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금융당국 2금융권 가계대출 억제…“잔금대출 어쩌나”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꺽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에 인력을 투입해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조사한다. 또 18일부터는 새마을금고도 점검에 들어간다.금감원 측은 점검 기한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으며 가계대출이 안정화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농협중앙회 가계대출 증가액은 비주택 담보대출 감소세로 200억 원에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수천억원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에서도 가계대출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1조원가량 폭증하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가계대출 억제를 하고 있지만 수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잔금대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자극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일부 새마을금고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들에게 최저 연 4.4~4.5%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연 4.8% 수준의 금리를 책정한 시중은행보다 낮아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쏠림 현상 등을 우려해 개별 금고에 은행권과 비슷한 수준에서 금리를 책정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2 10:23:55

    금융당국 2금융권 가계대출 억제…“잔금대출 어쩌나”
  • 프리포트 맥모란, 금이 끌고 구리가 밀고[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프리포트 맥모란은 1987년 설립된 미국 대표 구리 광산 업체다. 본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소재하고 있다. 구리 외에도 금, 몰리브덴 등을 채굴하며 2023년 매출 비중은 구리 75%, 금 15%, 몰리브덴 8%다. 구리의 지역별 광산 생산 비중은 북미 32%, 남미 29%, 인도네시아 39%다.2023년 말 기준 금속 매장량은 구리 1041억 파운드, 금 2450만 온스, 몰리브덴 33억4000만 파운드다. 구리 광산은 북아메리카의 모렌시(지분율 72%), 새퍼드(100%), 시에리타(100%), 배그대드(100%)와 인도네시아의 그라스버그(48.8%), 남아메리카 페루의 세로 베르데(53.6%), 엘 아브라(51%)를 운영하고 있다. 금은 북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며 몰리브덴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그린필드 방식으로 연간 구리 정광 170만 톤 규모의 제련소인 마니아르 제련소 프로젝트를 2024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올해 3분기엔 구리와 금 가격의 동반 강세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와 미국의 경기 낙관으로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에 광산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이는 제련 수수료(TC)의 하락에서도 확인된다.반면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중장기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12개월 구리 가격에 대해 톤당 9000~1만2000달러를 예상한다. 금 가격은 향후 12~15개월 내 최고 28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중앙은행에 이어 민간(ETF 등) 수요도 기대된다. 또한 잠재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2024.11.12 10:20:44

    프리포트 맥모란, 금이 끌고 구리가 밀고[돈 되는 해외 주식]
  • 웹3 지갑 위핀, 아발란체와 생태계 확장 위한 MOU 체결

    웹3 지갑 서비스 '위핀(WEPIN)'을 운영하는 아이오트러스트가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위핀은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없는 기업도 5분 내에 앱이나 웹에 지갑을 연동할 수 있는 기업용 웹3 지갑 솔루션이다. 간편한 SDK와 API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술, 인력, 데이터 등 다양한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바랩스는 위핀에 기술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위핀은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자사 플랫폼에 원활하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네트워크 효과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아발란체는 오픈소스 기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더욱 빠른 속도와 거래 완결이 가능한 메인넷을 구축한 프로젝트다. 특히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개발 목적에 따라 맞춤형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아발란체 L1(Avalanche L1)과 코딩이 필요 없는 구독형 블록체인 관리 서비스 ‘아바클라우드(AvaCloud)’ 등을 지원한다.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아발란체의 뛰어난 확장성과 위핀 지갑의 편의성이 결합되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웹3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발란체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12 10:20:22

    웹3 지갑 위핀, 아발란체와 생태계 확장 위한 MOU 체결
  • ‘빛나는 K컬처’ 산업은 아직 빛 좋은 개살구?[비즈니스 포커스]

    미디어업종은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드라마들이 탄생한 지난 3년간 산업이 너무 빠르게 발전한데 따른 성장통, 아니 그 이상의 부작용이 매우 컸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국위선양’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기로에 선 미디어 산업드라마 수익률은 투입한 제작비를 ‘편성·PPL·판권’ 매출로 얼마나 회수해서 최종 이익을 남기느냐의 싸움이다. 그런데 PD·작가·배우 등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몸값이 너무 커져 제작비가 급상승했다. 2020년만 해도 전체 회당 제작비가 7억원 내외였다면 현재는 회당 주연배우 한 명에게 들어가는 출연료만 족히 5억원이 넘는다.반면에 매출은 제작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다. 광고 수익을 메인으로 하는 방송사들이 경기 악화→광고 위축으로 편성 리쿱비율(제작비에 투자하는 회수 비율)을 낮췄고 광고 수익이 크지 않은 탓에 드라마 제작편수도 줄였다. 그나마 K콘텐츠의 제작력을 인정해주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로부터 받아 오는 판권 리쿱비율은 올라 국내 편성 리쿱비율 축소를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었지만 편성 리쿱비율 축소가 너무 가팔랐다. 즉 제작사 입장에서는 제작비(C)는 오르는 반면, 제작비 대비 회수하는 리쿱비율(P)은 줄어들고, 먹거리이자 수주인 제작편수(Q)도 감소해 P, Q, C의 지표가 매우 부진했던 셈이다.그러나 감히 예상컨대 P, Q, C 지표 모두 앞으로는 호전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제작비가 통제되는데 주요 바이어인 넷플릭스의 개입 덕분이다. 주연 배우의 회당 출연료를 3억원으로 제한한 사례다. 제작산

