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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97% 수업거부...집단 유급 현실화 우려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생 97%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들의 집단유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과목 이수 현황'에 따르면 7개 국립대 의대생 4196명 중 4064명(96.9%)이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증원으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9곳이 모두 증원됐지만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이 미뤄져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미이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대다. 의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체 839명 가운데 831명(99.1%)이 전공을 듣지 않았다. 특히 의예과 1·2학년과 본과 2학년은 단 한 명도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대가 그 뒤를 이었다. 698명 중 672명(96.2%)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 강원대는 293명 중 289명(98.6%)이 전공을 듣지 않았다.이외에도 경북대 96.7%(648명), 부산대 95.3%(672명), 전남대 96.4%(713명), 제주대 95.2%(239명)가 전공을 수강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현장에서는 교육부의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이 실효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의대생 유급 방지를 위해 정부가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하는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허용하고 올해에 한해서 의대생의 '유급' 판단 시기, 대상, 기준을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마련한 바 있다.강 의원은 "정부에서 의대 유급 방지책을 마련해서 편법적인 학사 운영을 권장하는 셈이지만 1학기 수업조차 이

    2024.09.19 19:43:54

    의대생 97% 수업거부...집단 유급 현실화 우려
  • '호반그룹 맏며느리'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 상무 됐다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결혼 4년 만에 호반그룹 상무가 됐다.19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초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선임됐다.김 상무는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에 남편인 김대헌 사장 등 오너 일가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김민형 상무는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8 뉴스' 주말 앵커 등으로 활동하다 2020년 11월 SBS에서 퇴사했으며, 그해 12월 김대헌 사장과 결혼했다.김대헌 사장은 호반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의 장남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8:10:51

    '호반그룹 맏며느리'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 상무 됐다
  • 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증설…울산시와 1500억 투자 협약

    태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19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태광산업은 공장 증설과 관련해 필요한 인력 가운데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관외 거주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권장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고용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울산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태광산업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두 배로 확대해 글로벌 정밀화학 시장 경쟁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에는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1500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현재 연산 6만 6천 톤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능력은 13만 2000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해 아크릴로니트릴(AN) 시황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현재 한국에서 생산된 청화소다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이번 공장 증설 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은

    2024.09.19 18:08:36

    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증설…울산시와 1500억 투자 협약
  • 국내 웹툰 글로벌 흥행시킨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장기 흥행 이어간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 정식출시 이후 서비스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에 초석을 다졌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정식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출시 하루 만에 DAU 500만 명, 매출 140억 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주요 국가인 미국과 일본, 대만 양대 마켓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정식출시 2주만에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3주 단위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매 업데이트 마다 순위가 반등하면서 장기 흥행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자체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모바일 게임 시장 오버뷰’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누적 거래액 상위 10개 게임에 선정됐다. 올해 5월 출시된 게임으로 누적 집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상위 10개 게임에 포함된 국내 게임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FC온라인M ▲리니지2M 등 6개

    2024.09.19 17:59:25

    국내 웹툰 글로벌 흥행시킨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장기 흥행 이어간다
  • MBK 김광일 "연휴 하루도 못 쉬어…국군의날 '빨간날' 될 줄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대해 "개인주주가 3%에 불과하다"며 "공개매수 실패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성공을 자신했다.김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고려아연 주주 구성 특성상 공개매수 참여 유인이 충분하다며 "최소치인 7% 지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기관투자자들은 고려아연에 장기투자 해왔기 때문에 평균 취득단가가 45만원 아래며, 현재 공개매수가격(66만원)은 기관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봤다. 경영권 분쟁 확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웃돌지만 인상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70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6.16%(4만1000원) 상승했다. 공개매수 가격(66만원)을 웃돌았다. 장 중 한 때 72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는 "고려아연 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급등한 주가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주주들이 공개매수 종료일까지 응모 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회장과 함께 강성두 (주)영풍 사장, 이번 거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베이커맥킨지코리아의 이성훈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직접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취지와 기업 분석, 청사진 등에 관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질의응답에서도 공개매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려아연 향후 대기업 인수 희망…한화·현대차·LG와 협력 강화"김 부회장은 MBK파트너스의 중국계 자본 논란에 대해

