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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을 구하라”… 트럼프, 틱톡 금지령 중단 추진 전망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금지령 발효를 중단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선 기간 젊은층을 겨냥해 내세운 ‘틱톡 구하기’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다.12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취임 이후 미국의 틱톡 금지 조치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NYT에 따르면, 트럼프-JD 인스팀 대변인 캐롤라인 라빗은 “미국 국민은 압도적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시켰고, 그에게 선거 공약을 실행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최근 선거 운동에서 틱톡 금지 조치에 반대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바 있다. 9월 틱톡 영상에서도 “미국에서 틱톡을 구하고 싶다면 트럼프에게 투표하라”고 말했다.지난 3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도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며 틱톡 금지령을 반대한다고 말했다.또 틱톡을 금지하면 경쟁사인 페이스북이 더 커지게 된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꼽았다. 이때 페이스북을 ‘국민의 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20년 선거에서 패배한 후 페이스북을 꾸준히 비난해 왔다.앞서 지난 4월 미국 의회는 틱톡강제매각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틱톡이 내년 1월 19일까지 중국에 본사를 두지 않는 새로운 소유주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이후에도 소유주가 달라지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된다.하지만 틱톡 금지 조치를 법적으로 완전히 중단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앱 스토어에
2024.11.13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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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74.9% ↑…"SK매직·워커힐 실적 견인"
SK네트웍스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390.8% 늘었다.SK네트웍스는 SK매직이 신제품 출시 및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실적 향상을 주도했고, 워커힐이 계절에 맞는 서비스와 숙박 패키지로 방문객을 이끌며 객실 점유율을 높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또한 SK렌터카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이 확대되고, 지난해 말 323%였던 부채비율은 174%까지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사로서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AI 기술기업 협력, AI 및 데이터 연계 솔루션 개발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회사와 협력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지주회사 형태의 완성도를 높여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탄탄한 기업 위상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13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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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태광·미래에셋 보유 SKB 지분 전량 인수…1조1500억 규모
SK텔레콤이 태광그룹 및 미래에셋그룹과 양사가 보유한 SK브로드밴드 합산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B 지분은 각각 16.75%와 8.01%로, SKT는 내년 5월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해 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하게 된다.이로써 SKT는 SKB 지분 99.1%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양사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은 2020년 SKB가 케이블방송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SKB의 주요 주주로 편입됐다.이번 계약을 통해 SKT와 SKB는 유무선 통신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를 더욱 확대해 양사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예정이다.SKT는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SKB의 경영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유무선 통신, 방송,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 해저케이블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특히 국가적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AI 데이터 센터 사업에 역량을 모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양사는 “그간 이어온 3사간 동맹은 SKB와 국내 통신산업 및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AI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이 SKT와 SKB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13 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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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피피이코리아, ‘제16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 부문 1등 수상
개인보호장비 전문제조업체 ㈜내셔널피피이코리아의 와이덴 안전화(제품명 Wide-Den Safety Shoes)가 '2024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 부문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제32회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2024 패패부산)의 부대행사로 올해 16회 째를 맞는 신발 전문 경진대회다. 기능성과 사업성, 신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제품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국내외 첨단신발 및 특수기능화를 포함한 참가 기업들을 모집한 후, 전문가 선정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에 신기술상을 수상한 내셔널피피이 와이덴 안전화는 내셔널피피이가 특허 등록한 와이덴(WIDE-DEN®)기술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이 기술은 안전화 내부 공간을 5mm 이상 확장시켜 안전화 착용자의 발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해주며, 안전화 내부에 삽입되어 있는 토캡으로 인한 새끼발가락 통증 및 착용감 저하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 또한 비접촉 토캡인 아이언커브(IRONCURVE®), 기존보다 40% 얇아진 초슬림 내답판인 하이퍼플레이트(HYPER PLATE®)도 와이덴 안전화에 함께 적용됐다.한편, 내셔널피피이는 지난 7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이하 KISS)시 개최된 ‘제28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 품평회’에서 와이덴(WIDE-DEN®)기술을 적용한 A-16 안전화 모델이 안전보건공단에서 선정한 재해예방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내셔널피피이코리아(National PPE) 판매법인 ㈜지에스피코리아(GSP KOREA) 관계자는 "올해 안전보건
