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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올해만 두번째 해고', 6월까지 본사 직원 740명 줄이기로

    스포츠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6월 말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를 2%(약 1600명)가량 줄여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절감하겠다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이후 나이키는 지난 2월 첫 해고를 단행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에 해당한다.매출 둔화 속에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3%가량 하락했고, 19일 시간 외 거래에서도 0.14% 떨어진 상태다.로이터는 스위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합병한 UBS가 6월을 시작으로 올해 5차례에 걸쳐 해고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120억 스위스프랑(약 18조20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1:24:39

    '나이키 올해만 두번째 해고', 6월까지 본사 직원 740명 줄이기로
  •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원은 출근한 뒤에야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전·현직 테슬라 근로자를 인용해 “일부 테슬라 직원은 월요일 아침 직장에 도착한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안 담당자가 사원증을 검사한 뒤 해고된 근로자들을 별도의 차량에 태워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해고된 직원 3명은 “사원증이 스캔되지 않을 경우 해고됐다는 뜻”이라는 말을 보안 담당자로 부터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그는 해당 메일에서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특정 영역들의 역할과 직무가 중복 됐다”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감축 배경을 설명했다.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4만 명으로, 이번 해고 대상은 1만4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5:05:07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 '애플카' 사업 중단에 美 애플 직원 600여명 해고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와 '애플워치'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중단한 애플이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14명을 해고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미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된 애플 직원들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있는 8개 시설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이번 감원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관련 장기프로젝트를 취소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으며, 애플카 관련 주요 시설 직원 371명을 포함해 대부분이 이 프로젝트에 관여한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중 최소 87명은 차세대 스크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애플의 비공개시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일부 직원은 인공지능(AI)이나 개인용 로봇 관련 팀으로 재배치됐다.'애플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말 개발 방향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최종 취소됐으며,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도 공급업체와 비용 문제 등으로 중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다만 애리조나주 등 다른 지역에도 이 프로젝트에 관여한 애플 직원들이 있지만 이들은 WARN 법에 따른 공지 대상이 아니어서 이들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전체 감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5 17:15:53

    '애플카' 사업 중단에 美 애플 직원 600여명 해고
  • “카카오 망하면 골프탓” 폭로한 김정호, 6개월 만에 해고

    카카오가 경영 쇄신 역할을 맡겼던 김정호 전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이사장 및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재단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올렸다. 앞서 지난해 9월 김 전 총괄은 카카오의 '컨트롤 타워'격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그러나 김 전 총괄이 영입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가 방만한 경영 체계와 부실한 의사 결정 구조를 가졌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김 전 총괄은 지난해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회의에서 욕설을 경위 등을 자세히 풀었다. 올해 1월 시작될 제주도 건설 프로젝트를 자회사가 맡도록 제안했더니 한 임원이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주장했고, 업무 관행을 지적하던 중 욕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논란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외부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관련 자료를 검토 및 분석하고, 관계자를 인터뷰해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 전 총괄이 제기한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김 전 총괄은 윤리위의 해고 결정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30년지기 친구이자 그가 그룹 쇄신을 위해 직접 영입한 김 전 총괄은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3.18 14:48:10

    “카카오 망하면 골프탓” 폭로한 김정호, 6개월 만에 해고
  • ‘어쩌다 나이키까지’··· 3월까지 1600명 해고

    글로벌기업의 인원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역시 비용절감을 위해 전직원의 2%, 약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회사는 러닝과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의 부문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저와 경영팀의 책임”이라며 “경쟁을 위해서는 덜 중요한 업무를 줄이고, 전환하고 매각해 가장 중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나이키는 작년 5월 기준으로 약 8만3700명이 근무 중이며, 이번 감원은 16일부터 시작되며, 3월 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이번 감원은 매장이나 유통센터 직원, 혁신 팀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나이키는 작년 12월 올해 매출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나이키는 치열한 경쟁을 해왔으나 혁신적 신제품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또 최근 몇 년간 재고 증가로 인해 의류 및 신발 품목을 대폭 할인 판매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17 09:00:59

    ‘어쩌다 나이키까지’··· 3월까지 1600명 해고
  • 다단계로 ‘투잡’ 뛴 농협 차장 해고···법원 "해고 정당"

    근무 중 다단계 판매로 돈을 번 농협중앙회 직원에 대한 징계 해고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부는 7일 농협중앙회 전 직원 정모 씨가 해고를 무효로 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손을 들어준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농협중앙회 차장이던 정씨는 2016년부터 한 다단계 회사 판매원으로서 동료 직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팔다 2018년 적발돼 징계 해고됐다. 정씨는 징계가 부당하다며 2019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겸업금지의무 위반, 근무 시간 중 내부 직원 대상 영업 행위 등이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만 징계 수준이 과하다며 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다단계 판매가 농협중앙회 사업 영역과 충돌하지 않고, 정씨가 동료들에게 구매를 강요한 적도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2심 판결은 달랐다. 농협중앙회 측은 과거 농협은행 직원 가운데 정씨와 같은 다단계 회사 판매원으로 활동하다 해고 4명, 정직 2명, 감봉 2명 등 무더기 징계를 받은 사례를 재판부에 제시했다.2심 재판부는 정씨가 농협은행에서 중징계당한 이들 못지않게 심각한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정씨가 농협중앙회에 직접적으로 중대한 손해를 일으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업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농협은행에서 징계 해고된 1명은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냈고, 농협은행이 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12 08:42:02

