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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될 때 까지는 비공개” 인스타그램 특단 조치, 한국도 예외없다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10대 계정이 내년부터 비공개로 전환되며, 한국에도 이 같은 조치가 도입될 전망이다.17일(미국 현지시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에 따르면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10대 계정에 대해서는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메타가 10대 청소년들이 SNS에 중독되도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기능을 설계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우선 현지시간 17일부터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제한적인’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기존 계정이 있는 청소년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10대 계정’으로 이동하고 유럽연합(EU)의 10대는 올해 말 계정이 조정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메타는 청소년이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에 관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없게 조치했다.또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끄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 16세와 17세 청소년은 설정을 끌 수 있지만 16세 미만의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다.여기에 부모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메타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이거나 다른 기기

    2024.09.18 11:00:01

    “어른 될 때 까지는 비공개” 인스타그램 특단 조치, 한국도 예외없다
  • "한국 규정 몰랐다"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논란' SNS 사과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탄 의혹을 받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FC서울 선수 제시 린가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했다.린가드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게시글)에 직접 촬영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 전동 킥보드 규정을 몰랐다"라며 "잉글랜드나 유럽에서는 자유롭게 타도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면허가 필요하고, 헬멧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이 같은 규칙을 잘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안전이 우선이다. 다시는 면허와 헬멧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는 의혹에 따른 결정이다. 구단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벌금을 받고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9.18 10:53:45

    "한국 규정 몰랐다"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논란' SNS 사과
  • "MBK 중국계 아냐…지분 2.2% 최윤범의 공동경영정신 일방 파기가 발단"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각에서 주장하는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18일 MBK파트너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MBK파트너스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2005년에 설립돼 국내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국내 사모펀드'이며, 중국계 펀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MBK파트너스의 국내 투자활동은 국내 투자 운용역들에 의해 관리되며, 펀드에 투자한 유한책임투자자(LP)들은 투자에 관여하거나 투자대상 기업의 재산이나 기술에 접근이 가능하지 않다"며 일축했다.인력 감축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문제점은 고려아연 이사회의 다른 구성원이나 경영진, 임직원분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바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임직원분들의 노고와 신사업 성장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존중하며 직원고용도 당연히 종전과 같이 유지됨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고용창출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강화 후에는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해외투자는 지양하고, 고려아연 본업의 경쟁력과 수익성 있는 신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이 '울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고려아연 공개매수는 최대주주 영풍 및 장씨 일가와 함께 시장을 통해

    2024.09.18 10:34:11

    "MBK 중국계 아냐…지분 2.2% 최윤범의 공동경영정신 일방 파기가 발단"
  • "폭염 경보" 추석에 이렇게 더웠나…야외 활동 자제해야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까지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과 부산 33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오르겠고 서쪽 일부 지역과 경상권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다.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이는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동안 기온이 오른 까닭이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도 일부 지역에서 예상된다.전라권과 경남내륙은 시간당 20~3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국내에서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오르지 않았을 때 그 첫날'에 시작하는 것으로 정의돼 있다.평년(1991∼2020년 평균) 가을 시작일은 9월 26일이다. 따라서 추석이 기상학적 계절로 여름에 드는 일은 이례적이지는 않다. 다만 추석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올해 추석이 양력으로 이른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그렇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이날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다.앞으로도 더위는 한동안 계속된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이 될 19일까지 기온이 이날과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찍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이다.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겠으나

    2024.09.18 10:13:57

    "폭염 경보" 추석에 이렇게 더웠나…야외 활동 자제해야
  • “귀경길 정체 오후 12시 극심”…10시 기준 부산→서울 6시간 3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도로공사는 오전 5∼6시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12~13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도로공사는 전국에서 차량 58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9.18 10:04:31

    “귀경길 정체 오후 12시 극심”…10시 기준 부산→서울 6시간 30분
  • 최태원, SK 울산포럼서 '스마트 제조혁신 도시' 울산의 미래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제3회 울산포럼이 오는 25일 열린다.SK그룹은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피보팅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이다.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울산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포럼은 ‘피보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라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지난해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