    2024.11.12 10:20:15

    ‘빛나는 K컬처’ 산업은 아직 빛 좋은 개살구?[비즈니스 포커스]
  • 김포 공장서 쇠 파이프 더미에 깔린 외국인 노동자 사망

    경기 김포 공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께 김포시 양촌읍 금속제품 가공 공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인 ㄱ씨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렸다.이 사고로 ㄱ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ㄱ씨는 공장 안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다가 내린 뒤 차량에 실려있던 쇠 파이프 더미가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ㄱ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발생 공장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12 10:19:51

    김포 공장서 쇠 파이프 더미에 깔린 외국인 노동자 사망
  • 2차전지 드라이룸으로 배터리 3사 뚫은 씨케이솔루션의 코스피 도전기[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2차전지 공정에 사용되는 드라이룸 제조사 씨케이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드라이룸이란 리튬이온배터리를 만들 때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기 함량을 1% 이하로 유지하는 핵심 설비를 말한다. 이 회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2차전지 제조사에 드라이룸을 납품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업황 부진과 국내 업체와 경쟁 심화 등이 넘어야 할 과제다.◆제습력 갖춘 드라이룸으로 국내 배터리 3사 공략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산업용 드라이룸과 클린룸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2차전지 산업용 드라이룸 및 클린룸 설계와 시공이 주력 사업이다. 주요 고객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 3사다.클린룸과 드라이룸은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두루 쓰인다. 제어 대상만 다를 뿐 구조와 설계방식은 비슷하다. 핵심은 공조다. 국내에선 소수 업체만 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다. 대기업들이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한 소수 업체를 대상으로 제한적 경쟁 입찰을 통해 설비를 발주한다. 국내 클린룸 시장의 상위권 업체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영업환경이 구축된 셈이다.이 회사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조건이 까다로운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품질의 솔루션과 제습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케이솔루션은 향후 2차전지 제습 환경과 성능 관련 빅데이터를 제습기 개발에 적용해 드라이룸 시스템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시간 단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최

    2024.11.12 10:19:20

    2차전지 드라이룸으로 배터리 3사 뚫은 씨케이솔루션의 코스피 도전기[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 미국 주택시장 현황과 경기 전망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미국 주식시장이 10월 중순 고점을 찍은 후 횡보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대통령선거 그리고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치 상황 또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그 예측에 과도한 중요성을 부여하기보다는 경제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경제 상황 판단과 예측을 위해서는 파급력이 큰 지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주택시장지표이다.주택시장 지표 중 가장 빠른 선행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주택건축허가와 신규주택착공 건수이며 이 두 지표는 매우 유사한 추이를 보여왔다. [표1]은 지난 30년간 주택착공 건수의 변화를 보여주며 흐릿한 상자는 큰 주가하락기를 나타낸다.경제 전체에 대한 파급력이 큰 만큼 이 지표는 심각한 경제 침체 및 주가 급락에 선행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2000년 초부터 시작된 IT 거품 붕괴 시기에 주택착공 건수는 주가 고점 대비 15개월 선행하였고 2007년 11월부터의 금융위기 주가하락 시기에는 주가에 21개월 선행하여 하락하였다.현재 착공 건수는 2022년 봄부터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주가변동은 있었으나 큰 위기 없이 고점 대비 30개월째 하락 중이다. 적어도 이 지표 추이는 향후 주가 및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라 할 수 있다.[표2]의 영역그래프는 지난 30년간의 주택가격 추이를, 선그래프는 전년 동월 대비 가격상승률을 보여주며 주택가격은 2012년 초부터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최근 들어서는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는 있으나 2024년 2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을 고점으

    2024.11.12 10:18:39

    미국 주택시장 현황과 경기 전망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브루넬로 쿠치넬리, 자연에서 영감 얻어 우아·세련·편안함 추구[류서영의 명품 이야기]

