영 강화
  • [100대 CEO-강희석 이마트 사장] 매장 재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협업해 혁신 경영

    [100대 CEO]2019년 10월 신세계그룹 이마트 부문은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강희석 사장을 선임했다. 강 사장은 취임 후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원칙하에 과감한 고객 투자를 통해 고객 관점의 매장 재구성(리뉴얼)과 온·오프라인 협업 등 다양한 혁신을 진행, 이마트의 경쟁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마트는 강 사장 취임 이후 기존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로서리(식료품) 혁신을 통해 상품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매장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미래형 이마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유통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또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을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했다.리뉴얼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2020년 5월 리뉴얼 오픈)이다.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2년 차를 맞은 월계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월 매출이 리뉴얼하기 전인 2020년 4월 대비 약 114%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의 비율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정도 증가했다. 20대 고객 역시 35% 정도 늘었다.

    2022.07.04 06:00:14

    [100대 CEO-강희석 이마트 사장] 매장 재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협업해 혁신 경영
  • 온·오프라인 최강자 노리는 신세계, ‘옴니 채널’ 구축 잰걸음

    [비즈니스 포커스]“현재 퀵커머스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이마트 관계자가 밝힌 회사 내부 상황이다. 이마트는 현재 서울 강남 논현동에 직접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심 물류센터(MFC) 구축을 고민 중이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마트는 우선 강남 지역 인근을 중심으로 초스피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후 차츰 서비스 가능 지역을 넓혀 나가며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그런가 하면 스타필드 운영 주체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여의도 IFC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IFC몰의 몸값은 현재 약 4조4000억원대로 추산될 만큼 금액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여의도가 향후 재개발 호재 등에 따라 최고 상권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신세계 측은 반드시 IFC몰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로 인수전에 임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세계의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목표는 옴니 채널 구축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동시에 강화하며 두 분야를 아우르는 최강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세계는 최우선적으로 이마트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오프라인에 기반해 사세를 확장해 온 기존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전략을 취하며 온라인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이마트 앞세워 대형 PP센터 구축 나서이마트를 필두로 한 옴니 채널 구축의 선봉장은 대형마트 매장의 자투리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고 있는 ‘온·프라인 협업 피킹&패킹(PP)센터’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이마트 점포 수는 총 159개로 집계된다. 이마트는 이 점포 중 120여 곳의 매장을

    2022.03.31 06:01:39

    온·오프라인 최강자 노리는 신세계, ‘옴니 채널’ 구축 잰걸음
  • 이마트, ‘캠핑 페스티벌’ 실시

    [비즈니스 플라자]이마트가 3월 17~30일 2주간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선 일러스트 작가 전황일 씨와 협업한 자체 브랜드 ‘빅텐’의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빅텐×전황일’ 캠핑 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받으며 지난해 첫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두 팔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제품의 가짓수를 9종에서 19종으로 늘렸고 준비 물량 역시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이마트는 아웃도어 대표 캠핑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15% 할인된 가격에, 코베아 크레센도2는 정상가에서 60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감성 캠핑족들을 위해 콜린 우드 롤테이블M, 콜린 원목 선셋 체어를 행사 카드 결제 시 15% 할인해 준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3.24 17:30:09

    이마트, ‘캠핑 페스티벌’ 실시
  • ‘미래 먹거리 사냥’ 500대 기업 M&A 전쟁

    [스페셜 리포트]2021년 한국의 500대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수·합병(M&A)에 총 28조8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조6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M&A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 투자에 활발히 나선 것이다.올해 대기업들의 승부처는 M&A 시장이었다. 한경비즈니스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와 함께 2021년 11월 말까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한국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M&A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26건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규모가 가장 큰 M&A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10조3100억원) 건이었다. 카카오는 23개 기업(1조1460억원)을 인수해 가장 많은 M&A를 실시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중에서는 SK그룹이 20건의 M&A에 12조120억원을 베팅해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위 : 조단위 빅딜로 인텔 낸드 품은 SK하이닉스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는 2016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금액(약 9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한국 M&A 사상 최대 규모로 주목받았다.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문 인수는 미국·유럽연합(EU)·한국·대만·브라질·영국·싱가포르·중국 등 총 8개국의 기업 결합 승인이 필요한데 최종 관문인 중국 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하지만 미국·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 당국의 반독점 심사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1년 넘게 최종 완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중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2021.12.23 06:01:01