2024.11.13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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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인정…문다혜, 15일 검찰 송치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 자치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13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문씨를 오는 15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문씨는 최근 2년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본인 소유 단독주택을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공유숙박업소(에어비앤비)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은 자세한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문씨가 지난 11일 변호사 입회하에 2시간 동안 받은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자치경찰은 에어비앤비 리뷰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제주시는 문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3 16: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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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장남' 구형모 LX MDI 대표, 사장 승진…승계 작업 속도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홀딩스와 LX MDI, LX벤처스 등 3개 사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LX그룹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마케팅, IT/업무 인프라 혁신 및 인재 육성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 사장은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다.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계열 분리 이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맡았고, 1년여 만에 전무를 거쳐 부사장까지 초고속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MI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들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LX그룹 지배구조는 지주사가 각 계열사, 자회사를 지배하는 가운데 구본준 회장이 지주사 최대주주(20.37%)다. 장남인 구 사장은 2대 주주(12.15%), 딸 구연제 씨는 지분율 8.78%를 가진 3대 주주다이번 인사로 구 사장이 이끄는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LX그룹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배경으로 LX MDI의 역할이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구 사장의 경우, 그룹 전반에 깊은 이해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측면에
2024.11.13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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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만 3천억원···'역대 최대' 투자리딩방 사기 주범이 62만 유튜버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 투자로 끌어들여 1만5천여명으로부터 3천여억원을 챙긴 투자리딩 사기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40대 ㄱ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의 조직 또는 가입, 활동 혐의도 적용했다.ㄱ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판매 및 발행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5304명에게 325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역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경찰 조사 결과 구독자 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ㄱ씨는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 ㄱ씨는 그 밑에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이어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등의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이들이 판매한 코인 28종 중 6종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뒤 브로커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체 구매로 가격을 올린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판매한 나머지 22종의 경우 자체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정보가 거의 없고
2024.11.13 16: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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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64% 급락 2,417.08 마감···시총 2천조 아래로
코스피 2.64% 급락 2,417.08 마감···시총 2천조 아래로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13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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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이드스타, ‘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 발간
국내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는 '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은 사업연도 2022년도 기준 국내 공익법인 1만1521곳의 인력구성, 자산·수입·지출 정보 등 주요 현황을 담은 공익법인 백서다.이번 연감에서는 한국 공익법인 공시 제도의 역사, 유형별·규모별 공익법인 현황, 공익법인 재무·비재무 현황, 자산·수입·지출 상위 공익법인 등 국내 공익법인의 전체적인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부록에는 2018~2022년도 유형별·분위별 공익법인 현황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공익법인 207곳의 주요 현황을 담았다.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은 "이번 연감은 '2015 한국 공익법인 백서', '2016 한국 공익법인 연감'에 이어 7년 만에 발간됐다"며" 향후 매년 연감을 발간하여 비영리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비영리 분야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본 연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한국가이드스타 홈페이지 내 발간자료 탭 혹은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형태로 '2024 한국 공익법인 연감'을 볼 수 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4.11.13 15: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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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유증 논란 사과…"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서 물러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혼란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최 회장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겠다”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에 이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사회의 다양성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비철금속 세계 1위라는 위상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고려해 외국인 주주와 해외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감 없이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IR전담 사외이사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다양한 시각이 고려아연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주주와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구조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주주 친화와 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고려아연은 주주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 도입을 추진한다. 배당 기준일 이전 배당을 결정해 예측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중간 배당을 도
2024.11.13 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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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하루 관광객 수 제한한다
이탈리아 폼페이 당국은 오는 15일부터 하루 입장객 수를 2만 명으로 제한한다. 많이 늘어난 방문객 수를 조절해 고대 유적지를 보호하려는 조치다.11일(현지 시각) CNN방송은 폼페이 고고학 공원이 이 같은 대책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보도했다.이 조치에 따라 폼페이 각 방문객의 이름이 기재된 티켓을 도입하게 된다. 성수기인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관광객들에게 지정 시간대를 안내할 예정이다.공원 관리자 가브리엘 추크트리겔은 “우리는 대량 관광이 아닌 느리고 지속 가능하며 즐거운 경험을 목표로 한다”며 과도한 관광이 유적지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입장객 제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탈리아 문화부 자료에 따르면 폼페이를 찾는 관광객은 2014년 270만 명에서 2019년 39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전년 대비 33.6% 증가한 수치다. 가브리엘은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3만 6,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전했다.당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폼페이를 포함한 고대 유적지 통합 티켓을 출시하고 셔틀을 배치하기도 했다. 방문객을 멀리 떨어진 고대 유적지로 분산시키려는 의도다. 이 프로젝트인 ‘그란데 폼페이’의 티켓은 폼페이와 인근 보스코레알레, 오플론티스, 그리고 스타비아에 있는 빌라를 포함한다.폼페이는 고대 로마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였다. 하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폼페이 주민의 대부분이 사망했다. 이때 화산재가 도시를 덮치며 건물과 희생된 사람들의 모습이 남아 있게 됐다. 이후 고고학적 가치와 보존 상태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한편, 관광객 수 제한에
