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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서 못 갔나”... 추석 연휴 응급환자 30% 감소

    추석 연휴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 10% 늘어났고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0% 넘게 감소하면서 응료실 혼란은 없었다고 정부가 자평했다.하지만 정부의 경증환자 의료비 할증 엄포와 응급실에 가봤자 뺑뺑이를 돌 것이라는 자포자기가 한 몫 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9일 보건복지부(이하 보건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일평균 8743곳으로, 당초 계획했던 7931곳보다 10.2%(812곳)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하면 74.2%, 올해 설 연휴에 비해서는 140% 많은 수치다.일자별로는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 2만9823곳 ▲15일 3247곳 ▲16일 3832곳 ▲추석 당일인 17일 2223곳 ▲18일 4588곳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다. 추석 연휴 응급실 역시 대부분 24시간 운영했다.전국 응급실 411곳 중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용인 명주병원 3곳을 제외한 응급실 408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했다.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진료에 적극 참여해주신 병의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또 응급실 내원 환자는 경증환자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 연휴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는 일평균 2만6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경증환자는 작년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줄어들었다.정 실장은 “추석 연휴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9 15:37:33

    “비싸서 못 갔나”... 추석 연휴 응급환자 30% 감소
  • HBM과 AI 데이터 센터, 차세대 데이터 시대의 주역으로 눈길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AI 데이터 센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메모리 솔루션이 필요하다.이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가 오늘날 AI 데이터 센터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IT 관련 기업들이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HBM은 기존의 DDR 메모리에 비해 우수한 고대역폭과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DRAM 다이를 수직으로 쌓고 TSV(Through-Silicon Via) 기술을 사용하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이에 HBM은 극히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해 AI와 같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특히 HBM은 낮은 전력 소모가 장점으로 데이터 센터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더욱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에너지 효율은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중시하는 각국 정부와 기업에게 중요한 결정 요소로 부각되어, HBM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글로벌 IT 업계의 노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또한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신경망 모델의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압도적인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야 한다. HBM은 이러한 연산 처리 능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이동시켜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하며, 이는 각국의 IT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HBM은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IT 관련 기업과 각국 정부들은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H

    2024.09.19 14:57:28

    HBM과 AI 데이터 센터, 차세대 데이터 시대의 주역으로 눈길
  •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 및 MOU 협약 체결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지난 16일 ㈜동산글로벌과 탈모기능성 탈모관리 제품인 두피에몽의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우진유전자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유전자감식 시약과 DTC 유전자검사 관련 시약 및 서비스 등의 판매에 대해서도 동남아 수출 비즈니스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MOU 협약을 체결했다.㈜동산글로벌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HAVC SDN BHD 현지법인을 통하여 SMART SHOP TV HOME SHOPPING의 3개 방송채널(RTM TV2, TV BERBAMA, TV Alhijirah)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 및 롯데홈쇼핑과도 전략적인 협력관계로 동남아 시장 런칭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 유통채널 보유 기업이다.㈜동산글로벌은 ㈜다우진유전자연구소의 유전자 관련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다우진유전자연구소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자 향후 5년 동안 10억원 이상 규모의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서 양 기관은 동남아 시장에 유전자검사 비즈니스 플랫폼과 뷰티 제품의 개발 및 수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한다고 전했다.㈜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22년 업력의 국내 대표적인 유전자검사 전문 기업으로써 통일부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을 10년 동안 수행했다. 또 국방부 6.25 전사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등 정부 유전자검사를 11만건 이상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자체 개발해 국산화한 유전자감식 시약 DowID Coreplex24 키트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DTC 건강관련 비즈니스 및 진단키트 생산 등의 분

    2024.09.19 14:54:32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 및 MOU 협약 체결
  • [속보] 공천개입 의혹 추가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공천개입 의혹 추가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4:53:03

    [속보] 공천개입 의혹 추가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주)비츠, 중견 건설회사와 납품 계약 체결… 내년 하반기 상장 예정

    인테리어 플랫폼 (주)비츠가 중견 건설회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주)비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건설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더 많은 납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조명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2B 시장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쿠팡을 통한 온라인 판매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비츠는 앞으로 쿠팡에서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전했다.관계자는 "조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추가하여 더 많은 소비자층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성장을 낙관했다. (주)비츠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비츠는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강화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9 14:45:09

    (주)비츠, 중견 건설회사와 납품 계약 체결… 내년 하반기 상장 예정
  • [속보] 대통령실 "25학년도 의대증원 조정 불가...26년은 유연한 입장"

    대통령실 "25학년도 의대증원 조정 불가...26년은 유연한 입장"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4:44:32

    [속보] 대통령실 "25학년도 의대증원 조정 불가...26년은 유연한 입장"
  • 결국엔 부동산 불패?..."이러니 '영끌족' 늘 수밖에"

