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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시장 잡는다…美 두부 시장에서 두각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풀무원의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9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하고 중국 시장에서 10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미국·중국·일본 등 빅 마켓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 풀무원 해외 사업의 큰 축은 ‘식물성 단백질’과 ‘가정 간편식(HMR)’이다. 식물성 단백질 사업은 두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meat alternative)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대체육 사업은 한국·미국·중국·일본에서 각국의 식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각 나라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풀무원은 1991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당시 교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 오다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Nasoya)’를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지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풀무원은 미국 진출 29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풀무원 USA는 2020년 3분기까지 매출 1940억 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나소야 인수 4년 만에 턴어라운드하며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美 전역 유통망·생산 기지 확보풀무원은 나소야 인수 이후 생산·물류·영업·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익 개선을 위한 투자와 사업 효율화에 착수했다.또 미국 시장에서 두부를 비롯한 아시안 누들과 김치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외형 확장에도 성공했다. 2019년 풀무원 USA 연간 매출은 처

    2021.02.03 09:06:20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시장 잡는다…美 두부 시장에서 두각
  • 코로나19 속 매출 신기록...한국 식품기업 해외 고성장 비결

    [커버스토리] 해외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한국 식품 기업들이 세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공식품의 수요를 끌어안는데 성공하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가 이어지는 추세다.글로벌 식품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오랜 기간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들였던 시간과 노력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의 해외 시장 성공 비결을 들여다봤다.CJ제일제당을 비롯해 농심·대상·오리온 등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력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 냈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가공식품 수요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끌어안은 것이 해외에서 호실적이 이어지는 이유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이 퍼진 것,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커진 부분 등이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식품 수요를 끌어안을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 교수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그동안 오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른바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는 일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그의 말처럼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

    2021.02.03 09:01:49

    코로나19 속 매출 신기록...한국 식품기업 해외 고성장 비결
  • [프리뷰]해외에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고성장 비결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농심·대상·오리온 등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력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 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가공식품 수요를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끌어안은 것이 해외에서 호실적이 이어지는 이유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이 퍼진 것,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커진 부분 등이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식품 수요를 끌어안을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물론 여기에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 교수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그동안 오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른바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는 일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그의 말처럼 CJ제일제당·농심·대상·오리온·풀무원 등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내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 해외 영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런 노력들이 비로소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한 셈이다.◆M&A로 시장 강자 등극한 CJ제일제당·풀무원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은 인수·합병(M&A)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00년 초부터 ‘한식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타깃은 미국이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세계의 중심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2021.01.30 08:03:03

    [프리뷰]해외에서 훨훨 나는 한국 식품기업...고성장 비결은?
  • 과감한 해외 확장으로 '위기 이후' 노린다…일본·베트남·호주에 역량 집중

    [커버스토리=코로나19 위기 넘는 역발상 생존법] -롯데면세점, 매출 70% 자치하는 중국 의존 낮추기 박차…인도네시아 등 수익성 낮은 곳은 정리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악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현재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요 국가의 전자 결제 서비스를 잇달아...

    2021.01.27 08:52:02

    과감한 해외 확장으로 '위기 이후' 노린다…일본·베트남·호주에 역량 집중
  • '드론 띄우고 실시간 영상 전송'…해외 투자·M&A 비대면 딜 확산

    [커버스토리=코로나19 위기 넘는 역발상 생존법] -키움증권, 비대면 실사로 네덜란드 물류센터 투자…상장 주간사 입찰도 '비대면 PT'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기업 인수·합병(M&A)부터 해외 대체 투자, 기업공개(IPO)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시대가 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해외 대체 투자는 '비대면 실사'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등 해외 대체 투자 실사를 위해...

    2021.01.27 08:51:49

    '드론 띄우고 실시간 영상 전송'…해외 투자·M&A 비대면 딜 확산
  • '영화만 보던 극장은 잊어라' 팬미팅·게임 생중계로 흥행몰이

    [커버스토리=코로나19 위기 넘는 역발상 생존법] -CGV, 극장 전용 콘텐츠 브랜드 이어 대관 서비스 론칭 -집콕 증가에 부업인 팝콘 배달도 '불티'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2020년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를 전례 없는 위기에 빠뜨린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

    2021.01.27 08:51:38

    '영화만 보던 극장은 잊어라' 팬미팅·게임 생중계로 흥행몰이
  • "호텔로 출근하세요, 뷔페도 배달합니다" 휴식 대신 일상 공략하는 호텔업계

    [커버스토리=코로나19 위기 넘는 역발상 생존법] -직장인·사교육 수요 겨냥 숙박 패키지 등장…셰프가 만든 풀코스 요리 배달 서비스도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호텔업계가 다시 한 번 새 전략을 짜고 있다. 텅 빈 객실은 '호캉스' 고객 대신 재택근무로 지친 직장인들을 겨냥했고 예약이 어렵던 호텔 뷔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안으로 들어갔다. 품격 있는 서비스를 자랑하는 대신 주차장부터 객실까지 사람이 응대하지 않는 '비대면' 서비스...