2024.11.13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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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아내’ 비율 점점 높아지는 ‘이 나라’ 선호 이유는
일본에서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 아내’의 비율이 늘고 있다. 공동 경제활동을 원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작성한 인구동태통계에서 2023년 초혼 부부 중 24.8%가 ‘아내가 연상인 경우’로 10쌍 중 2.5 쌍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1970년 10.3%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닛세이기초연구소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층에서 연상 아내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 연구소의 아마노 카나코 인구동태 수석 연구원은 “남성이 여성을 부양하는 형태의 결혼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배경에는 남녀 모두가 상대의 경제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2021년 출생동향기본조사에 따르면 결혼 상대자의 경제력을 ‘중시하거나 고려한다’고 답한 독신 남성이 48.2%에 달했다.이는 2002년 29.4%에서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남성이 결혼 상대 여성에게 바라는 생활방식으로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서도 일을 평생 계속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39.4%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과거 상위에 올랐던 ‘전업주부’(6.8%)나 ‘결혼하고 자녀를 가진 후 일시 퇴직’(29.0%)을 크게 앞질렀다.특히 여성의 연봉이 크게 작용했다. 2022년 취업구조기본조사를 보면 30대 여성의 경우 연봉 150만엔(약 1300만원)에서 999만엔(약 9000만원)까지는 미혼율이 40% 전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1000만엔을 넘으면 미혼율이 30% 이하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소득 여성이 결혼하기 어렵다는 과거의 통념이 점점 줄어든다는 게 아사히 측의
2024.11.13 14: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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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TV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지난 11일 개최된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마운틴TV의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대멸종의 시대, 숲’이 사회·문화발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의 방송 분야 정부 시상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대멸종의 시대, 숲’은 기후가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 우리 산림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해답을 찾아가는 3부작 UHD 다큐멘터리다. 급속한 생태계 변화가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숲의 중요성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대멸종에 들어선 우리 숲의 현재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목재 사용 등 산림을 둘러싼 ‘인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했다. 가수 윤도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깊은 울림을 전했다.프로그램을 연출한 구태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 즉 사회적 합의와 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라면서 “소위 ‘대멸종의 시대’라 할 만큼 시급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정책과 인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공, 공익 다큐멘터리로, 2023년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
2024.11.13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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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습격한 중학생 첫 재판서 혐의 인정···배 의원 측 "합의없다"
올초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덩이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로 기소된 ㄱ(15)군이 법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나 당시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상해 혐의 첫 공판에서 ㄱ군의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ㄱ군의 진료기록을 보면) 판단력과 의사결정능력이 손상되는 등 심신상실 판단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부모의 적극적 지원 아래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감호로 강제 수용하면 심신장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의 치료감호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변호인은 ㄱ군이 겪게 될 심리적 압박 등을 이유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 진술이 어려우면 변호인이 미리 의견을 말해도 되고 서면 제출해도 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배현진 의원 측 대리인은 "본인이 했던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았으면 한다"며 합의 의사는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ㄱ군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을 돌로 15차례 가격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ㄱ군에 대해 치료감호도 청구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13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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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11월 19~23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종로구 율곡로 소재 아트코리아랩과 도화서길 디파이브에서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지난해 10월 개관한 예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의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과 기술, 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다.‘미래풍경(FUTURESCAP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협업, 융합, 실험 그리고 성장과 확장이라는 아트코리아랩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는 예술 생태계의 모습을 조망한다. ▲융합예술 현장의 국내외 인사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 ▲실험적 작품과 신기술이 조화를 이룬 ‘쇼케이스’, ▲예비창업자, 예술기업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오픈스튜디오·피칭’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5일간 펼쳐진다.컨퍼런스에서는 예술산업, 인공지능 등 올해 융합예술 분야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한 담론을 공유한다. 주요 세션에는 캐서린 터프(Catherine Turp) 총괄 디렉터(캐나다 모먼트 팩토리(Moment Factory)), 셉 챈(Seb Chan) 관장(호주 ACMI), 채수응 대표(아리아스튜디오), 나오 토쿠이(Nao Tokui) 대표(일본 뉴톤(Neutone))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변화시키는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논의한다.쇼케이스에서는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지원’ 등 아트코리아랩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실험적 작품 및 해외 우수 융합예술 작품을 초청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캐나다 마르탕 메시에르(Martin Messier)의
2024.11.13 1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