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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홍명보 선임 문제 있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대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유 장관은 "(정 회장이) 지금 4연임을 하려는 거다. 원래는 거기(대한축구협회)도 (회장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허락을 해 3연임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4연임을 하는 것도 그 과정을 다시 거쳐야 되는데, 요즘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오히려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하는 게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축구협회 회장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질문에 유 장관은 "이미 많은 언론에 그동안 관계된 분들이 얘기한 것처럼 얼추 그런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문체부 입장에서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분명히 지적할 것"이라며 "축구협회가 그걸 받아들이고 감독을 새로 선임하든 아니면 다시 (정상) 절차를 밟아 홍 감독으로 유지를 하든 그건 본인들이 결정을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20 11:56:18

    유인촌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홍명보 선임 문제 있어"
  • “반려견이 길고양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나몰라라

    반려견 3마리가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견주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20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5년 동안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 2마리가 해당 사업장을 지나다 고양이를 공격했다. 이어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해당 남성은 처음에는 목줄을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하다가 가만히 강아지를 지켜봤다.이후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현장을 떠났다.죽은 길고양이는 A씨가 5년여 전부터 사업장 한쪽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20 11:40:50

    “반려견이 길고양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나몰라라
  • 中, 이혼 인구 급증에 ‘결혼사진 제거’ 서비스 인기

    중국에서 결혼사진을 없애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18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이혼 인구가 크게 늘면서 결혼사진을 처리해 주는 업체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2016~2020년 중국 연간 이혼 건수는 400만 건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2021년 충동 이혼을 막기 위해 숙려 기간 30일을 도입했다. 이후 연간 이혼 건수는 300만 건 아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30만 쌍의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결혼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골칫거리가 됐다.중국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결혼 전 결혼사진 촬영은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결혼식장과 집, SNS 등에 전시할 목적으로 찍는 이 사진에 수천 달러를 들이는 경우도 흔해졌다. 높이는 150cm를 넘기도 한다.하지만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사진을 버리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또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사진을 태우는 것은 중국 미신에서 불운으로 여겨진다. 결혼사진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다.2022년 문서 파쇄 사업을 시작한 리우 웨이는 자신을 ‘러브스토리 영안실 운영자’라고 부른다.그는 “결혼사진의 수명이 다할 때 우리는 화장터가 된다”며 결혼사진 제거 서비스가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진 파쇄는 그의 사업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 80%는 결혼사진이다.리우는 고객이 보낸 택배가 공장에 도착하면 액자 개수와 무게를 측정해 가격을 결정한다. 장당 비용은 10위안(약 1,800원)에서 100위안(약 1만 8,000원) 이상이다.이어 얼굴과 문신, 피어싱 등 뚜렷한 특징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가린다. 이때 일부 고객은 ‘독성을 몰아

    2024.09.20 11:08:38

    中, 이혼 인구 급증에 ‘결혼사진 제거’ 서비스 인기
  • 또 고장난 '국민 메신저'...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일시 지연

    카카오톡이 20일 오전 전송이 일시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카카오는 20일 오전 9시 24분부터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를 파악한 즉시 대응해 9시 30분에 복구를 완료됐다고 밝혔다.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을 보였던 바 있다.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20 10:45:28

    또 고장난 '국민 메신저'...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일시 지연
  • ‘300억 건물주’ 유재석, 국세청 ‘현미경 조사’ 받았다...결과는?

     방송인 유재석이 국세청으로 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의적 세금 누락 및 탈세 사실은 없었다.20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유재석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세금신고 오류 등 그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서울 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유재석을 상대로 수주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했다.해당 조사는 연예인 등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였다. 특히 최근 유재석이 수백억대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등 부동산 변화와 연 소득 등을 감안해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유재석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인 안테나엔터테인먼트 인근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매입했다.또 올해 5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오랜 기간 이어오던 '전세살이'를 마치고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 등기를 마쳤다. 매매금액은 86억6570만원이다.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재석이 매입한 논현동 건물과 자택까지 건물에 대한 근저당 대출이 설정돼 있지 않아, 약 285억원의 자금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건물 매입 계약 외에 출연료와 경비 처리 등 일련의 세부 항목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지만, 어떠한 항목에서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탈세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실명이 공개될 때마다 ‘세무상 오류’ 등의 변명이 나왔지만, 유재석은 이조차 없어 성실 납세자의 면모를 보여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20 10:42:26

