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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유럽 진출 본격화…프로테우스 프랑스·스위스 독점 계약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프랑스 소르그룹의 엔지니어링 자회사 스테로와 프로테우스 프랑스·스위스 독점 사용권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수처리 기업들이 주로 중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것과 달리, 부강테크는 환경 규제가 엄격한 미국·캐나다·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기술 성능을 검증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기술 성과가 유럽 선도기업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현재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강화된 기준의 폐수 지침(DERU II, Directive relative au traitement des eaux urbaines résiduaires)을 자국 법률로 전환 중이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로 하천 위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스테로는 DERU II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로 프로테우스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르 워터 엔지니어링과 스테로의 위고 바르디 사장은 “부강테크와 그 자회사 투머로우 워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에 더욱 강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부강테크 유럽사업 총괄 책임자인 에마뉘엘 뤼트만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처리 기업 스테로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DERU II가 요구하는 무화학약품 공정, 콤팩트한 설계, 기존 및 신규 플랜트 모두에 적용 가능한 유연성 등 프로테우스의 기술력이 유럽 선도기업으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부강테크는 유럽 전역으로 기술 적용과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최수진
2025.11.21 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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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부 TF, 전두환·적폐청산보다 더 야만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를 통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가 가동된 것에 대해 “어제 행정안전부가 헌법 파괴 내란몰이 TF 1호 가동을 선언했다”며 “1980년 9월 전두환 신군부의 공직정화 작업,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 TF를 능가하는 야만적인 공무원 줄 세우기”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기마다 반복되며 실무자를 위축시키는 공무원 줄 세우기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대장동 사건 수사 과정에서 목숨을 끊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언급하며 “이 법은 줄 세우기 방지법이면서 고(故) 김문기 처장과 같은 실무자의 억울함을 방지하는 김문기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권력의 추가 왔다 갔다 하더라도 공무원 여러분은 흔들림 없이 양심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해 달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1 0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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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판 새로운 구도?” 박주민 국힘 후보 오세훈 아닐 수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닌 나경원 의원이 맞붙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20일 밤 YTN 라디오에서 여론 조사에서 드러난 당내 지지도를 이유로 “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 의원이 최근 경기지사설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여지를 남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나 의원은 지난 18일 같은 방송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지는 못했다”며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박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관계자 26명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양형이 너무 가벼웠고 법원이 약간 합리성을 잃은 판단을 한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검찰이 항소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오세훈 시장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최근 잇따른 한강버스 사고를 언급하며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니 시민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에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시의원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지만 만나려했던 오시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이 “치사한 X”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박 의원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1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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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격화…‘노재팬’에 급등한 한국 관광·소비주
[위클리 이슈]11월 19일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기로 일본 정부에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며 중국은 일본에 대한 사실상의 ‘한일령’을 본격화했다. 여행·유학 자제령, 일본 영화 상영 연기, 교류 행사 취소 등 민간·문화 영역까지 압박이 확산하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일본의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을 언급하며 ‘악성 언행’이 주변국 불만을 유발한다고 비판했다. 독도는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일본 비판의 맥락에서 한국을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중국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뒤 일본 여행 취소율은 80%를 넘어섰고 ‘짱구는못말려’ 신작과 ‘귀멸의 칼날’ 등 일본 콘텐츠 상영이 연기되거나 관객 수가 급감했다. 일본과 한국 연예계에도 영향이 나타나 JO1 팬 미팅 취소, 에스파 중국인 멤버 출연 논란 등이 발생했다.반면 한국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 기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중국인 해외여행 1위로 올랐고 항공권 결제·검색량에서도 서울이 최상위였다.지난 19일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통보 이후 한성기업(30%), 동원수산(19.6%), 사조씨푸드(13.2%) 등 수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참좋은여행·제주항공·호텔신라 등 여행주도 상승했다.