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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원 로또’ 청담 르엘,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667대 1’

    롯데건설이 ‘신반포 르엘’ 이후 4년 만에 시장에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수백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롯데건설은 20일 진행한 ‘청담 르엘’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67.26대 1, 최고 76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 르엘은 일반분양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6717명이 신청해 1순위 마감됐다.이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면적 59㎡B이었다. 59㎡B는 22가구 모집에 1만6925명이 몰려, 최고 769.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59㎡A(723.06대 1) △84㎡A(717.93대 1) △84㎡B(584.27대 1) △84㎡C(394.25대 1) 순으로 전 타입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청담 르엘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접근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한강 전면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청담 르엘은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받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을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커뮤니티 시설은 전체 2800여평 대규모로 조성되며, 특히 34층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2019년 론칭한 이후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르엘은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고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를 바탕으

    2024.09.21 09:38:27

    ‘10억원 로또’ 청담 르엘,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667대 1’
  • "23일 야탑역서 흉기 난동 예고" 성남시 비상 대비 태세

    경기 성남시는 최근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인분당선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시돼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전날 오후 관련 부서와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 유지, 야탑역 일대에 대한 집중 순찰, CCTV 집중 감시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찰 지구대는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야탑역 일대를 수시로 순찰하기로 했다.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직원 등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한다.범죄를 예고한 온라인 게시 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이날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분당경찰서는 신고 접수 당일인 지난 18일 오후부터 야탑역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전날부터는 기동대 1개 제대(20명)와 기동순찰대 3개 팀(24명) 등 경찰력 40여명을 투입, 집중 순찰을 벌이고 있다.범죄를 예고한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이 작성자는 18일 오후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21 09:21:36

    "23일 야탑역서 흉기 난동 예고" 성남시 비상 대비 태세
  • 美 '피벗' 스타트...깊어지는 한은의 '금리 인하' 고민[위클리 이슈]

     미국 중앙은행(Fed)이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것도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글로벌 경제·금융을 좌우하는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Fed는 9월 18일(현지 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ed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연내에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했다. Fed는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올해가 가기 전 0.5%포인트 추가로 금리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연준의 빅컷으로 한국은행도 더욱 거센 금리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한 만큼 ‘한국도 금리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연준의 빅컷으로 기존에 2.00%포인트 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포인트로 줄어들었다.한은도 미국에 발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간단하지만 문제는 집값과 가계부채 급등이 금리인하를 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21 09:19:22

    美 '피벗' 스타트...깊어지는 한은의 '금리 인하' 고민[위클리 이슈]
  • 재개발 현금청산 시 올바른 대처법[유재벌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는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토지보상법 제3조에 따른 토지·물건 또는 그 밖의 권리를 취득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도시정비법에서 규정된 사항을 제외하고는 토지보상법을 준용한다.이와 달리 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는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인해 공공시행자나 지정개발자가 시행하는 재건축 사업에 한정해 수용·사용권이 인정된다. 이 외에는 수용에 관한 규정이 유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법원의 태도다. 헌법재판소 역시 이러한 현행 도시정비법에 대해 합헌결정을 했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된 다음 날(또는 분양신청 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과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를 해야 한다. 만약 협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그 기간의 만료일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용재결을 신청하거나(재개발), 매도 청구 소송을 제기(재건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만약 사업시행자가 위 60일의 기간을 넘겨서 수용재결을 신청하거나 매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는 지연 일수에 따른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때 이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을 적용한다.현행 시행령은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는 토지보상법 제68조 제1항에 따라 감정평가법인 등을 선정해 토지 등의 평가를 의뢰한 후 그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함과 아울러 현금청산 대상자들의 감정평가법인 등의 추천권을 명문화했다. 현금청산 대상자들은 이런 추천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만약 협의가 성립하지 않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때에는 사업시행

    2024.09.21 09:16:25

    재개발 현금청산 시 올바른 대처법[유재벌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관공서에 대형견 끌고와 20분 간 욕설소란 피웠는데···법원은 '무죄'