    2024.09.18 09:57:08

    최태원, SK 울산포럼서 '스마트 제조혁신 도시' 울산의 미래 논의
  • “금투세 유예 vs 시행”…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행방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토론회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금투세 시행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 중이다.토론회를 앞둔 상황에서도 당내에서는 금투세 시행을 주장하는 입장과 유예를 요구하는 입장이 서로 강하게 맞서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 금융 투자에서 발생한 소득 중 500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2%에서 27.5%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금투세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소득세법은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관련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국세청 차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준비 중인 개정 법안은 금투세에 대한 보완 시행론을 대표하는 사례다. 이 개정안은 개인 투자자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금투세 공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고, 징수 방식을 기존의 원천징수에서 연 1회 확정신고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반면,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1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국내 증시가 열악해 세금을 걷으면 안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비포장도로를 이용해 이익을 본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며 원칙론을 강조했다.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9일 금투세 유예를 주장했으며, 이재명 대표 역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토론회에서 금투세를 대폭 완화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금투세를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24일 예정된 토론회를 통해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민주당의 대응이 너무 늦다는 비판

    2024.09.18 09:53:40

    “금투세 유예 vs 시행”…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행방은
  • MBK "현대차·한화·LG 최윤범 우군 아냐"…'적대적 M&A' 지적에 발끈

    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고려아연에 대해 울산시와 정치권, 소액주주들이 잇달아 '백기사'를 자처하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18일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부인했다.이날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주주,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MBK파트너스는 지난 25년간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격차가 지난 20여년간 1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고, 올해 9월 기준 장씨 일가는 33.1%로 최씨 일가 15.6%에 비해 2배 이상 고려아연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라고 설명했다.영풍은 "2대 주주 그룹 최씨 일가와 이렇게 격차가 나는 최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위해서 시장에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이 어떻게 적대적 M&A로 매도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이어 영풍은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해야 하는 본인의 역할을 저버리고 회사를 사적으로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리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한 행사에 부딪히자 반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은 공정거래법상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을 총수로 하는 대규모기업집단 영풍그룹의 계열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이 주장하는 계열분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아울러 MBK파트너스는 "현대차, 한화, LG 등 기업들이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이 아니라고 거듭 강

    2024.09.18 09:26:57

    MBK "현대차·한화·LG 최윤범 우군 아냐"…'적대적 M&A' 지적에 발끈
  • 올해 유독 우울감 높아진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올해 역대급 최장기간 폭염이 현재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기온 상승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8일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이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에 참여한 21만918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과 우울증 위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가 사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평년기온(1961~1990년)보다 얼마나 높은지 조사하고, 이 차이가 각 응답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그 결과 거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평년 기온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우울 증상 호소 응답률은 1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상승한 특정 지역의 기온이 주민들의 우울 증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폭염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003∼2013년 사이 국내 6대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있었던 폭염과 정신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한 논문(2018년)을 보면, 고온 노출이 정신건강 악화로 인한 입원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총 11년의 조사 기간에 기온이 상위 1%에 해당하는 29.4도 이상을 폭염으로 정의하고, 같은 기간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실 입원 16만6579건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이 결과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14.6%가 폭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이런 비율이 19.1%

    2024.09.18 09:02:08

    올해 유독 우울감 높아진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 분양시장 초역세권 선호 현상...‘마포 에피트 어바닉’ 9월 분양

    올여름 분양시장에서 ‘초역세권’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같은 역세권에서도 역과의 거리가 더 가까운 곳을 선점하려는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역과 더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는 희소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초역세권 단지는 분양 비중이 적다. 7월 31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 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67곳 중 반경 250m 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는 13.77%(23곳, 예정역 제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역세권이 아닌 단지(86.23%, 144곳)와 비교하면 약 6배 차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 10곳 중 7곳은 역세권(예정역 포함)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7곳에 접수된 청약통장만 총 34만3,074건에 달한다.상황이 이렇자 초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가구 모집에 2만6,44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6.5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운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단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초역세권 입지에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를 런칭하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에피트(EFETE)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리미

    2024.09.18 09:00:10

    분양시장 초역세권 선호 현상...‘마포 에피트 어바닉’ 9월 분양
  • 나르왈, AI 로봇청소기 ‘Freo Z Ultra’ 사전 알림 이벤트 진행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는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이 이달 말일까지 플래그십 신제품 ‘Freo Z Ultra’의 사전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사전알림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 3명,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1명,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 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0명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 듀얼RGB 카메라& 듀얼 AI 칩을 탑재하여 두 눈으로 보고 두뇌로 생각하는 혁신 로봇청소기이며 그 외 AI 스마트 청소 전략 (건/습식 쓰레기 자동 분리 청소, 오염구역 집중 청소), 최대 75도의 물걸레 세척, 120일 먼지 자동 집진, 업계 최고 수준의 12,000Pa 흡입력과 12N&180RPM의 물걸레 청소 능력을 탑재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로봇청소기이다.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바닥 전선, 비닐 봉지, 양말 등의 물체들을 정리할 필요 없는 진정한 핸드 프리, 마인드 프리를 이뤄낸 혁신 AI 로봇청소기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청소 반려 가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8 09:00:02