단체관광 무비자 허용과 원화 약세, 중국 ‘노재팬’ 흐름이 겹치며 한국 관광·소비재 업종에 반사이익 기대가 커지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1 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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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업무자동화 전문기업 ㈜디티나우,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지능형 업무자동화(RPA & AI) 전문기업 ㈜디티나우(대표 엄세영)가 영국계 PE/VC인 킹슬리벤처스(Kingsley Venture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티나우는 국내외 기업 대상 업무자동화 시장에서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킹슬리벤처스는 디티나우가 보유한 AI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력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안정적인 수행 실적·레퍼런스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외산 중심의 업무자동화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과 빠른 사업 실행력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디티나우가 개발한 DT-RX는 외산 RPA 솔루션을 국산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계된 전문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다. 환율 변동과 공급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외산 RPA 의존도를 낮추어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는 국내 첫 전환 솔루션이다. 현재 DT-RX는 제조·물류·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여러 기업의 실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외산 RPA 대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디티나우는 생성형AI를 연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 삼성SDS Brity Automation 구축 및 국내외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PA 구축 초기 컨설팅 단계부터 구축·운영·관제까지 일괄 제공하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특히 국내 최초의 업무자동화 관제형 쉐어드 서비스 센터 운영모델을 선보여 관제·운영 영역까지 자동화 생태계를 확장했으며, 문서·비정형데이터 처리 자동화를 위해 글로벌 OCR/IDP 기업인 ABBYY와의 파트너십도 체결해 AI OCR 자동화(IDP)
2025.11.21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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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휘경 뉴타운 단지 내 판매시설 ‘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 공급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의 유일한 단지 내 판매시설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아이 캔버스)’가 11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 총 270호의 상가로 구성된 대형 판매시설이다. 특히 4,915세대 대단지 중심에 위치해 안정적인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내 상가 중 유일한 ‘판매시설’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 이문·휘경 뉴타운 전체를 통틀어도 단지 내 판매시설은 I-CANVAS가 유일하다.이문·휘경 뉴타운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며 약 1만 4천 세대 규모의 대형 주거벨트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인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약 4만여 명의 대학생 수요가 더해지면서 젊은층 중심의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카페, 스터디카페, 학원, 편의형 음식점, 생활밀착 서비스 등 대학생과 가족단위 고객을 동시에 타깃으로 한 업종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학원 브랜드와 카페 프랜차이즈,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등 주요 가맹점들의 입점 검토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일부 브랜드는 이미 계약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상가 상품이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단지 내 상가에 대한 투자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 홍보관은 래미안 라그란데 2단지 내 상가에 마련돼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1.2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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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 마디에…'건방떨지 마' 경고 랩에 항모까지 꺼낸 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일본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연이어 일본을 향해 경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20일 중국 매체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으면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중국군은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지속해서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중국군 남중국해 함대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는 무장한 군인이 "오늘 밤 전투가 시작되면 언제나 준비돼 있다"면서 "전우여 준비돼 있는가"라고 말한다.또 그는 "명령만 내려지면 가슴 가득 뜨거운 피로 전장으로 달려갈 것"이라고도 외친다.영상은 군인들의 외침에 이어 항공모함 편대, 항모 탑재기 이륙, 전투기 편대와 군함의 실사격 훈련 장면 등을 소개했다. 전투기가 해상 목표물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도 담겼다.남부전구 공군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방 떨지 마(別太狂)'라는 제목의 랩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비행·사격 훈련과 군인의 랩 장면 등을 담고 있다. 랩은 적들에게 "건방 떨지 마라. 혹독한 훈련과 정밀 비행으로 단련된 실력인데 너희가 여기서 함부로 날뛰게 두겠느냐"고 말하는 내용 등이다.이에 앞서 동부전구는 17일 '만약 가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열들의 애국적 초심과 단호함을 표현했으며, 18일에도 비슷한 취지의 영상을 내놨다.중부전구 공군은 17일 게시물에서 "총은 이미 장전했고 검은 이미 뽑았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인민해방군 계정인
2025.11.21 0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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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 똑같아서” 日자영업자 울리는 500원 논란
일본에서 한국의 500원 동전이 500엔으로 둔갑해 사용되는 사례가 잇따르며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0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최근 현금결제가 이뤄지는 일본 음식점과 주유소 등에서 이런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도쿄 신주쿠에서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이토 다카시(69)는 FNN에 지난 10년 동안 약 15차례나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고 밝혔다.그는 “일본의 500엔과 한국의 500원 동전은 크기와 무게가 거의 같아 분간하기 어렵다”며 “바쁜 시간대에는 손님이 동전을 트레이에 두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아 직원이 즉시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이어 “500원의 가치는 일본 엔으로 약 50엔이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500원을 두고 간 것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의가 아니라 실수라고 생각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밖에 미야기현 오사키시 주유소와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 라멘집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FNN은 전했다.피해 주유소 점주는 “손님에게 돈을 직접 받았으나 동전이 섞여 있어서 500원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했다.피해 라멘집 점주는 “식재료 원가도 오르는 상황이어서 꽤 충격이었다”며 “(당시 500원을 낸 건) 아마도 일본인 직장인이라고 추측되는데 익숙하게 500원을 내고 가는 거로 봐선 상습범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500엔과 500원 동전은 26.5㎜로 동일하고 과거에는 재질까지 같아 혼동이 더 쉬웠다. 1990년대 말에는 500원 동전의 무게를 조작해 자동판매기를 속이는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기도 했다.당시 일본 경찰이 1997년 한 해에 압수한 500원 동전만 1만 4000개에 달했다.이후 일본 정부