    ‘미래 먹거리 사냥’ 500대 기업 M&A 전쟁
  • ‘M&A 큰손’ 이마트, 역대 최대 투자 수요 확보로 시장 우려 잠재울까

    [마켓 인사이트]이마트의 인수·합병(M&A) 행보가 심상치 않다. 소매 유통업계를 뒤흔들 핫한 ‘딜’을 모조리 쓸어 담으며 단숨에 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다. 성장 여력이 떨어지고 있는 대형마트 부문의 사업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창출원(캐시카우)을 찾기 위해서다.단, 연이은 대규모 투자 부담에 이마트의 중·단기 신용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이마트의 과감한 변화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불안한 신용도 전망에도 1조2000억원 수요 확보이마트가 올해 8월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흥행 가능성을 두고 시장에선 여러 얘기가 나왔다. 회사채 발행 시장이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투자가들이 이마트의 회사채를 쓸어 담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속속 나왔다. 반면 일각에선 최근 공격적인 M&A를 잇달아 단행하고 있는 만큼 이마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경계 심리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현재 채권 시장에서 통용되는 이마트의 신용 등급은 ‘AA’다. 절대적 수준만 놓고 보면 우량한 신용 등급이지만 추세적으로는 하향 기조다. 2019년까지만 해도 이마트의 신용 등급은 최고 신용 등급인 ‘AAA’의 바로 아래인 ‘AA+’였다. 금융회사나 공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사실상 최고 신용 등급이었다.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의 이익 창출 능력이 나빠지면서 신용 등급이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단순히 대형마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온라인&mid

    2021.08.20 05:44:01

    ‘M&A 큰손’ 이마트, 역대 최대 투자 수요 확보로 시장 우려 잠재울까
  • 한화생명, MZ세대 공략…“보험 구독하세요”

    한화생명이 40조 구독경제 시장의 주축인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일상 혜택형 구독보험을 선보인다.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마트, GS25, 프레시지와 각각 제휴해 만든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데, 이 포인트로 납입 보험료보다 더 큰 혜택의 제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3종의 보험은 각 제휴처에서 쇼핑할 때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마트 단골 고객을 겨냥한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내면 3만원 이상의 이마트 상품권과 5000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을 제공 받는다.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이 적립돼 1년 뒤 만기 시점에는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받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손잡고 편맥족(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들)의 취향을 맞춘 ‘라이프플러스 GS25 편맥 구독보험(무)’도 출시했다.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매월 4캔에 만원 행사 맥주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제공된다.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밀키트(간편조리세트)를 즐기는 ‘집콕족(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을 위해 프레시지와 ‘라이프플러스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도 출시했다. 프레시지가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한화생명 전용 밀키트 세트를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시그니처 패키지(2만4

    2021.08.06 06:00:02

    한화생명, MZ세대 공략…“보험 구독하세요”
  • 강희석 이마트 대표, ‘성장 가속화’·‘수익성 강화’ 두 토끼 잡았다

    [100대 CEO]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는 2019년 10월 취임한 이후 다양한 혁신을 통해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매장 재구성(리뉴얼)과 온·오프라인 협업 등을 통해 ‘성장 가속화’와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강 대표의 지휘 아래 이마트의 오프라인 점포는 현재 대대적인 변신을 진행 중이다. 그는 인구 구조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업체들 간의 무한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이마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가 매장 리뉴얼을 통한 ‘미래형 이마트 모델’ 구축을 결정하게 된 이유다.강 대표가 내세운 이마트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이다. 온라인 기반 유통 업체들이 내세우는 최대 무기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과 같은 편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 대표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 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기존의 이마트가 단순하게 생과필품만 판매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그 결과 이마트는 작년 월계점과 신도림점 등 총 9곳의 점포를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리뉴얼 매장들은 다양한 체험 공간과 맛집 등을 내부에 유치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목적을 갖고 점포를 찾아오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전략은 맞아떨어졌다. 작년에 리뉴얼을 진행한 9곳의 점포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리뉴얼 점포