    나르왈, AI 로봇청소기 ‘Freo Z Ultra’ 사전 알림 이벤트 진행
  • 10년전 이건희보다 지분율 줄어든 이재용…상속세 납부 여파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의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율이 최근 10년 사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재벌닷컴 조사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 그룹의 총수 및 친족을 합친 오너 일가의 전체 계열사 지분율(총자본금 대비 기준)은 2013년 말 평균 3.93%에서 지난해 말 3.38%로 0.55%포인트 낮아졌다.이 기간 총수 지분율은 평균 1.55%에서 1.39%로 0.16%포인트 하락했다.친족 지분율은 2.39%에서 2.00%로 0.39%포인트 낮아지는 등 감소폭이 더 컸다. 경영 상속이 마무리된 그룹 대부분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2013년 1.25%에서 상속을 마친 뒤인 지난해 말 1.02%로 0.23%포인트 낮아졌다.이는 이건희 회장 타계 후 계열사 지분 상속 과정에서 일부 가족이 지분을 처분한 탓으로 풀이된다.총수만 놓고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난해 말 지분율(0.56%)은 2013년 이건희 회장 지분율(0.69%)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LG그룹은 구본무 전 회장 타계 이후 계열사 지분 상속이 이뤄지면서 오너 일가 지분율이 3.9%에서 2.25%로 1.65% 포인트 낮아졌다. 총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1.72%)의 경우 2013년 구본무 전 회장 지분율(1.36%)보다 0.36%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계열 분리, 상속세 납부 등 여파로 친족 지분율은 2.54%에서 0.53%로 2%포인트 넘게 하락했다.롯데그룹 역시 총수 지분율이 0.05%에서 0.93%로 크게 높아졌지만, 친족 지분율이 2.37%에서 0.46%로 크게 낮아지면서 롯데일가 전체 지분율이 2.42%에서 1.40%로 1.02%포인트 하락했다.롯데그룹의 친족 지분율 하락은 상속과 형제간 갈등을 인한 지분 처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상속이 이뤄지기 전인 현대차그룹은 친족 지

    2024.09.18 08:32:56

    10년전 이건희보다 지분율 줄어든 이재용…상속세 납부 여파
  • '교육부·경기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공무원 '최다'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이 전년보다 3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교육부가 지자체에서는 경기가 징계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다른 공무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받은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은 지난해 총 144명으로, 2022년(111명)보다 29.7% 늘었다.중앙부처 소속의 국가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지방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증가했다.2022년부터 2023년까지 중앙부처 가운데 관련 징계가 가장 많이 내려진 기관은 교육부(28명)였다. 교육부는 2022년만 하더라도 징계 공무원이 한명도 없었으나, 2023년 28명으로 급증했다.이어 해양경찰청(26명), 경찰청(24명), 법무부(18명), 소방청(9명) 등의 순이었다.반면 고용노동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은 징계자가 각 1명으로 가장 적었다.같은 기간 지자체의 경우 경기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3명), 전북(9명), 광주(8명), 대전(7명), 강원(6명)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관련 징계자가 없었다.징계유형별로 보면 중앙 공무원은 견책(46명), 감봉(44명), 정직(38명), 강등(10명) 등의 순이었다.지방 공무원은 견책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직(33명), 감봉(31명), 강등(6명) 등이 뒤를 이었다.해임은 중앙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모두 각각 5명이었고, 파면은 한 명도 없었다.현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나 피해

    2024.09.18 08:08:47

    '교육부·경기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공무원 '최다'
  • [속보]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8 07:36:59

    [속보]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MBK 위탁운용사 선정, 국감 소환" 정치권·개미들도 우군 가세한 고려아연 분쟁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의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MBK파트너스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MBK파트너스의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강하게 비판한다"고 했다.  "국가기간산업 MBK로 넘어가면 中으로 기술·인력 유출 우려"박 의원은 "MBK파트너스는 그동안 기업 지배구조와 재무상태 개선, 효율성 향상 등의 명분을 앞세워 공격적인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논란을 야기해 왔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치킨프랜차이즈 BHC, ING생명, 홈플러스의 사례를 언급하며 "기업 인수 후 기업의 알짜 자산을 팔고, 과도한 배당으로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투자를 대폭 줄이고, 근로자들을 대거 해고함으로써 사회적 갈등과 논란만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2024.09.18 06:57:40

    "MBK 위탁운용사 선정, 국감 소환" 정치권·개미들도 우군 가세한 고려아연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