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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커지는 미얀마발 리스크…알짜 가스전 어쩌나

    [비즈니스 포커스] 글로벌 기업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사업 리스크에 직면했다. 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강판을 통해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과 아연도금, 컬러 강판 사업 등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빚어지면서 포스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미얀마 인권 단체 저스티스포미얀마(JFM)와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참여연대 등 시민·인권 단체들이...

    2021.04.26 07:32:31

    포스코, 커지는 미얀마발 리스크…알짜 가스전 어쩌나
  • 하나금융지주는 왜 부회장이 3명이나 있을까

    [비즈니스 포커스] 금융지주 회장의 전성시대다. 연임이 관행처럼 굳어진 데다 지주사의 계열사 통제력이 강해지면서 회장의 그룹 내 권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차기 회장 후보군에 그룹 안팎으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단이 주목받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하나금융은 1년 후 ‘포스트 김정태’를 낙점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팎의 변수들로 후임자는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부회장에 오른 ...

    2021.04.26 07:31:47

    하나금융지주는 왜 부회장이 3명이나 있을까
  • ‘졸속 통합’에서 신도시 투기 의혹까지…LH, ‘한 지붕 두 가족’ 불편한 동거 12년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합친 통합 공사 초대 사장에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이 이날 취임한다. 이에 따라 1993년부터 논의돼 온 두 공기업의 통합이 1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통합 공사는 토지(LAND)와 주택(HOUSING)의 영문 첫 글자를 딴 LH라는 기업 이미지를 공개하고 일상적으로 부르는 명칭도 LH로 하기로 했다.’ (2009년 10월 1일, 한국경제)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출범한 2009년 10월 1일자의 신문 기사다. ‘공룡 공기업’ LH는 당시 이명박 정부의 ‘공공 기관 선진화’ 정책의 신호탄을 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1975년 국가의 토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 1962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공급,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두 기관을 전신으로 해 상호 중복되는 기능을 해소하면 경영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그렇게 LH는 토지와 주택에 관한 정보를 모두 다루며 막강한 권한을 등에 업었다.12년이 지난 지금, LH를 다시 쪼개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사전 투기 의혹으로 공분에 찬 각계 전문가들은 막대한 권한과 정보를 분산하기 위해 LH를 4등분해야 한다는 논의부터 주택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제안까지 다양한 혁신안을 내놓고 있다. 토공과 주공으로의 회귀일까. 기나긴 ‘한 지붕 두 가족’의 역사를 되짚었다.“경영 효율 vs 경쟁 촉진”LH의 전신, 토공과 주공의 통합 논의는 1993년 초 노태우 정부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는 택지 개발 사업, 도시 재생 사업, 국가 균형 개발 사

    2021.03.27 07:09:01

    ‘졸속 통합’에서 신도시 투기 의혹까지…LH, ‘한 지붕 두 가족’ 불편한 동거 12년
  • 경영철학 '닮은꼴' 최태원·최정우, 배터리·수소에서 결실 볼까

    [비즈니스 포커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미래 사업을 위해 직접 회동하며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재계 리더들의 만남이 있었다. 최태원 SK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만남이다. 두 회장은 지난 1월 29일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있는 한 소규모 식당에서 만나 ‘희망 나눔 도시락&rsquo...

    2021.02.25 08:05:02

    경영철학 '닮은꼴' 최태원·최정우, 배터리·수소에서 결실 볼까
  •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새 국면…검찰, 어피너티컨소시엄 관계자 기소

    [비즈니스 포커스]교보생명과 어피너티컨소시엄 간 ‘주식 풋옵션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검찰이 분쟁의 핵심 쟁점인 풋옵션 행사 가격을 산출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어피너티 관계자들을 기소하면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딜로이트안진의 임직원 3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딜로이트안진에 교보생명 주가 산출을 맡긴 어피너티와 IMM 등 재무적 투자자(FI)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했다.ICC 중재에도 영향 미칠듯검찰 공소장에 드러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범죄 사실은 허위 보고와 부정 청탁 관련 공인회계사법 위반으로 알려졌다. 공정 시장 가치(FMV)를 산정하고 가치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핵심이다.검찰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3인이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에 유리하도록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딜로이트안진이 제시한 풋옵션 가격도 사실상 어피너티컨소시엄이 결정한 것이라고 봤다.검찰은 또한 딜로이트안진 소속 회계사 3인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고 용역비를 받은 뒤 해당 가치 평가 보고서와 관련한 민·형사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어피너티컨소시엄에서 그 법률비용을 지급받기로 한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결국 딜로이트안진 소속 회계사들이 부정한 청탁을 받은 뒤 금품을 수수하고 법률비용에 해당하는 이익을 약속하는 등 어피너티컨소시엄이 부정한 방법으로 부당한 금전상의 이득을 얻도록 가담했다고 봤다.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기소가 국재

    2021.02.01 14:45:34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새 국면…검찰, 어피너티컨소시엄 관계자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