    2024.09.19 17:46:31

    MBK 김광일 "연휴 하루도 못 쉬어…국군의날 '빨간날' 될 줄은"
  • “고시원인 줄” 10평 이하 공공임대주택 공실만 5만 가구

    공공임대주택 공실 중 절반이 10평 이하의 소형 평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6개월 이상 공실 상태로 있는 LH 건설임대주택은 4만9889가구로 조사됐다.특히 전용 31㎡(약 9.4평)이 2만4994가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공가는 주택의 평수가 좁을수록 많아지고 넓어질수록 적어지는 모양새다.평수별 공가 현황을 살펴보면 31~41㎡ 9927가구(19.9%), 41~51㎡ 8803가구(17.6%), 51㎡ 이상 6165가구(12.4%)로 점차 줄었다.LH는 최초 입주지정기간 종료일이나 기존 임차인 퇴거일로부터 6개월 이상 비어있는 집을 ‘장기 공가’로 규정해 관리하고 있다.지난달 기준 LH가 건설하고 있는 건설임대는 총 98만5300가구였는데, 이중 5.1%(4만9889가구)가 장기 공가 상태였다. 3년 이상 초장기 공실도 3910가구(0.4%)에 달했다.공가는 비수도권에 집중된 양상이다. 임대주택 공가율은 ▲충남 12.9% ▲경북 7.8% ▲전북 7.7% ▲대구 6.4% ▲부산 6.2% ▲대전 6.1% ▲충북 5.7% ▲세종 5.6%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하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의 공가율은 각각 3.5%, 3.8%, 3.0%로 전국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행복주택은 13만7047가구 중 1만5090가구가 공실이었다. 비율로는 11.0%로, 국민임대(3.0%), 영구임대(9.2%), 공공임대(2.3%) 등 다른 주택 유형들보다 공가율이 높았다.행복주택은 국민임대나 영구임대에 비해 퇴거와 재입주가 잦은 편이고 임대료 수준도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복 의원은 “지역구인 아산지역에서도 신혼부부가 행복주택에 당첨됐지만 주택이 너무 작아서 입주를 포기한

    2024.09.19 17:24:14

    “고시원인 줄” 10평 이하 공공임대주택 공실만 5만 가구
  • 3년 간 유류세 인하로 13조원 감세···"재정 고갈 대책 세워야"

    지난 3년 간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가 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작년부터 이어진 세수부족으로 올해 하반기 재정 고갈 상황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 유류세 관련 총 5회의 세율 인하 조정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매년 5조 원 가량의 세수가 감소하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5.1조원, 2023년에는 5.2조 가량 세수 감소가 있었고, 올 상반기에도 2.6조원의 감세 혜택이 있었다. 전체 감소분 중 휘발유가 5.3조원 , 경유가 7.6조원을 차지했다. 휘발류보다 경유의 감소분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경유의 세율 인하 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유류세란, 에너지 소비량 제한을 위해 휘발유, 경유에 부과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LPG 부탄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등을 말한다.정부는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유류세 인하를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경제위기와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해 정부는 3 년간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며 상시적 인하를 지속했다. 안 의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세수부족을 문제로 꼽았다. 2023년도 56.4조원이라는 역대급 세수결손에 이어 올해에도 7 월 기준 세수는 전년대비 8.8조원 덜 걷힌 상태다. 하반기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년 연속 세수결손과 그로 인한 재정 고갈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안도걸 의원은 “유류세 인하가 고유가 시대에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정부의 재정 부족으로 인

    2024.09.19 16:12:04

    3년 간 유류세 인하로 13조원 감세···"재정 고갈 대책 세워야"
  • 삼성물산 패션, FW 브랜드 데이 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주요 브랜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데이를 연다.SSF샵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9시 59분까지 할인 및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 10%, 15% 할인쿠폰 3종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브랜드 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주요 브랜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해 준다.또 추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안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스크래치를 긁으면 5% 할인쿠폰을 랜덤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은 즉시 사용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는 남성복(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 G), 여성복(구호/구호플러스/르베이지/코텔로), 빈폴(빈폴멘/레이디스/키즈/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준지/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르메르/띠어리/꼼데가르송/토리버치/자크뮈스/가니 등)가 참여한다.심재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추석이 지나고 완연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트렌디한 가을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데이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실속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9.19 16:08:33