     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값이 약 6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24% 올랐다.특히 서울의 상승 폭이 도드라졌다. 0.83%로 7월(0.76%)에 비해 커지면서 2019년 12월(0.86%) 이래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수도권의 상승 폭 역시 0.53%로 전달(0.40%)보다 커졌다. 2021년 11월(0.76%) 이후 최대 폭이다.반면 지방(-0.08%→-0.04%)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경우 주요 지역의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는 지방은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주택 매매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은 아파트였다.8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1.27% 올라 2018년 9월(1.84%) 이후 7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연립주택(0.23%)이나 단독주택(0.24%)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수도권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0.75%로 연립주택(0.11%)이나 단독주택(0.20%)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9 14:18:16

    결국엔 부동산 불패?..."이러니 '영끌족' 늘 수밖에"
  • 고려아연 노조 "약탈적 공개매수 중단하라" MBK 본사 상경 집회

    고려아연 노조가 19일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에 돌입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해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오전 고려아연 노조 소속 조합원 70여명은 전날 울산에서 상경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었다.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 역사의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회사를 빼앗길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노조는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촉구했다.고려아연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에 대한 인수 시도는 명백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이며, 중국계 자본 등을 등에 업은 약탈적·적대적 기업사냥"이라고 비판했다.고려아연은 "MBK가 운영하는 블라인드 펀드 대부분은 상당수가 중국계 기업과 자본이 포함돼 있다"며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국내 우량기업의 약한 고리를 공격해 경영권을 찬탈한 뒤 다시 이를 비싼 값에 대부분 해외에 넘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중국 자본으로 무장한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성공할

    2024.09.19 13:51:48

    고려아연 노조 "약탈적 공개매수 중단하라" MBK 본사 상경 집회
  • "골친자 모여라" 신세계백화점, '골프페어'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20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골프페어를 펼친다.'신세계 골프페어'는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대규모 골프 축제로 이번 하반기 행사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5% 가량 늘리고, 골프웨어와 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존에 진행했던 골프페어 행사보다 최대 할인율을 10%p 가량 높여 쇼핑 부담을 덜었다.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단독 상품을 비롯해 골프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소위 골친자(골프에 미친 자)로 불리는 팬덤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 퍼포먼스 클럽을 단독으로 기획하고, 피팅데이를 통해 전문 피터와 함께 하는 클럽 피팅과 시타회, 원포인트 레슨, 골프볼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먼저 제이린드버그, PXG, 지포어, 필립플레인 골프, 테일러메이드 어페럴, 풋조이 등 백화점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또한, 최근 골프웨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사우스케이프, 에코 골프, 헬베스코, 더 시에나 라이프 등 유러피안 감성의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도 신규 입점하여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골프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골프 클럽과 용품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심플한 디자인과 비거리 향상 기능으로 여성 골퍼들의 인기 골프 클럽인 '젝시오 화이트에디션 한정판'과 럭셔리 골프 브랜드의 대명사인 PXG의 GEN6 아이언 세트,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인 마제스티의 50주년 기념 모델인 서브라임을 국내 단독 최저가로 판매한다.또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니어 골프 시장을 겨냥해, '파크골프' 팝업스토어도 진행된다. 우수 로컬

    2024.09.19 13:49:26

    "골친자 모여라" 신세계백화점, '골프페어' 연다
  •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인데"...중국인이 1조 썼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이하 건보)을 이용해 진료를 받은 중국인이 지난해에만 25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액은 1조1809억원에 달했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인용해 진료를 받은 외국인은 지난해 총 418만5439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외국인 진료를 위해 건보에서 지출된 급여액수는 1조7206억원이다.이 중 중국인은 진료 인원과 액수에서 압도적 과반을 점했다. 중국인 건보 이용자는 전체 외국인 중 61.1%인 255만명으로 이들의 진료를 위해 외국인 건보 지출액 1조7206억원 중 68.6%인 1조1809억원이 지출됐다.이어 ▲베트남(27만명·817억원) ▲미국(19만명·837억원) ▲우즈베키스탄(14만명·516억원) ▲러시아(9만명·342억원) ▲필리핀(7만명·200억원) ▲네팔(7만명·164억원) ▲캄보디아(6만명·157억원) ▲미얀마(3만명·96억원) ▲인도네시아(3만명·90억원) 순이었다.중국인에게 지급되는 총 급여액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9년 8453억원 ▲2020년 8667억원 ▲2021년 9882억원 ▲2022년 1조1235억원 ▲2023년 1조1809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중국인들이 이용한 진료과목별로는 총 진료 인원 기준 내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안과·피부과 순이었다. 총 급여 액수 기준으로는 내과·일반의·정형외과·외과·산부인과 순이었다.이 중 내과의 경우에는 53만3206명의 중국인이 진료를 받으면서, 우리 건보공단에서 총 2835억4338만원이 급여액으로 지출됐다. 인당 지출 급여액은 평균 53만1770원 가