    ‘300억 건물주’ 유재석, 국세청 ‘현미경 조사’ 받았다...결과는?
  • “금리 영향” 테슬라 주가 급등...전기차 판매 늘어날까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금리 ‘빅컷’ 다음 날 급등세를 보였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7.36% 오른 243.92달러에 마감했다.약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들어 이날까지 연중 낙폭은 –1.81%로 줄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792억달러(약 136조원)로 불어 미 기업 시총 순위 10위로 다시 진입했다.테슬라 주가 급등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는 “금리 인하는 자동차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자동차는 대부분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또 전기차는 대체로 동급의 내연기관차보다 고가여서 소비 심리가 금리에 더 민감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전기차 판매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 높은 금리 등 불리한 거시 경제 환경을 탓해 왔다.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즈닷컴의 전문가 레베카 린드랜드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더 많은 소비자가 관망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구매할 이유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20 10:33:45

    “금리 영향” 테슬라 주가 급등...전기차 판매 늘어날까
  •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구택시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사업 파트너십 협약 체결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대구택시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대구택시협동조합은 2023년에 이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설립해 운영하는 캄보디아 굿링크 운송협동조합에 조합 관리 컨설팅 및 조합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를 통해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발전기금을 굿링크 운송협동조합에 전달할 예정이다.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2019년부터 캄보디아의 당까오 지역에서 저소득층 청년의 소득증대를 위한 굿링크 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자산 형성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저금리 대출방식으로 ‘오토릭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2년이 지난 후 상환하면 오토릭샤의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그 밖에도 조합원들에게 운전 면허 취득 교육,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 정비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구택시 협동조합은 2016년 설립되어 현재 운송조합원 약 250명과 함께 모범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송협동조합이다. 대구택시협동조합 심경현 이사장은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약 8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속 조합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캄보디아 현지 운송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 기법 및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 공헌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현진영 대표는 “대구택시협동조합의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교육 지원으

    2024.09.20 10:00:01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구택시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사업 파트너십 협약 체결
  • 美 기준금리 빅컷에 비트코인 6만3000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단행 이후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1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5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3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0% 오른 2466달러, 솔라나도 10.03% 급등한 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가상화폐의 급등은 전날 연준 ‘빅컷’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의 캐롤라인 모론 공동창업자는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9.20 09:37:53

    美 기준금리 빅컷에 비트코인 6만3000달러 돌파
  • 10억 로또, 실거주 의무 없는 강남 ‘이곳’…신혼부부 우르르 몰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비싼 데도 불구하고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유형별로 보면 12가구가 배정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757.6대 1에 달했다. ‘신혼부부(25가구)’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12가구)’에는 4320명이 각각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도 3가구 모집에 369명이 신청해 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최고층 기준 전용 59㎡가 20억원이 넘고 전용 84㎡가 25억원대 수준이다. 그러나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가량 낮다. 2011년 준공된 인근 청담 자이의 경우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신축인 데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 입지인 점 등을 고려하면 청담 르엘의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분양가 상한제 단지이지만 이례적으로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도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전세를 끼고 보증금으

    2024.09.20 09:24:57

    10억 로또, 실거주 의무 없는 강남 ‘이곳’…신혼부부 우르르 몰렸다
  • “난방비 0원” 고의로 계량기 훼손 ...올해 82가구

    지난 겨울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 ‘0원’이 나온 아파트가 2만1000여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개월 이상 난방비가 0원이었던 아파트는 총 17만7391가구였다.이는 해당 가구가 속한 아파트 단지 총 237만4375세대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난방비 0원 가구 중 실제 난방을 사용하지 않은 곳은 12만2986가구로 가장 많은 69.3%를 차지했다. 빈집은 3만1706가구(17.9%) 또 장기간 집을 비운 곳은 5664가구(3.2%)였다.난방비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을 알 수 없어 ‘기타’로 분류된 가구는 5414가구(3.1%) 있었다.문제는 사람이 살면서 난방을 했는데도 난방비가 전혀 나오지 않은 가구다. 계량기 고장으로 비용이 청구되지 않은 가구는 2만1539가구로, 난방비 0원 가구의 12.1%였다.계랑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은 가구는 2022년 조사에서 2만6071가구, 지난해 조사에서 2만7265가구였으나, 1년 새 5726가구(21%) 줄었다.국토부 관계자는 “난방비 부과 현황 조사가 반복되자, 계량기 점검을 좀더 철저하게 하면서 고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난방비가 부과되지 않도록 고의로 계량기를 훼손한 사례는 급증했다.계량기를 망가뜨린 양심 불량 가구는 2022년 조사에서 17가구, 지난해 29가구였으나, 올해 82가구로 훌쩍 늘었다.계량기를 고장 내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는 경찰에 고발되거나, 같은 아파트 동에서 가장 많은 난방비가 부과되는 등의 조처를 받는다.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부과되지 않은 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4242가구)에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계량

