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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노피곰’ 지사장 사업설명회 개최
유ㆍ초등 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은 지난 7일 자사 신규 브랜드 ‘노피곰’의 지사장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한솔교육이 내년 3월 론칭을 앞둔 6~9세 전문 공부방 브랜드 노피곰의 비전과 커리큘럼, 사업 확장 전략을 제시하고 창립 지사장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노피곰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키즈 그릿(Kids-Grit) 개념을 바탕으로 한 학습 철학, 마케팅 전략, 수익 구조, 비전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특히 노피곰만의 특허받은 한글떼기 학습법과 예비 초등 및 초등 저학년의 기초 학습 역량을 다지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참석자들은 다양한 교재와 교구, 워크시트, 브랜드 굿즈를 직접 살펴보며 노피곰 프로그램과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사업 구조, 운영, 전망 등 다양한 질의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관심을 표했다.한솔교육 관계자는 “출범에 앞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우선인데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면 한다”면서, “본 행사에서 보여드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노피곰은 6~9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으로 한솔교육의 42년 교육 노하우를 담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년 3월 출범 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14 13: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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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부터 스·드·메까지” 결혼서비스 불공정 손본다
기획재정부가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웨딩플래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결혼서비스법’ 제정에 나선다.14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한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468만원이었다.결혼식장은 평균 기본금 1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평균 기본금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038건에서 2022년 1332건, 지난해 1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비스 불만은 ▲스튜디오(12.8%)▲예식장(8.0%) ▲드레스(7.8%) ▲메이크업(7.3%) 순이었다.불만 사항으로는 ▲과도한 추가 금액 발생(21.4%) ▲비싼 비용(20.5%) ▲서비스 가격 미공개(10.1%) ▲사전 고지 부족(5.3%) 등이 주로 지적됐다.정부는 결혼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결혼서비스업에 관한 법률(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연내 추진,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법안에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 사업자에 사업 신고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주소·연락처 대표자 정보 등 기본적인 사업자 정보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하는 규정이다.또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서비스 가격 투명화’도 시행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의 표준 약관 제정도 추진한다.사업자가 ‘스드메
2024.11.14 1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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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경남테크노파크와 탄소중립플랫폼 구축 MOU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는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경남대학교, 경남ICT협회, IBM, 법무법인 지평, 로이드인증원과 경남 탄소중립플랫폼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글래스돔코리아는 경남 탄소중립플랫폼 지원센터를 통해 경남지역 수출 제조 기업들이 유럽의 디지털제품여권 정보 공개 의무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원료, 부품 정보 및 재생원료 함량 등의 데이터를 디지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글래스돔코리아는 탄소배출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며 글로벌 인증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회사는 2024년 SaaS 기반 국제 표준 'ISO 14067'을 획득했으며 글로벌배터리연합(GBA, Global Battery Alliance)의 디지털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EU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규제 강화로 인해 수출 중심의 개별 기업들은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래스돔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경남지역 제조기업들의 지속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2024.11.14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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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르 무너진 ‘공든 탑’...세계 1위 회사의 추락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직원 10%를 대상으로 정리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각종 항공기 기체 결함 사고와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 악화가 원인이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당초 예정된 대로 이번 주부터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 통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보잉의 전체 직원은 약 1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감원 대상은 1만7000명에 달한다.이번 주 해고 통지받은 미국 직원들은 고용 종료 60일 전 통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급여를 받게 된다.보잉은 성명을 통해 "앞서 발표한 대로 재무 상황과 보다 집중적인 우선순위에 맞춰 인력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이 최대한 지원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8월 취임한 켈리 오토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노조 파업 이후 보잉의 '효자'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보잉은 올해 1월 737 맥스9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등 잇따른 사고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춰서면서 737 맥스 등 항공기 제작과 인도에 차질을 빚어왔다.미국 워싱턴과 오리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보잉 공장의 노동자 3만3000명은 지난 9월 13일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으며, 이달 초 4년간 급여를 38% 인상하는 방안 등을 받아들이고 7주 넘게 이어진 파업을 종료했다.한편 폭스비즈니스는 보잉이 오는 2027년 767기종의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14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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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이시바 日총리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두번째 만남이다. 14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달 10일 첫 정상회담에 이어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두 번째 회담을 통해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일관계의 확고한 발전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외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한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APEC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 예정이다.내년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경주에서 열린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4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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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특검법' 세번째 표결···박찬대 "尹, 또 거부하면 국민이 해고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나선다.민주당은 특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좁히고 특검 후보를 제삼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내용의 특검법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수정안에는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하는 이른바 '비토권'도 담겼다.민주당이 김여사 특검법 처리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21대 국회였던 지난해 12월 28일, 22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 9월 19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김여사 특검법을 강행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며 두 차례 폐기됐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안에 대해 '독소조항이 있는 정쟁용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날 표결에 불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이와 관련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또 거부한다면 주권자인 국민께서 해고를 명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14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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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젠, 베트남·태국 2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서울대 생명공학연구원 소재 ㈜칸젠은 베트남 및 태국에 총 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화장품 수출을 현지법인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칸젠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호치민 국제대학 의과대학 주관으로 의사들의 엄격한 품평회를 거쳐 이뤄진 성과로 뛰어난 제품력이 밑바탕이 되었으며 현지법인 AAAEO그룹 주재하에 병,의원,약국을 필두로 전국 피부과에 납품될 예정이며 동시에 에스테틱샵, 홈쇼핑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태국은 현지 ㈜KCM(대표 윤동현)이 직접 칸젠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태국에서 오랫동안 진행된 스노우톡스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인플루언서 및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판매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스노우톡스를 직접 임상한 강남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은 “스노우톡스가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칸젠의 차세대 화장품은 원활한 혈행 개선, 염증 치료, 보습력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이번 수출을 주도해 온 사업부문장인 이경무 이사는 ”칸젠의 화장품은 바르는 보톨리늄 톡신 치료제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10여년의 연구원들의 헌신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베트남, 태국 진출을 필두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14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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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3종 출시