    류서영의 명품이야기=브루넬로 쿠치넬리①한 럭셔리 매거진에서 2024년 3월 업계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럭셔리 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현재 럭셔리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높다고 생각하는 연령층은 30대가 43%로 1위, 40대가 37%로 2위, 20대가 13%로 3위, 50대가 5%로 4위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현재 럭셔리 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연령층은 40대가 53%로 1위, 30대가 28%로 2위, 50대가 15%로 3위, 20대가 3%로 4위로 나타났다.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여겼으나 실제 구매에서는 디자인이 으뜸으로 꼽혔다. 가장 럭셔리하다고 생각하는 패션 브랜드 1위는 에르메스, 2위는 샤넬, 3위는 로로피아나, 4위는 디올, 5위는 루이비통, 6위는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차지했다. 조용한 럭셔리와 함께 우아함과 편안한 이미지의 로로피아나와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로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다른 명품브랜드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로 1978년에 설립되었다. 이 브랜드는 창립자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솔로메오 성에서 시작되었다.브루넬로 쿠치넬리는 24살 때 스포츠웨어 회사에서 모델로 고용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항상 멋진 옷을 입고, 패션 잡지를 읽었으며,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런 식으로 그는 점차 미래로 나아갔고 25살 때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춰 여성만을 위한 컬러 캐시미어 스웨터를 만들고 싶어했다.  비싸지만 과하지 않은 ‘절대적

    2024.11.12 10:17:18

    브루넬로 쿠치넬리, 자연에서 영감 얻어 우아·세련·편안함 추구[류서영의 명품 이야기]
  • 티웨이브, 여행 서비스 ‘아임인트립’ 런칭

    소셜 핀테크 앱 ‘아임인’을 운영하는 티웨이브에서 항공, 숙소 등 국내외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아임인트립'을 런칭했다. 아임인은 사람들이 재테크, 커머스, 여행 등에 필요한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1조 5천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티웨이브의 관계자는 "아임인을 통해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여행에 관심이 있는 잠재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행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기존 여행 상품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임인트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아임인트립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인 푸꾸옥, 나트랑, 다낭에서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오픈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들 지역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 완료 시 2만 원 상당의 트래블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카드는 베트남 500여 개 제휴 상점에서 평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임인트립의 출시로 티웨이브는 기존의 핀테크 서비스인 ‘아임인’부터 여행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12 10:00:01

    티웨이브, 여행 서비스 ‘아임인트립’ 런칭
  • 한국 대기업엔 왜 이렇게 회장이 많을까[안재광의 대기만성's]

    정유경 (주)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이 됐습니다. 2024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 승진을 했죠. 그래서 신세계는 회장이 총 세 분이 됐습니다. 정유경 회장의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 오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그리고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입니다.신세계만 회장님이 많은 건 아니죠. 현대백화점 그룹도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지선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정지선 회장이 그룹 회장이고, 정교선 회장은 현대홈쇼핑 회장입니다. 어쨌든 현대백화점도 회장님이 두 분 됐습니다. 원래 회장이 ‘회사의 장’이란 의미인데 여러 명인 것은 좀 이례적인 겁니다. 해외에선 잘 보기 힘든 일이고요. 한국에서도 그동안에는 여간해선 잘 없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에 회장님이 많아진 이유가 뭘까요.  ◆LS·GS·두산 등 형제경영에 다수의 회장 배출한국 대기업 가운데 회장님이 가장 많은 곳부터 볼까요. 바로 LS그룹입니다. 무려 여섯 분이나 됩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입니다. 선대 회장 때부터 형제끼리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고 있어서 그렇고요. 그 후손들, 사촌이 되겠죠. 사촌 형제끼리 돌아가며 지금도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LG에서 떨어져 나온 또 다른 그룹인 GS도 그렇습니다. 초대 회장이었던 허창수 회장과 그 뒤를 이어 총수가 된 허태수 회장뿐만 아니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도 있습니다. 이분들은 다 형제죠. 이들의 사촌인 허동수 GS칼텍스 명

    2024.11.12 09:56:06

    한국 대기업엔 왜 이렇게 회장이 많을까[안재광의 대기만성's]
  • 트럼프 당선의 교훈 ‘문제는 경제야!’[하영춘 칼럼]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가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난 6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중 눈에 띄는 종목은 8.74% 오른 캐터필러였다. 트럼프의 대선 메이트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기타 금융주를 제외하면 단연 돋보였다. 캐터필러는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다. 건설장비 수요가 늘수록 실적이 좋아진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미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고 캐터필러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주가를 견인했다. 캐터필러의 약진은 트럼프 압승의 요인을 그대로 나타낸다. 트럼프는 초지일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와 ‘Trump will fix it’을 외쳤다. 미국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모든 걸 고치겠다는 거였다. 투박하게 얘기하면 ‘관세와 이민의 장벽을 높이 세우고 세계 경찰로서의 부담금을 대폭 줄인 뒤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을 우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미국민을 더욱 잘살게 하겠다’는 호언장담에 유권자들은 열광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가 내세웠던 민주주의의 확대나 기후변화 대응, 낙태권 등은 한가한 이슈로 치부됐다.   미국 밖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의아해진다. 미국 경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에 달하는 등 견조하다. 실업률도 낮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로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도 주춤하다. 지표로만 보면 이보다 좋은 나라도 없다. 그런데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는 트럼프에 열광하다니? 결국은 체감의 문제였다. 지표는 좋지만 체감경기는 형편없기 때문이다. AP통신의 AP보트캐스트가 1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11.12 09:53:20