    삼성물산 패션, FW 브랜드 데이 연다
  • “교통사고만 냈다 하면 급발진?” 고령자면허제도 개선 방안 고심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고령자면허제도 개선 방안을 비롯해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이는 최근 고령자들이 본인의 실수로 인명을 해치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급발진을 주장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진 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특징과 다변화하고 있는 교통환경을 반영한 국가차원의 정책을 마련·개선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되는 일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다.특히 최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개회사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제도개선부터 기관 협력까지 실효적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최근 시청역 사고 이후 정책 개선과 사회 합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많은 이목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9 16:04:46

    “교통사고만 냈다 하면 급발진?” 고령자면허제도 개선 방안 고심
  • 14년 만의 내한…칸예 웨스트를 사로잡은 한국의 매력?

    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미국의 유명 힙합 가수인 카녜이 웨스트(칸예 웨스트, 개명명 '예')의 청음회(리스닝 파티)는 팬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공연'으로 불리고 있다. 당초 이 행사는 칸예와 관객들이 앨범을 함께 듣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집 [The College Dropout]부터 10집 [DONDA]까지 50여곡 라이브를 포함해 77곡을 공연하는 '깜짝쇼'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칸예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21번 상을 받으며 음악 실력을 인정받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 인턴과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으로 패션계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동시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희롱하는 가사가 담긴 곡을 발매하고, 대통령에 출마해 낙선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이 같은 칸예가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내한 일정에서 라이브를 하고, 일정을 늘려 한국 곳곳을 체험했다. 심지어 한국을 사랑한다고 외치기까지 했다. 칸예는 내한 공연에서 받은 영감을 새 앨범에 담을 계획이다. 칸예를 사로잡은 한국 콘텐츠는 무엇이었을까. ◆ K-푸드칸예가 내한 일정에서 빼놓지 않고 즐기는 것은 'K-푸드'다. 그는 2010년 8월 강원도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써머 위크 앤 티(Summer Week & T)’ 참석 후 양양의 한식당을 찾았다. 이곳에서 한우와 자연산 송이를 활용해 만든 음식을 먹는 칸예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같이 음식점에 들린 이가 흑인 최초의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터로 발탁된 미

    2024.09.19 15:59:38

    14년 만의 내한…칸예 웨스트를 사로잡은 한국의 매력?
  • “매출 최대치라는데 주가는”…삼전·하이닉스 주가 급락, 반도체 혹한기 공포 확산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00원(2.02%) 내린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22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 기록을 깼다.SK하이닉스도 1만원(6.14%) 내린 15만28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앞서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큰 폭으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겨울이 다가온다’라는 제하의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반토막 냈다. 투자의견은 두 단계 낮춘 ‘비율축소’를 제시했다. 메모리 시장 악화를 전망한 것이다.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대형금융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는 두 회사의 매출 예상치와는 정반대의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3분기(7~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인텔의 매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증권가에선 반도체 혹한기가 다시 오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서버 투자 확대 움직임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2분기(4~6월) 실적 발표와 함께 내년에도 자본지출(CAPEX) 규모를 늘리며 AI 서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

    2024.09.19 15:56:03

    “매출 최대치라는데 주가는”…삼전·하이닉스 주가 급락, 반도체 혹한기 공포 확산
  • "2.2% 주주 최윤범 독단적 경영…고려아연 주가·재무 악화" [현장]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주도로 이뤄진 무분별한 투자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재무건전성이 악화했다고 지적했다.19일 MBK파트너스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회장 취임 이후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바로잡을 이사회가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기업 거버넌스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고려아연이라는 회사의 문제가 아닌 최윤범 회장의 대리인 문제 때문"이라고 최 회장을 직격했다.김 부회장은 "고려아연은 매우 우량한 회사"라면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고려아연 주가가 47.7% 오르며 5.7% 하락한 코스피200을 크게 웃돌았으나 2019년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해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김 부회장은 "2019년 취임 직전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최근 1개월 평균 주가가 약 17% 하락했다"며 "고려아연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이익률이 2019년 16.2%에서 지난해 10.1%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2%에서 6.8%로 줄었다"고 했다.그는 "주가 하락의 배경은 고려아연의 장기전망에 대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우려를 갖고 있기 때문이며, 회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MBK 하에서도 계속 할 것"김 부회장은 최 회장이 이끄는 신사업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MBK 하에서도 '트로이카 드라이브' 투자는 계속 될