    2021.06.22 06:55:01

    강희석 이마트 대표, ‘성장 가속화’·‘수익성 강화’ 두 토끼 잡았다
  • 늘어나는 유통사 PB 브랜드…화장품도 팔아본 기업이 잘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제 화장품은 뷰티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업과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들까지 화장품 사업의 플레이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타고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른바 ‘자체 브랜드(PB) 화장품’을 론칭해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프라인 매장과 그간 축적해 온 고객의 데이터는 PB 화장품 론칭에 유리하게 작용...

    2021.05.21 06:53:01

    늘어나는 유통사 PB 브랜드…화장품도 팔아본 기업이 잘 만든다
  • 네이버,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에 1700억원 투자 外

    [위클리 기업] 네이버가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이하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엠텍에 1억5000만 달러(약 1678억원)를 투자했다. 엠텍은 시가 총액 103억 달러(4월 7일 기준)의 인도네시아 9위 기업으로, 1983년 설립 이후 ...

    2021.04.12 07:36:20

    네이버,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에 1700억원 투자 外
  • 신세계그룹, 모바일 영수증·대여용 장바구니로 친환경 실천

    [스페셜 리포트] 뉴노멀 성장 키워드 ‘ESG’로 새판 짜기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 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마트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 2000원을 보장한다. 신세계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배당하며 주당 최저 배당금 1500원을 보장한다. 또한 이 같은 배당 방안을 3년마다 검토해 변경할 방침이다. 이는 ...

    2021.03.31 08:51:31

    신세계그룹, 모바일 영수증·대여용 장바구니로 친환경 실천
  • 이마트 PP센터, AI 도입 후 효율 70% 향상…예전엔 하루 3만 보 ‘종종걸음’

    [HELLO AI]활용 사례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이마트 청계천점 PP(Picking&Packing)센터에선 이날 마지막 차수의 배송 작업이 시작됐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들어온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상품 집품(피킹)과 포장(패킹)을 하는 중이다. 최근 비대면 트렌드로 온라인 장보기가 급증하고 있다. 동일한 시간 내 작업량이 늘어났지만 이곳 작업장엔 뛰어다니는 직원이 한 명도 없다. 그 대신 장바구니들이 레일 위를 달린다.이마트는 온라인 채널 쓱(SSG)닷컴 강화와 함께 전국 100여 개 매장을 PP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비효율 공간을 개조해 온라인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한다. 그중 4958㎡(1500평) 규모의 이마트 청계천점은 ‘EO.S(이오에스 : Emart Online Store)’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지난해 1월 4958㎡ 규모의 지하 1층 전체를 온라인 배송을 처리하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그곳에 DPS(Digital Picking System)라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청계천점은 인공지능(AI)을 통해 물류의 미래 실험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융합된 ‘하이브리드’ 매장지하 1층 매장에 들어서면 쇼핑 공간 위쪽에 설치된 벨트 컨베이어가 눈에 들어온다. 장보기 공간에 조성된 첨단 정보기술(IT) 기지다. 100칸으로 이뤄진 선반과 벨트 컨베이어를 포함한 DPS는 선반에 불이 들어오는 표시기로 제품의 집품을 돕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주문이 이뤄지면 고객을 대신해 ‘피커’가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찾고 다시 재분류해 차에 싣는다. 레일을 설치하면서 이제는 장비를 통해 상품이 사람에게 찾아온다.이와 비슷한 설비가 김포에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2021.02.03 09:15:44

    이마트 PP센터, AI 도입 후 효율 70% 향상…예전엔 하루 3만 보 ‘종종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