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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지속가능성 정보, 사업보고서 첨부서류 보고형태 유력"

    앞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정보를 사업보고서 첨부서류 형태로 공시하게 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지속가능성 정보 보고 주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개별회사보다는 연결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됐다.20일 한국회계기준원에서 주최한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준비위원회 정책제언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전규안 KSSB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ISSB 기준을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기준선으로 보고,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한 뒤 기준의 적용 대상과 공시 위치, 보고 기업, 공시기준의 형태 등에 대해 잠정안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KSSB준비위원회의 정책 제안 잠정안은 우선 지속가능성 공시 대상을 상장법인과 금융회사 중심으로 우선 도입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일괄도입보다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상장법인부터 단계적 도입을 권했다. 이와 함께 사업보고서에 첨부서류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보고를 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전 부위원장은 "사업보고서 본문에 반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별도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만들게 되면 법적 책임이 약하다"라며 "사업보고서를 거짓기재하게 되면 배상책임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책임을 완화하도록 사업보고서에 첨부서류로 하는 방안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공시기준 제정 기구로는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를 출범시키되, 회계기준원 내에 위치하게 해 재무보고와 비재무보고의 연계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전 부위원장은 "공시 위치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법적인 규정이 달라져서, 잠정적으로는 사업보고서 첨부서류

    2022.04.20 18:19:04

    "기업 지속가능성 정보, 사업보고서 첨부서류 보고형태 유력"
  • "ESG 정보 측정가능성 높이기 위해 ESG 공시 필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들은 신뢰성 있는 ESG 정보의 측정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공시가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ESG 정보 공시가 사업보고서와 비슷한 수준으로 1년에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규범에 맞게 전자화되어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14일 CFA한국협회가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6회 ESG 심포지엄 'ESG 기업공시 의무화와 발전 방향'에서 박천웅 CFA한국협회 회장은 "ESG가 기업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아직 ESG팩터들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ESG 정보의 활성화는 측정가능성에 달려 있으며, 이를 통해 기회와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글로벌 ESG 공시의무화 동향과 우리나라의 대응과제'라는 제목으로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경우 모든 경로에서 ESG 성과와 기업가치간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ESG 성과가 높은 기업들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유에 대해 이 연구원은 "유틸리티나 에너지 등에서 기후변화 대응 리스크가 큰 곳이 ESG에 먼저 대응하는데, 상대적으로 이 쪽은 전통사업 분야이므로 성장성이 박하게 평가받는 산업적 특성이 있으며, ESG로 인해 펀더멘털이 개선되지만 실질적인 재무성과의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측정 기간이 짧은 한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기업 ESG 공시의 경우 기업가치 관련성이 떨어지는 정보가 공시되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동향이 시사하는

    2022.04.15 17:48:30

    "ESG 정보 측정가능성 높이기 위해 ESG 공시 필요"
  •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매거진 ‘한경ESG’ 4월호가 4월 12일 발간됐다.4월호 커버스토리는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다. 기후변화에 이어 다양성이 ESG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8월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영입이 과제다. ‘다양성 보고서’에 공들이는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리딩 기업들의 여성 인재 육성 전략, 과학계에 불고 있는 ‘젠더 혁신’ 바람을 취재했다. 또 국내 증권사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박정림 KB증권 사장을 인터뷰했다.스페셜리포트는 ‘2022 주총 시즌 결산’이다. 올해 주총에서는 ‘여성·ESG·신사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업 목적에 ESG 관련 신사업을 추가한 곳도 적지 않다. 재해 사고 등 ESG 관련 이슈가 불거졌던 기업에 각종 주주제안이 쏟아지기도 했다.지난해 말 유럽연합(EU)이 택소노미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EU 택소노미 해설을 스페셜리포트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을 조명했다.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업 식스티헤르츠를 시작으로, 한경ESG는 매달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후 기술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슈 기사로는 ‘2년 차 맞은 K-RE100’을 다뤘다. 지난해 기준 74개 기업이 K-RE100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수단으로 녹색프리미엄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사로는 ‘기후 공시 의무화에 동참한 미국’을 주목할 만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공시 규정 초안이 공개되면서,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가 스코프 1·2 온

    2022.04.12 14:26:10

    ‘여성 임원 제로’ 기업에 미래는 없다
  • “디지털과 ESG의 융합, ‘위기 대응’ 넘어 ‘새로운 기회’ 찾아 나설 때”