    2024.09.19 13:39:34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인데"...중국인이 1조 썼다
  • '한국 홀대 논란' 애플, 내년에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지만 신규 AI(인공지능) 서비스의 언어 지원을 놓고 또다시 한국 홀대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는 내년 중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19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뉴스룸을 통해 내년 중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AI 기반 자동 글쓰기, 이모티콘 생성, 통화 녹음·요약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오픈AI의 생성형 AI 시스템인 챗GPT를 적용해 언어 능력이 향상된 AI 비서 ‘시리’를 선보인다. 이 기능은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18부터 사용 가능하다.다만, 올해 한국인들은 인텔리전스 이용이 어렵다. 애플이 발표한 지원 언어 라인업에서 한국어는 배제된 탓이다. 최근까지도 한국어 지원 시점은 미정이었다. 애플은 "인텔리전스는 미국에서 영어로 처음 출시되고, 12월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영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중국어, 영어(인도), 영어(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더 많은 언어로 확장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9.19 13:38:10

    '한국 홀대 논란' 애플, 내년에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 미국발 불확실성에 프라임 오피스 가치 재조명…'플라이크 은평' 눈길

    급변하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국 시장 등 날이 갈수록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덮치면서 한국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15% 빠진 2580.8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3.76% 내린 731.7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한 달 만의 최대 낙폭이다. 당시 급락세에 장 초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2시경에는 4년 5개월 만에 시장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생했다.비트코인 가격도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5일 비트코인 가격이 7778만원대로 하락해 7800만원을 밑돈 건 지난 2월 26일 이후 5개월 만이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공포가 지배한 주식, 코인시장과 달리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부동산 시장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상품은 시세차익 또는 안정적으로 매달 현금 수입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는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값은 이런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고(KB부동산) 반포, 잠실 등 주요지역에서는 신고가 갱신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이처럼 아파트값 오름세를 예의주시한 정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반사효과를 보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한다.시장에서는 부동산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2024.09.19 13:34:45

    미국발 불확실성에 프라임 오피스 가치 재조명…'플라이크 은평' 눈길
  • 한국인, '유튜브'에 빠져 산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대한 한국인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모든 연령대에서 유튜브 사용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100억분 넘게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유튜브 사용 시간은 △20세 미만 156억3000만분 △20대 274억8000만분 △30대 216억분 △40대 214억3000만분 △50대 173억9000만분 △60세 이상 138억4000만분 등이다. 20대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모든 세대를 합친 유튜브 한달 총 사용시간은 1174억분에 달했다. 20세 미만 사용자는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이어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틱톡, 네이버웹툰, Roblox, 네이버, 브롤스타즈, X, 제타가 뒤를 이었다.2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가장 길었다. 그 다음은 카카오톡, X,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네이버 지도,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순이었다.30대 역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X, Roblox, 티맵, 브롤스타즈가 뒤를 따랐다. 40대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티맵, 넷플릭스, 쿠팡, 당근, 네이버 카페, 틱톡 라이트 순으로 앱을 오래 사용했다.50대의 경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티맵, 쿠팡, 인스타그램, 다음, 넷플릭스, 당근, 틱톡 라이트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틱톡, 틱톡 라이트, 쿠팡, 티맵, 당근, 인스타그램

    2024.09.19 13:20:36

    한국인, '유튜브'에 빠져 산다
  • bhc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가격 할인 검토”

     bhc 치킨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면 치킨값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bhc 치킨은 송호섭 대표와 가맹본부 경영진이 지난 11일 bhc 치킨 전국 가맹점주협의회와 ‘2024 3분기 정기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대부분은 과도한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가맹본부 역할에 대한 질책과 적극적 대응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경우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올린 바 있다.이에 bhc치킨 가맹본부는 그간 진행해온 자사 앱 이용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회사 측은 자사 앱 주문 시 3000~4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9 13:09:03

    bhc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가격 할인 검토”
  • "한국 원전이 최고였는데”...10년 후엔 중국이 '최강'

     중국이 원자력, 전기차 등의 기술이 10년 내 서방 기업들을 따라잡거나 능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내 첨단기술·혁신정책 분야 최고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행사에서 이러한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중국의 혁신에 따른 도전에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ITIF의 스티븐 엣젤 부대표는 원자력,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재료과학 등 핵심 기술 분야 중국 기업 44곳의 혁신 성과에 대해 20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그는 "우리는 중국의 혁신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이해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까지의 증거는 중국이 아직 전반적으로 선두에 있지는 않지만, 특정 분야에서 앞서고 있고 여러 다른 중국 기업들은 10년 정도 내에 서방 기업들과 동등해지거나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특히 중국 기업들은 원자력, 전기차, 배터리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ITIF는 연구개발(R&D), 인적자원, 내부 혁신팀 존재, 국제적 수상과 시장 점유율 등에서 중국 기업과 글로벌 경쟁자들을 비교했다.ITIF의 로버트 앳킨슨 회장에 따르면 4세대 원자로의 배치 규모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10∼15년 앞설 가능성이 크다.중국은 미국이 지난 30년간 배치했던 것보다 많은 수의 원자로를 지난 10년간 배치했다. 현재 세계 모든 지역에서 짓고 있는 것보다 많은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에서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자동차 분야 발전도 주목

    2024.09.19 1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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