    다단계로 ‘투잡’ 뛴 농협 차장 해고···법원 "해고 정당"
  • 구글, 아마존 이어 틱톡도 감축···글로벌 IT기업 해고 바람 지속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서 해고 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역시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를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틱톡에서 해고된 직원 대부분은 미국 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측은 이번 감원이 주기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또 틱톡 측은 해고된 직원들은 120개 이상의 다른 내부 보직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틱톡은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약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15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는 게임사업부인 뉴버스(Nuverse)의 인력 수백명을 감원하기도 했다. 라이벌인 텐센트, 넷이즈와 경쟁하고 있는 게임 부문을 축소한 것이다.아마존을 비롯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유니티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지난해부터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이 달에 구글은 유튜브 부문 직원 100명을 해고했고,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소속 직원 수백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5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텐센트가 투자한 라이엇게임즈는 전체 인력의 약 11%에 해당하는 약 53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25 08:32:48

    구글, 아마존 이어 틱톡도 감축···글로벌 IT기업 해고 바람 지속
  • 빅테크들 해고 칼바람...구글도 수백명에게 '나가라'

    구글이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구글측이 우선 순위에 집중하기 위해 해고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하드웨어·엔지니어링 팀, 구글 어시스턴트 팀이 대상이다.구글은 지난해 1월 직원 1만2000명에게 이메일로 해고 통보했다.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해고였다. 이후에도 웨이모, 구글 뉴스 등 다방면에 걸쳐 저성과자를 위주로 수백 명을 해고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한다. 위 분야를 우선순위로 두고 오디오북 재생 등 어시스턴트 기능 일부를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경쟁업체를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챗봇인 바드(Bard)와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출시했다.대규모 해고 칼바람은 비단 구글만의 사정이 아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생성 AI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있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글로벌 테크기업 해고를 추적하는 ‘레이오프’는 지난해 빅테크 기업 1179개가 26만1847명을 해고했다고 집계했다. 2022년 16만4969명 대비 58.7% 늘었다.아마존(Amazon)은 지난해 총 2만7000여명을 정리했다. 생성 AI 지원 강화를 위해서다. 이어 지난 9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소속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으며, 11일은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소속 인력 수백명을 구조조정 한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지난해 메타는 2만1000명을 해고해 전체 직원 20%이상을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1000명 감원해 전체의 5%가 해고당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전 트위터)는 3700명이 관두게 됐으나, 그 비중이 전체의 50%였

    2024.01.12 17:30:39

    빅테크들 해고 칼바람...구글도 수백명에게 '나가라'
  • 'AI의 진화' 내년 일자리 ‘칼바람’ 분다···美 기업인 44% “내년 해고 발생”

    인간의 영역이었던 일자리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하기 시작한 가운데 미 기업인 10명 중 4명은 내년에 AI로 인한 해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6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ResumeBuilde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기술이 노동자를 대체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인은 37%에 달했다. 또 44%는 AI의 효율화로 내년에 해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7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현재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53%였고, 내년에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도 24%에 달했다.대부분의 기업(96%)은 내년 채용 시 AI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83%는 AI 기술을 가진 노동자의 고용 안전성이 그렇지 않은 노동자보다 더 높다고 답했다.레주메빌더의 이력서 및 경력 전략가인 줄리아 투에이크레는 “AI 도입은 더 많은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직원이 AI 활용 능력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18 17:17:12

    'AI의 진화' 내년 일자리 ‘칼바람’ 분다···美 기업인 44% “내년 해고 발생”
  • 1년 중 168일 근태 불량한 직원 곧바로 해고했더니···법원 “해고 과해”

    근태가 불량한 직원을 곧바로 해고한 사건을 두고 법원은 과한 징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 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14년 7월 해외문화홍보원 일반직 행정직원으로 입사한 A씨가 상습적으로 무단 지각·결근했다는 이유로 2021년 해고당했다. A씨의 해고 사유는 2019년 기준 총 근무일수 242일 중 168일(69.4%)간 근태 불량을 기록했고, 필요 이상으로 연장근무를 해 보상휴가를 부정 수급했기 때문이다. A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지난해 4월 중앙노동위원회는 "징계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양정이 과다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며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러한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A씨에게 책임 있는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징계가 과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다하게 적치한 연장근로를 보상휴가로 대체해 승인되지 않은 지각·결근 등에 대해 사용하는 등 해고의 징계사유는 인정된다"며 "다만 원고가 A씨에 대해 어떤 개선의 기회도 부여하지 않고 곧바로 해고한 것은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3 18:28:27

    1년 중 168일 근태 불량한 직원 곧바로 해고했더니···법원 “해고 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