2025.11.21 0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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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4500여명 개인정보 노출…"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
쿠팡에서 고객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쿠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유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최근 5건의 주문 정보 등이다. 다만, 결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고,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한 상태다. 쿠팡은 "해당 활동을 탐지한 후, 즉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완료했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조사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이 사안과 관련된 고객들에게는 개별 공지를 완료했으며, 고객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11.20 1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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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쿠팡서 고객 4500명 이름·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정부에 신고
쿠팡서 고객 4천500명 정보 노출…정부에 신고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0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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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구형모 전무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 선임 ‘현지 사업 총괄’
동화약품이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 구형모 전무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전무는 동화약품이 2023년에 인수한 중선파마 등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중선파마는 현지에 2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구형모 전무는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 CJ올리브영을 거친 유통 전문가이다.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홈플러스 창립 멤버로 경력을 시작한 뒤,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 슈퍼마켓 부문을 거쳐 2002년 CJ올리브영㈜에 입사했다.구 전무는 CJ올리브영에 합류할 당시 3개 점포를 운영하던 초기 단계에서 상품운영기획, SCM, 재무관리, 가맹관리, 전략기획, 글로벌 등 주요 조직을 신설했다. 또 초대 팀장으로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해 총경리로서 현지 영업을 총괄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HBC 부문을 현재의 CJ올리브영㈜으로 발전시키고, 2017년 1000호점 출점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이후에는 호텔신라 TR부문과 홍콩 Sun Art Retail Group의 합작회사인 상해통라상무유한공사 대표이사, 최근까지 K-Beauty 글로벌 진출을 담당하는 LiNK (Shanghai) Co., Ltd.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구형모 전무는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동화약품 베트남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동화약품의 해외 진출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1.20 1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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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동화약품
동화약품이 ‘2026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령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 이사· 김명훈 ETC부문 종병영업부 영업부장· 신현규 OTC마케팅부문 부문장· 조철환 ETC마케팅부문 부문장· 이상호 연구부문 의약평가팀 팀장· 이창희 생산부문 생산2부 부서장· 안홍근 지원부문 총무팀 팀장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1.20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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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준희(㈜보령 홍보실장) 씨 모친상
▲ 최희자(향년 86세)씨 별세, 이대희·준희(㈜보령 홍보실장)·선희·윤희 씨 모친상=20일 유림장례식장 별관 3호(전북 정읍시 명덕로 54), 발인 11월 22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2025.11.20 1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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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금산분리 원하는 게 아냐…AI 투자 감당할 새 제도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0일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에 대해 "(대규모 AI)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이 개최한 제2차 기업성장포럼에 참석해 "저희는 금산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또 "자꾸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이 없다, 돈을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왜곡돼서 금산분리를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마구 넘어갔다"며 "저희가 원하는 건 금산분리가 아니다. 이 숙제를 해낼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숫자들을 각 나라들이 투자하고 있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할 정도의 숫자들이 나온다"며 "국민성장 펀드가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지만 솔직히 그것도 부족하다. 1호에 이어 2호, 3호, 4호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규모뿐만 아니라 속도의 게임도 있다. 누가 먼저 리딩 기업이 되느냐가 경제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집중화된 자금과 플랜을 만들지 못하면 이 AI 게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짚었다.최 회장은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며 규제 철폐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는 "최근 5년마다 민간 분야 경제 성장률이 1.2%포인트씩 하락했다. 203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들어간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의 희망이 사라질 수 있다.
2025.11.20 1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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