    [스페셜-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결합을 의미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디지털’과 ‘ESG’는 지금 현재 모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메가트렌드라는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두 분야에서 각각의 목표를 세우고 혁신적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디지털과 ESG의 연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등장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월 28일 김정남 삼정KPMG 상무를 만나 이에 대한 답을 들었다. 종합 회계·컨설팅사인 삼정KPMG는 2008년 한국 자문사 최초로 ESG전담팀을 도입, ESG 자문을 하고 있다. 김 상무는 현재 ESG전담팀의 리드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최근 디지털 전환과 ESG 전환을 연계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 부각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디지털 전환과 ESG 전환에 대한 관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이 둘을 결합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은 최근 1~2년 사이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등장한 개념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이후 ESG 전환은 기업들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실제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넷 제로’ 선언 등에 앞다퉈 동참했죠. 그러면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예요. 여기에

    2022.04.08 06:00:11

    “디지털과 ESG의 융합, ‘위기 대응’ 넘어 ‘새로운 기회’ 찾아 나설 때”
  •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대규모 공급망 리스크에 기업들이 새로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정 국가에 집중됐던 생산거점이 산업별로 특화된 국가로 다원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기업들도 산업별로 최적의 생산거점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의 뉴노멀과 우리의 대응’에 따르면 최근 통상분쟁과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해 생산거점이 다원화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아시아의 생산거점이었던 중국의 역할은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유럽은 독일에서 프랑스, 이탈리아로 흩어지고 있다. 북중미의 경우 미국을 대체할 역내 유망 거점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향후 멕시코가 신규 거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권역별로 기존 거점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 신규 거점에 대한 확인을 위해 ▲역내무역 비중 ▲그린필드 해외직접투자(FDI) ▲거점국의 최종재 생산을 위한 해당 권역 내 부가가치 등을 기준으로 실증 분석을 실시했다. 상기 3개 지표의 지수 상승 시 생산거점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독일·멕시코 새 권역으로 강세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기초 및 가공금속’ 등은 대만·독일·멕시코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은 대만·프랑스·미국이, ‘운송장비’는 인도네시아·독일·멕시코가, ‘식음료’는 인도네시아·이탈리아·멕시코가 특화 지역으로 분석됐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함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서비스업의

    2022.04.06 16:28:58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해 생산 거점 다원화…중국 의존 줄여야
  • CJ, 4대 성장 엔진 탑재로 ‘신성장·ESG’ 잡는다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현재의 CJ는 성장 정체 상태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중기 비전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CJ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계획도 내놓았다. 이 회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CJ의 대변혁을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4대 성장 엔진을 제시했다.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 등이다. 이 회장의 지휘 아래 CJ그룹은 2025년까지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에 4조3000억원 투자를 예고하며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포했다.“투자자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이어질 것”CJ는 4대 성장 엔진과 관련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우선 ‘컬처’는 CJ가 생산하는 모든 음악·영상 콘텐츠·식품·뷰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와 제품을 세계인이 즐기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만두·치킨·소스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스튜디오드래곤에 이어 장르별 특화 멀티 스튜디오를 설립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는 CJ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물류 인프라 등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CJ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슈퍼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웰니스 부문에

    2022.04.05 06:00:10

    CJ, 4대 성장 엔진 탑재로 ‘신성장·ESG’ 잡는다
  • 삼성전자, 협력사에 화학물질 관리방법 교육 실시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삼성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자 최근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이번 교육으로 협력사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삼성전자는 작년에도 국내 4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CS센터와 상생협력센터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석자 교육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해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국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에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협력사도 자체적으로 제품 유해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ESG 경영 동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이번 교육 외에도 제품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한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관리체계와 제품관리 방법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화학물질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2.03.28 06:00:19