    2024.09.19 15:49:47

    "2.2% 주주 최윤범 독단적 경영…고려아연 주가·재무 악화" [현장]
  • “비싸서 못 갔나”... 추석 연휴 응급환자 30% 감소

    추석 연휴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 10% 늘어났고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0% 넘게 감소하면서 응료실 혼란은 없었다고 정부가 자평했다.하지만 정부의 경증환자 의료비 할증 엄포와 응급실에 가봤자 뺑뺑이를 돌 것이라는 자포자기가 한 몫 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9일 보건복지부(이하 보건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일평균 8743곳으로, 당초 계획했던 7931곳보다 10.2%(812곳)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하면 74.2%, 올해 설 연휴에 비해서는 140% 많은 수치다.일자별로는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 2만9823곳 ▲15일 3247곳 ▲16일 3832곳 ▲추석 당일인 17일 2223곳 ▲18일 4588곳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다. 추석 연휴 응급실 역시 대부분 24시간 운영했다.전국 응급실 411곳 중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용인 명주병원 3곳을 제외한 응급실 408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했다.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진료에 적극 참여해주신 병의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또 응급실 내원 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 연휴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는 일평균 2만6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경증환자는 작년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줄어들었다.정 실장은 “추석 연휴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9 15:37:33

    “비싸서 못 갔나”... 추석 연휴 응급환자 30% 감소
  • HBM과 AI 데이터 센터, 차세대 데이터 시대의 주역으로 눈길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AI 데이터 센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메모리 솔루션이 필요하다.이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가 오늘날 AI 데이터 센터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IT 관련 기업들이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HBM은 기존의 DDR 메모리에 비해 우수한 고대역폭과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DRAM 다이를 수직으로 쌓고 TSV(Through-Silicon Via) 기술을 사용하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이에 HBM은 극히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해 AI와 같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특히 HBM은 낮은 전력 소모가 장점으로 데이터 센터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에너지 효율은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중시하는 각국 정부와 기업에게 중요한 결정 요소로 부각되어, HBM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글로벌 IT 업계의 노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또한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신경망 모델의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압도적인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야 한다. HBM은 이러한 연산 처리 능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이동시켜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하며, 이는 각국의 IT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HBM은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IT 관련 기업과 각국 정부들은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H

    2024.09.19 14:57:28

    HBM과 AI 데이터 센터, 차세대 데이터 시대의 주역으로 눈길
  •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 및 MOU 협약 체결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지난 16일 ㈜동산글로벌과 탈모기능성 탈모관리 제품인 두피에몽의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우진유전자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유전자감식 시약과 DTC 유전자검사 관련 시약 및 서비스 등의 판매에 대해서도 동남아 수출 비즈니스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MOU 협약을 체결했다.㈜동산글로벌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HAVC SDN BHD 현지법인을 통하여 SMART SHOP TV HOME SHOPPING의 3개 방송채널(RTM TV2, TV BERBAMA, TV Alhijirah)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 및 롯데홈쇼핑과도 전략적인 협력관계로 동남아 시장 런칭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 유통채널 보유 기업이다.㈜동산글로벌은 ㈜다우진유전자연구소의 유전자 관련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다우진유전자연구소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자 향후 5년 동안 10억원 이상 규모의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서 양 기관은 동남아 시장에 유전자검사 비즈니스 플랫폼과 뷰티 제품의 개발 및 수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한다고 전했다.㈜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22년 업력의 국내 대표적인 유전자검사 전문 기업으로써 통일부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을 10년 동안 수행했다. 또 국방부 6.25 전사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등 정부 유전자검사를 11만건 이상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자체 개발해 국산화한 유전자감식 시약 DowID Coreplex24 키트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DTC 건강관련 비즈니스 및 진단키트 생산 등의 분

    2024.09.19 14:54:32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 및 MOU 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