    원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큰 개를 끌고 와 공무원에게 욕설하며 20분간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된 60대 민원인 ㄱ씨가 약식 명령에 불복한 정식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ㄱ(6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ㄱ씨가 부적절한 행위를 행했지만 경범죄로 처벌하려면 술에 취한 채 이 같은 행위를 한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돼야 하는데 검사의 공소사실은 그렇지 않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술 취한 것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ㄱ씨는 올해 2월 26일 오후 2시 45분께 관공서인 원주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자신이 키우는 대형 개를 데리고 들어가 '지방공무원이 갑질한다'며 큰 소리로 욕설하는 등 2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로 약식 재판에 넘겨졌다.이 일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ㄱ씨는 벌금 60만원에 약식 기소된 것에 불복해 지난 6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ㄱ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ㄱ씨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들에게 욕설하고 개를 끌고 들어와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현장 CCTV 영상과 진술 등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하지만 재판부는 ㄱ씨의 행위가 대단히 부적절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차치하고, 기소된 죄명인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처벌하려면 술에 취한 채로 이 같은 행위를 해야 했다고 봤다.그러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 영상이나 진술에는 'ㄱ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거나 술에 취해 있었다'는 내용이 없고, 112 신고에서도 '남성 민원인이 난동을 부린다. 개를 데리고 왔다'는 취지만 있을 뿐

    2024.09.21 09:06:44

    관공서에 대형견 끌고와 20분 간 욕설소란 피웠는데···법원은 '무죄'
  • 체코 날아간 두산 박정원·박지원, '尹 원전 세일즈' 전폭 지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정부의 '원전 세일즈'를 적극 지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이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20일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대니얼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 등 양국 정부와 원전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산그룹 박 회장과 박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함께 했다.이날 두산스코다파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박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한 터빈 블레이드에 기념 서명을 했다. 이 터빈 블레이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될 제품과 동일한 모델이다.양국 정상 임석하에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자회사다. 1869년에 설립된 체코의 터빈 제조 회사로, 두산에너빌리티가 2009년 약 8000억원에 스코다파워를 인수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글로벌

    2024.09.21 09:06:30

    체코 날아간 두산 박정원·박지원, '尹 원전 세일즈' 전폭 지원
  •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증가세

     외식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위법 위반 건수는 총 2583건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44건, 2020년 408건, 2021년 419건, 2022년 524건, 2023년 560건, 2024년 6월 228건으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음식 종류별로는 치킨이 1155건(44.7%)으로 가장 많았고, 햄버거 548건(21.2%), 떡볶이 358건(13.9%), 피자 284건(11%), 마라탕 219건(8.5%), 탕후루 19건(0.7%) 등이 뒤를 이었다.식위법 어겨도 솜방망이 처벌이 대부분브랜드별로는 BBQ(202건)가 가장 많았으며, 맘스터치(199건), BHC(187건), 롯데리아(141건), 굽네치킨(140건), 교촌치킨(132건), 맥도날드(106건)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매년 식위법 위반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솜방망이 처벌이 꼽힌다.이에 대한 행정처분은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이 2253건(87.2%)을 차지하고 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1149건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으며, 시정명령은 1104건으로 42.7%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가벼운 처벌을 받는 셈이다.영업정지 155건(6%), 과징금 부과 103건(4%), 시설 개수명령 71건(2.7%) 등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며, 영업소 폐쇄는 단 1건뿐이었다.서미화 의원은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도 위생 지도에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본사도 더욱 가맹점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2024.09.21 08:58:35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증가세
  • 알바생 보다 낮은 ‘월급’...‘젊은 공무원’들이 사라진다