    삼성전자, 협력사에 화학물질 관리방법 교육 실시
  • 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우는 전문 펀드 나온다…투자 규모 100억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기후테크(climate-tech) 스타트업 투자조합이 탄생했다. 기후·환경 분야 석박사급 인재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기후기술 창업가로 육성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다.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후테크 개발·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올 1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VC 투자금액 중 아직 14%만이 기후테크에 투자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련 통계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테크 초기 스타트업 키운다이에 소풍은 ‘ACT ON CLIMATE CRISIS(기후위기에 대응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팩트 클라이밋’(IMPACT CLIMATE)이라는 이름의 세 가지 트랙을 실행한다. 먼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재원인 ‘임팩트 피크닉 2호 투자조합’(가칭)을 내달 출범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규모는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내 출자자 모집에 따라 100억원 이상 규모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으며, 100% 민간 자금으로만 조성된다. 소풍은 이 펀드 자금의 50% 이상을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주로 국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초기 스타트업에만 약 1억~5억원을 투자하며 이와 같이 초기 스타트업만을 위한 기후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운영되는 것이다. 투자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농식품, 순환경제 등이다. 기후변화를 완화(mitigation)하거나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에 도움을 주는 기술 기반의 창업팀이 주요 투자 대

    2022.03.22 14:17:50

    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우는 전문 펀드 나온다…투자 규모 100억
  •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탄소중립기본법과 기업의 대응전략 웨비나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3월 25일 ‘탄소중립기본법: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태평양이 한국ESG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웨비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다.탄소중립기본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E) 분야의 기초 개념을 정의하고 있는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명문으로 법제화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담고 있다. 특히 3월 25일 시행을 맞아 관련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태평양은 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탄소중립기본법이 기업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웨비나를 마련했다.태평양 양시경 대표변호사의 개회사와 한국경제매거진 유근석 대표의 축사로 시작되는 웨비나의 첫 번째 강연자로는 환경부 차관을 지낸 태평양 정연만 고문이 나선다. 정 고문은 기후변화와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내 탄소중립 정책은 주요 선진국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만큼 해외의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국내 정책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두 번째 강연은 탄소중립 담당 부처인 환경부의 김정환 기후탄소정책실 기후전략과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김 과장은 탄소중립 이행 체계와 탄소중립 정책 시행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상황, 온실가스감축 인지 예산제, 기후변화 영향평가 등 사회 전 분야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신규 제도 도입 현황 및 재정적 기반 마련 방안 등에

    2022.03.16 16:52:34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탄소중립기본법과 기업의 대응전략 웨비나
  • “기후 위기 시대, 행동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공공·민간 협치 강조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가 지난 3월 15일일 개최한 제3차 기후행동 콘퍼런스에 모인 각 분야의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는 이제 모두의 과제다. 남은 10여 년의 기간 동안 행동은 바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후행동 콘퍼런스는 전 세계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저탄소 전환과 기후행동 대응 강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후 대응은 곧 기업 경쟁력이날 콘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마크 버티지 주한영국대사관 경제 참사관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열었다. 버티지 참사관은 영국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으로 남아있는 기간 동안 넷제로 전환에 내재된 위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 대응은 단순한 기업 브랜드 향상을 위한 과제가 아니다. 앞으로 펼쳐질 도전적인 경제 상황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버티지 참사관은 “신기술은 초기 발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티핑포인트가 중요하다. 티핑포인트를 위해 사회 각 계층이 ‘지금’ 행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은 COP26에서 제시한 우선순위 ‘석탄’, ‘자동차’, ‘자금’, ‘산림’ 등을 되짚으며 전 세계 회원국과 파트너들에 보완책을 제시했다. 아시아는 계획 및 건설 단계에 있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토지가 부족한 한국의 경우 저수지 수면에 부유식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2022.03.16 16:50:06

    “기후 위기 시대, 행동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공공·민간 협치 강조
  • 거래소-UNGC, '제1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 개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3월 1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Ringthe Bell)'을 개최했다. 각계의 대표자들이 모여 이를 축하하는 타종 기념식을 진행하는 한편, 주요 기업 및 금융·투자 부문에서 활동 중인 여성 리더들과 함께 기업 내 여성 리더십 및 대표성 향상의 중요성과 제도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성평등을 위한 종을 울리자’는 의미의 ‘링더벨’ 운동은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점으로 전 세계의 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타종행사다. 한국거래소도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 성 다양성의 중요성과 확산의 취지에 공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함께 올해부터 캠페인에 동참한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성 격차 해소를 통해 세계 경제 규모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거래소도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제1회 링더벨 행사의 개회를 선포했다.이어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 내 여성 리더십이확보되어 있는 조직은 기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링더벨 행사가 기업 내 성평등 및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시장에 알리는 시그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타종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 △이복실 세계여성이사