    트럼프 당선의 교훈 ‘문제는 경제야!’[하영춘 칼럼]
  • 정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반드시 하겠다" 재차 강조

    고용노동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정책 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은 단계적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조사·분석과 사회적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장관도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은 반드시 하겠다. 다만 지금 상황에선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며 "중소기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 지불 여력이 있는지 등을 직접 (확인해) 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노사를 불문하고 다 설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정년연장 및 청년 일자리 등 현재 직면한 일자리에 관한 사회적 문제도 언급했다. 김 차관은 "정년연장은 (전체 근로자의) 12%인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대한 것이고, 이는 청년층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라며 "여당도 정년연장을 하되 청년층과의 일자리 충돌, 임금체계 개편 등을 폭넓게 사전에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반도체산업에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 차관은 "고용노동부 입장에서는 (특정 업종이) 적용 제외되더라도 당사자 간 합의 여부와 근로자의 건강권, 운영의 투명성 등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논의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최근 발족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연구회에 대해서는 "연내 결과물을 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2024.11.12 09:31:59

    정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반드시 하겠다" 재차 강조
  • ‘프렌치 미니멀리즘’ 자크뮈스, 신세계 강남 입성

    삼성물산 패션부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가 국내 매출 1등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5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글로벌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크뮈스는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성하며 주요 거점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레드벨벳 멤버가 착용한 프랄루 롱 카디건, 밤비노 롱 블랙 백은 물론 집업 후디, 드로잉 프린트 셔츠 등의 인기를 토대로, 10월말 누적 매출은 전년비 60% 이상 신장했다.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42.3㎡(약 13평) 규모로, 프렌치 미니멀리즘과 브랜드 특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고안된 매장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전반적으로 밝은 톤으로 디자인돼 화사한 무드를 선사한다. 매장 중심에 위치한 우드 테이블은 아래에 카펫과 조화를 이루고, 윈도우의 대리석 기둥은 밝은 옐로우 컬러로 마감돼 마치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젊은 층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크뮈스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자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있다” 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미학을 경험하는 한편 다양한 컬렉션을 토대로 유니크한 브랜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한편 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단독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1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깜찍한 ‘밤비노 키 참’을 선착순 증정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

    2024.11.12 09:31:33

    ‘프렌치 미니멀리즘’ 자크뮈스, 신세계 강남 입성
  •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 못 따라가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래 가격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거품이 빠지면서 해외 거래 가격을 밑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의 가상자산 거래 열기가 더 뜨겁다는 것으로 풀이된다.12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표는 지난 10일 –0.88%로 집계됐다. 지난 7일에는 -1.97%까지 내려 지난해 7월 2일(-2.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김치 프리미엄 지표는 국내외 거래소 가격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이 지표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뜻이다.업계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점차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지난해 10% 가까이 상승한 것과는 대조되는 흐름이다.일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경우 지난 2021년에는 30%, 2018년에는 50%까지 김치 프리미엄이 치솟은 적도 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등 파격적인 발언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니즈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2 09:31:27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 못 따라가는 이유는
  • “남자도 신어요”…어그, ‘겨울 국민템’ 됐다

    어그가 여성에 이어 남성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겨울 국민템(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떠올랐다.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올해(1~11월 현재) 남성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0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여성들만 신는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복고 열풍을 타고 가장 트렌디한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고객 수요가 급격히 높아졌다.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발로 어떤 착용에든 조화롭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 많은 2030 남성 고객들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어그는 남성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자 올해 제품 스타일 수를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리며 남성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이번 시즌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웨더 하이브리드’ 컬렉션이다. 지난달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이 공개된 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겨울철 다양한 날씨에 착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클래식 부츠, 타스만, 뉴멜 등으로 출시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어그가 커플용 신발로 주목받으면서 젊은 남성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증가한 수요에 발맞춰 이번 시즌 물량을 대폭 늘린 만큼 올 겨울에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11.12 09:26:50

    “남자도 신어요”…어그, ‘겨울 국민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