    공직을 떠나는 20~30대 젊은 공무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일반 기업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월급이 이들이 공무원을 그만두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21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이 인사혁신처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자. 지난해 재직기간 3년 미만 공무원 중 퇴직 인원은 총 877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퇴직 공무원 수가 4099명이었는데, 불과 5년 사이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20~30대 젊은 공무원의 의원면직이 증가하고 있다. 20대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의원면직은 2020년 543명에서 2022년 657명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593명으로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증가세는 여전하다. 30대 일반직 국가공무원 의원면직은 2020년 1006명에서 2023년 1264명으로 늘었다.청년 지방공무원 의원면직 현황은 더 심각하다. 서울은 2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 인원이 2020년 153명에서 2024년 28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원은 2023년에는 20대 118명, 30대 131명이 공직을 떠났다. 부산지역도 3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 인원이 2020년 58명에서 2024년 112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도 31년 만에 최저재직 5년 미만 지방공무원의 퇴직자는 2019년 6500명 수준에서 지난해 1만3566명으로 늘었으며, 5년~7년 차 퇴직자도 같은 기간 684명에서 2050명으로 세 배 이상 많아졌다.젊은 공무원이 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월급’이다.9급 초임 공무원이 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여만 원 수준이다. 세금 등을 떼고 나면 손에 쥐는 금액은 150여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경직된 조직문화, 끊이지 않는 악성 민원 등이 이들이

    2024.09.21 08:24:12

    알바생 보다 낮은 ‘월급’...‘젊은 공무원’들이 사라진다
  • 고려아연 분쟁에 정치권 '들썩'…MBK 김병주 국감 소환되나

    비철금속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최대주주 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조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지역사회와 여야 정치권에서 고려아연의 중국 등 해외 매각과 국가기간산업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 "중국 등 해외 매각 시 기술 유출·기간산업 붕괴 우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서범수 의원이 이순걸 울주군수와 울주군의원, 울산시의원 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분쟁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개입한 것에 대해 "국가 기간산업 붕괴가 우려된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서 의원은 "단기 수익을 쫓는 사모펀드에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감소가 수반되는 것이 다반사인만큼 지역 사회에서의 고용 및 투자 축소가 우려된다"면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후 경영권 장악을 통해 해외에 매각할 경우 핵심 기술 유출과 국가기간산업이 붕괴할 수 있고 국부 유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서 의원은 "이번 갈등은 단순히 민간기업 간 경영권 분쟁이라고 하기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크다"며 "주민들과 정치권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앞서 지난 17일에는 'MBK파트너스의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공개적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비판하며 이번 사안을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따져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박 의원은 "MBK

    2024.09.20 19:03:21

    고려아연 분쟁에 정치권 '들썩'…MBK 김병주 국감 소환되나
  •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의협부회장 간호법 공포에 맹비난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되자 대한간호협회에 맹비난했다.20일 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만 나대라. 그럴 거면 의대를 갔어야 한다”며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하고 있다. 주어와 목적어는 생략하겠다. 건방진 것들”이라는 글을 게시했다.이와 함께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하는 간호협회의 보도자료 이미지를 첨부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된 후에도 “주어와 목적어가 없고, 존재감도 없는 내 글에 관심을 가져줘 송구하다”며 “기사 잘 읽겠다”는 글을 덧붙였다.이날 공포된 간호법은 간호사의 법적 지위 및 업무 범위, 권한 등을 명확히 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간호협회는 성명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박 부회장의 게시글은 간호협회의 이 같은 반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간호법은 2005년 17대 국회에서 처음 논의가 시작됐으나 ‘간호사의 불법 의료 행위를 부추기고 의료 전문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오랜 시간 통과되지 못했다.간호법은 공포일로부터 9개월이 지나는 시점인 내년 6월 시행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20 18:02:26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의협부회장 간호법 공포에 맹비난
  •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20 17:35:31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 '고려아연 지분 키맨' 영풍정밀, 장형진·MBK 고소 "적대적 M&A 공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와 장형진 영풍 고문 측에 대한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20일 영풍정밀은 지난 19일 장형진 영풍 고문, MBK파트너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영풍의 사외이사3인(박병욱 회계법인 청 대표, 박정옥 설원복지재단 이사, 최창원 전 국무총리실 제1차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영풍정밀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자사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와 함께 영풍정밀에 대해서도 공개매수 나서자 이를 '적대적 M&A'로 규정하고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풍정밀은 "'밀실 공모'로 이뤄진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 계약으로 인해 주식회사 영풍은 손해를 보는 반면, MBK파트너스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득을 취하게 되는 등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정밀은 "특히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장형진 영풍 고문의 지시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영풍정밀과 고려아연, 그리고 다른 주주들은 장형진 고문을 포함한 영풍 이사와 경영진, 그리고 공모자인 MBK파트너스 등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고소장 접수는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정밀은 이번에 영풍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병욱 회계법인 청 대표, 박정옥 설원복지재단 이사, 최창원 전 국무총리실 제1차장을 고소인에 포함했다.영풍정밀은 "영풍이라는 회사가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고려아연 지분 절반 이상을 처분하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데다 대표이사 2인이 구속된