    2022.03.16 16:47:26

    거래소-UNGC, '제1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 개최
  • 몇 분만에 ESG 경영 진단하는 포털 서비스 나왔다

    포털에 접속해 ESG 항목 별 정보만 입력하면 몇 분만에 ESG 경영 진단평가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SK㈜ C&C는 15일 국내 기업들을 위한 ESG 경영관리 종합 포털 서비스 ‘Click ESG(클릭 이에스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기업 누구나 ‘Click ESG 포털’에 접속해 ESG 진단 항목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확인 가능하다.ESG 전문 컨설팅 기업이 제공하는 ESG 진단 제3자 검토 의견서도 받아볼 수 있다.‘Click ESG 포털’은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CI) 등 다양한 산업분류 체계를 적용한다. 제조, 통신, 건설, 공기업 등 전 산업분야 핵심 공통 지표와 산업별 특화된 ESG 측정 지표로 구성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진단 로직을 활용한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객관적인 수준을 입증할 수 있도록 ESG 성과를 계량 데이터화하고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ESG 수준 진단 결과에 맞춰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포함한 컨설팅 수준에 준하는 ‘종합 ESG 경영 서비스’도 제공한다.서비스 항목도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분야’ ▲일과 삶의 균형, 기업 데이터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이사회 정책 및 구성, ESG 기반 성과 평가 및 보상 등 ‘거버넌스 분야’를 망라한다.‘Click ESG 포털’에는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대한 ESG 중요도가

    2022.03.16 16:46:21

    몇 분만에 ESG 경영 진단하는 포털 서비스 나왔다
  • 탄소중립의 희망 ‘그린수소’…테슬라 둘러싼 ‘S’ 논란 집중 조명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3월호가 3월 15일 발간됐다. 3월호 커버스토리는 ‘수소 혁명, 그린수소의 미래’다. 탄소중립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는 수소를 조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수전해로 만들어지는 그린 수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해외 그린수소 도입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암모니아 운반체를 통한 최적 공급망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풍력발전의 남는 에너지를 그린수소로 저장하는 제주 상명 P2G(Power to Gas) 프로젝트 현장도 다녀왔다.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목적 경영'에 포커스를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존재 의의와 일의 목적을 묻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도 2022 CEO 연례서한에서 직원들과 목적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이 갖고 있는 기존의 경영이념은 직원들이 입사하기 전에 만들어져 새로운 세대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 목적 경영에 중요한 3가지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 기후 기술 스타트업 중 주목할 만한 곳을 선정해 스페셜 리포트로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후 기술 스타트업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2월호에서 해외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국내 기업에 주목했다. 이슈 브리핑은 ESG 사내벤처 창업 붐을 다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i-ESG 등 ESG 진단 및 대응과 관련한 사내벤처가 등장하고, 폐배터리·폐플라스틱&mi

    2022.03.15 10:46:48

    탄소중립의 희망 ‘그린수소’…테슬라 둘러싼 ‘S’ 논란 집중 조명
  • 나이키에 재생 가죽 실 공급하는 국내 중소기업

    친환경 재생 소재 전문기업 아코플레닝이 나이키 공식 소재 공급업체(yarn vendor)로 등록됐다. 아코플레닝은 가죽폐기물로 실을 만드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아코플레닝은 2018년부터 아르마니, VFC, PVH, 아디다스 등의 공식 벤더로서 재생가죽 소재를 공급해왔다. 나이키와는 2020년 첫 미팅 이후 재생 가죽실을 다양한 형태의 직물로 만들도록 개발을 지속했다. 나이키에 공급된 재생 가죽실은 올 하반기부터 운동화 갑피에 적용할 예정이다.아코플레닝에 따르면 가죽실 1kg 생산시 동일량의 천연가죽 생산에 배출되는 탄소량을 6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아코플레닝 관계자는 “나이키 벤더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폐기물 재생 소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 규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정상에 나오는 폐기물의 자원순환에 역량을 기울이는데 이는 아코플레닝의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흐름이다.”고 말했다.한편 아코플레닝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2.03.14 17:11:09

    나이키에 재생 가죽 실 공급하는 국내 중소기업
  •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메가와트시)다. 작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신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SK브로드밴드는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

    2022.03.08 18:00:53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