    2024.09.20 09:14:00

    “난방비 0원” 고의로 계량기 훼손 ...올해 82가구
  • “삼성전자도 긴장해야”...대륙의 실수라더니 ‘아이폰’까지 눌렀다

     샤오미가 월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3년 만에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선두 경쟁을 펼쳤던 애플은 샤오미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가 월간 판매량 기준 2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지난달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애플은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하락했다. 애플이 매년 9월 무렵 신제품을 내놓는 만큼 전달인 8월엔 연중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인다.샤오미도 같은 기간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하락했다. 하지만 중남미 지역 프로모션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시장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더 간결한 제품 전략을 채택해 한 부문에 여러 기기를 출시하는 대신 가격대마다 하나의 핵심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판매·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했다.이어 "샤오미는 중저가 기기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폴더블, ‘울트라’ 기기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샤오미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5G 스마트폰 레드미13과 레드미 노트13 시리즈 출시 이후 200달러 미만 저가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인다. 또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레드미가 인

    2024.09.20 09:11:05

    “삼성전자도 긴장해야”...대륙의 실수라더니 ‘아이폰’까지 눌렀다
  • 설사약 음료에 타 직원에 건네 준 중소기업 대표 기소

    설사를 유발하는 가루를 음료에 타 직원에게 먹인 중소기업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표와 함께 공범을 벌인 직원도 함께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4부(용태호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30대 중소기업 대표 ㄱ씨와 30대 직원 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ㄱ씨 등은 지난해 4월 26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회사에서 40대 직원 ㄷ씨에게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 가루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회사 내부 폐쇄회로TV에는 ㄱ씨가 수상한 알약을 커피 그라인더로 갈아 가루로 만든 뒤 주스에 넣는 장면이 담겼다.ㄱ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우리가 먹으려고 가루를 음료에 탔다"며 "ㄷ씨에게 직접 건네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공동상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검찰은 ㄱ씨 등이 해외 출장지에서 다툰 ㄷ씨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20 08:03:22

    설사약 음료에 타 직원에 건네 준 중소기업 대표 기소
  • 침묵 깬 최윤범 "영풍·MBK 반드시 이긴다"…경영권 방어 묘수 찾았나 [전문]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획득을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온 힘을 다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선언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 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은 "고려아연 주식 약 14%를 매입하기 위한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MBK파트너스는 50%에 육박하는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획득하게 된다"며 "영풍 등 기존 대주주들이 MBK에 의결권과 향후 경영에 대한 권리, 고려아연의 가치 상승으로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이익 등을 고스란히 넘겼기 때문"이라고 적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호세력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최 회장은 "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은 추석연휴였지만, 그 밖의 세계는 모두 일을 하고 있어 외국 회사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언급했다.최 회장은 "MBK라는 거대 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저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앞에 자신만만하게 서 있는 골리앗의 정수리를 향해 우리의 모든 것을 담아 돌을 던져 쓰러뜨리고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한투 앞세워 우호세력 결집 관측도최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

    2024.09.19 22:49:22

    침묵 깬 최윤범 "영풍·MBK 반드시 이긴다"…경영권 방어 묘수 찾았나 [전문]
  • "최윤범 성과 깎아내리려 고려아연 재무 수치 왜곡"

    고려아연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고려아연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악화했다고 공세를 편 데 대해 "약탈적 기업사냥꾼의 악의적 왜곡"이라며 "모든 수치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19일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공개매수 배경과 항향후 경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최 회장 측의 비정상적 기업 의사결정구조(거버넌스)로 무분별한 투자를 단행해 고려아연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에 몰렸다고 주장했다.이에 고려아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주장과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고려아연은 "6월 말 연결기준 당사의 현금은 2조1277억억원, 총차입금은 1조3288억원으로, 총차입금을 모두 상환해도 7989억원이며 이 같은 순현금 상태는 12월 말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당사의 유동성을 평가절하하기 위해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비판했다.MBK파트너스 측은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지적하며 원인으로 최 회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무분별한 투자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다. 그러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당사가 투자한 기업은 당기순손실이 아닌 당기순이익을 냈다"며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투자사 우량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제외하는 등 교묘하게 비틀었는데, 투자 기업의 총 당기순이익은 조단위"라고 반박했다.원아시아파트너스 손실에 대해선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손실액을 과장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했다.고

    2024.09.19 21:18:48

    "최윤범 성과 깎아내리려 고려아연 재무 수치 왜곡"
  • [속보] 기상청 "북한 자강도 용림 동북동쪽서 3.9 지진"

    기상청 "북한 자강도 용림 동북동쪽서 3.9 지진"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9:53:39

    [속보] 기상청 "북한 자강도 용림 동북동쪽서 3.9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