    2024.09.20 16:42:13

    '고려아연 지분 키맨' 영풍정밀, 장형진·MBK 고소 "적대적 M&A 공모"
  • "모건스탠리, 개미들 농락?"...'SK하이닉스 대량매도' 조사 착수

    한국거래소가 모건스탠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내기 전 하이닉스 주식을 사전에 대량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공개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앞서 지난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이는 전날(12일) 매도량(35만1228주)의 3배 수준이다.거래소는 조사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될 경우 금융감독원에 이첩할 방침이다.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히 모건스탠리 자사 창구에서 주문이 이뤄졌다는 것만으로 모건스탠리 측이 선행매매를 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향후 조사를 거친 뒤 명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공개한 해당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20 16:35:32

    "모건스탠리, 개미들 농락?"...'SK하이닉스 대량매도' 조사 착수
  • 서스틴베스트 “공공기관 ESG 평가로 경평 한계 보완해야”

    공공기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평가로 정부 주도 경영평가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역경영원과 '대한민국 공공기관을 위한 ESG 평가'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3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한국전력기술, 2위는 한국수력원자력, 3위는 한국철도공사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의 공시된 ESG 정보 및 93개 지표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산업별 ESG 중대성을 고려한 정교한 평가모형이 사용됐다.개회사에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공기업이 외부 독립기관의 ESG 평가를 통해 위험 및 기회요인, 약점과 강점 등을 객관적으로 판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스틴베스트 측은 "정부 주도의 공기업 경영평가는 정량적 요소에 대한 의존성, 단기성과 중심의 평가, 외부 압력 및 정치적 영향에 대한 변동가능성 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공공기관은 운영상 책임성, 신뢰성, 투명성 등의 가치가 중요하므로  제3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갖춘 ESG 평가기관의 공공기관 ESG 평가를 통해 기존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공공기관은 공공재원에 기반한 공익제공 조직으로서 투명한 ESG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지배구조 수립 여부 주요하게 평가해야 한다고도 했다.이날 토론에는 좌장인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을 비롯해 조신 연세대 객원교수, 박재환 중앙대 경

    2024.09.20 16:29:42

    서스틴베스트 “공공기관 ESG 평가로 경평 한계 보완해야”
  • 넥스팟솔루션,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수행기관 선정

    Layer-QR코드 정품인증 솔루션 개발 기업 넥스팟솔루션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의 공식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기업(수출 준비 기업 포함)의 수출 역량 증가를 위해 공식 수행기관의 서비스를 중소기업 기준으로 30% 가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출 지원사업이다. 기업당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넥스팟솔루션은 기업 로고 이미지와 다층 보안요소로 QR코드를 보호하는 방식의 AllmyTAG 정품인증 서비스를 개발 납품하는 스타트업이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K-BRAND 제품의 위조 방지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넥스팟솔루션이 제공하는 정품인증 라벨 및 정품인증 솔루션은 단순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Layer(층)로 구성된 QR코드를 IT기술과 연계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위변조방지 및 정품인증 제품이다. 제품소개서 또는 AS 연계 등 마케팅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수출기업의 해외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및 고안된 서비스다.박준표 넥스팟솔루션 대표는 “2015년부터 정품인증제품 분야에서 누적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응집하여 2024년 2월에 개발 완료한 ‘Layer QR코드’ 기술에 녹여냈다. 이기술은 6개 이상의 보안요소를 적층방식으로 이미지 QR코드와 결합하는 동시에 서버에 저장된 고유코드와 연계하여 복제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복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넥스팟솔루션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K-BRAND의 제품력으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유명해지면 바로 따라오는 것이 모조품이며 이 모조품을 방어하는 것이 당사의 기술”이라며 “ 생산성, 심미성, 보안성,

    2024.09.20 16:14:12

    넥스팟솔루션,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수행기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