    2021.01.27 08:51:25

    "호텔로 출근하세요, 뷔페도 배달합니다" 휴식 대신 일상 공략하는 호텔업계
  • '별다방도 배달돼요' 코로나19에도 매장 늘린 역발상 전략

    [커버스토리=코로나19 위기 넘는 역발상 생존법] -비대면 DT 매장 확대하니 불황에도 멤버십 회원 증가 -언택트 붐 타고 '매출 2조 눈앞'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0년 한국 매장 수 1500개를 돌파했다. 1999년 서울 이대점(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들어온...

    2021.01.27 08:51:13

    '별다방도 배달돼요' 코로나19에도 매장 늘린 역발상 전략
  • [프리뷰] “재택근무 호텔에서 하세요”…휴식 대신 '일상' 공략한 호텔들

    -직장인·사교육 수요 겨냥 숙박 패키지 등장…배달앱 들어간 호텔 셰프 음식 -호캉스족에 맞춰져 있던 전략 급선회로 새로운 수요 창출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호텔업계가 다시 한 번 새 전략을 짜고 있다. 텅 빈 객실은 '호캉스' 고객 대신 재택근무로 지친 직장인들을 겨냥했고 예약이 어렵던 호텔 뷔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안으로 들어갔다. 품격 있는 서비스를 자랑하는 대신 주차장부터 객실까지 사람이 응대하지 않는 '비대면' 서비스를...

    2021.01.24 11:13:04

    [프리뷰] “재택근무 호텔에서 하세요”…휴식 대신 '일상' 공략한 호텔들
  •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 체제 확립…외부 감사인 지원 조직 구축

    [커버스토리 = '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공동 10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경영의 투명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이사회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이해관계인들의 이익을 최우선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보장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모든 의사 결...

    2021.01.20 08:54:16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 체제 확립…외부 감사인 지원 조직 구축
  • 미래에셋, 내부 거래 이사회 의결 의무화…비상장사도 투명성 강화

    [커버스토리='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공동 10위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공시에 관련한 법규와 매뉴얼에 따라 대규모 내부 거래 관련 사전 이사회 의결을 반드시 거치고 있다. 공정거래법과 금융그룹 통합 감독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계열사 간 거래 등에 대한 공시 의무를 철저히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11월 발표한 공시...

    2021.01.20 08:54:00

    미래에셋, 내부 거래 이사회 의결 의무화…비상장사도 투명성 강화
  • CJ, '지배구조 헌장' 명문화로 투명 경영 강화…주주 친화 정책 돋보여

    [커버스토리 = '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공동 10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CJ그룹(이하 CJ)은 2020년 3월 'CJ인의 약속'이라는 '임직원 윤리 강령'을 제정하고 주주·고객·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에게 윤리적이고 공정한 사업 수행을 약속한 바 있다. 2020년 말에는 8개 상장사에서 '지배 구조 헌장'을 제정하기도 했다. 건전한 지배 구조를 확...

    2021.01.20 08:53:37

    CJ, '지배구조 헌장' 명문화로 투명 경영 강화…주주 친화 정책 돋보여
  • 카카오, 김범수가 이끄는  ESG위원회...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커버스토리 = '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9위 카카오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ESG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며 직접 이끈다. 카카오가 ESG 경영 강화에 나선 배경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평가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ESG가 단순히 사회 공헌 차원...

    2021.01.20 08:52:35

    카카오, 김범수가 이끄는  ESG위원회...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 하림, 전자투표 도입 소수주주권 보호…지배구조 투명성 높인다

    [커버스토리 = '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8위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하림그룹은 꾸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워 왔다. 2015년 해운 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당시 4조8000억원이었던 자산 규모가 2016년 9조9000억원으로 증가해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 집단)에 올랐다.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계열회...

    2021.01.20 08:52:12

    하림, 전자투표 도입 소수주주권 보호…지배구조 투명성 높인다
  • 현대차, '주주 친화 경영' 강화…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 도입

    [커버스토리 = 'ESG 경영 시대' 국내 54개 그룹 지배구조 점수는] - 2021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7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방침들을 마련해 왔다. 2015년 현대자동차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이후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들로 이를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투명경영위원회의 ...

    2021.01.20 08:51:54

    현대차, '주주 친화 경영' 강화…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