코카콜라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스페셜 패키지는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제로 3종이다.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인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제품 별로 다양하게 담아냈다. 연말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더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에는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코카콜라 제로에 더해 ‘코카콜라 제로제로’ 제품까지 스페셜 패키지로 확장해 출시한다. 코카콜라 제로제로는 제로 칼로리, 제로 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산타클로스를 통해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 겨울에도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표 음료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코카콜라는 1931년 광고를 통해 현대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나라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산타클로스를 빨간색 옷과 흰 수염, 푸근하고 자상한 미소를 지닌 이미지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후,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겨울철 광고에 등장하며 코카콜라 브랜드 상징으로 등극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11.14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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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익 1117억원…43.4%↑
이마트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조5085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총매출 4조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5%,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수치다.본업인 할인점 사업부문은 매출이 4.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8% 줄었다. 반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85% 늘어난 871억 원을 기록했다.전문점 사업 부문 역시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보이며 3개 분기 연속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온·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 역시 전방위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3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SCK컴퍼니(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한 매출 호조와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6억 원(33%) 늘어난 66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신세계푸드는 사업 구조 개편 등 경영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7억 원 늘어난 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마트24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을 30억 원을 개선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노브랜드 연계 편의점 모델' 도입에 따라 이마트24의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 오픈한 점포 전체의 평균 일매출은 지난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일매출보다 50% 이상
2024.11.14 1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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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벌기 힘드네...트럼프발 악재에 '비명'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 이외 거의 모든 시장에 압박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나 대규모 감세 계획에 따른 위협이 거의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이외 주식과 통화를 침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신중한 방향으로 가져가게 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내달 0.25%포인트 금리인하 확률이 50%로 낮아졌다.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단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미국 대선 이전인 지난 주초 거의 4회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다.이 같은 변화는 전 세계 주식과 통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을 대표하는 MSCI ACWI ex-US 지수는 13일 0.40% 내린 329.50으로 마감했다.4일 연속 흘러내리면서 지난 8월 13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대선 직전일 수준보다 2.2% 하락했다.MSCI 신흥시장 지수 역시 4거래일 연속 밀리며 지난 9월 19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범유럽 스톡스 600지수 역시 비슷한 흐름에 빠졌다.신흥시장 주식 가운데 필리핀 주식은 조정에 돌입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14 1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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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대법서 징역형 집유 확정
윤미향 전 의원에게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14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사기·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이 기소한 지 4년 만의 결론이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사기죄, 보조금법 위반죄, 업무상횡령죄, 기부금품법 위반죄 등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윤 전 의원은 2011∼2020년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서울시 보조금을 허위로 수령하거나 관할관청 등록 없이 단체 및 개인 계좌로 기부금품을 모집한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1심 법원은 이 중 1718만원에 대한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법원은 작년 9월 횡령액을 비롯해 유죄로 인정되는 범위를 대폭 늘리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량을 높였다.후원금 횡령 액수가 7958만원으로 늘었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명목으로 1억2967만원을 개인 계좌로 모금해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에서 652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4 1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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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변호인단 "검찰, 편향된 수사...인격·명예 훼손"
문다혜씨의 변호인단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의 수사 내용 유출 상황을 비판했다.다혜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광철·이정선 변호사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위법한 수사 상황 유출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변호인단은 "다혜씨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 등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지속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일부 사실관계가 왜곡된 내용도 있고 현행법상 위법한 사항이 공개된 적도 있었지만, 다혜씨는 전직 대통령의 딸로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자제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최근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언론을 통한 검찰의 수사 상황 유출을 더 묵과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검찰의 형사사건 공보를 문제 삼았다.변호인단은 "다혜씨가 전주지검에 불출석한 이유는 참고인으로서 출석 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편향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전 남편의 취업을 부친의 수뢰라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밝히면서 수사하는 것도 문제지만, 취업 당사자도 아닌 전직 대통령의 딸을 굳이 소환해 어떤 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다혜씨는 이러한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표명하면서 서면조사 방식을 검찰에 타진했는데, 이를 언론에 유출한 검찰의 행태는 법무부 훈령인 '형사사건의 공보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여기에 참고인의 출석을 압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인권 보호 수사 규칙 또한 실질적으로 위반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11.14 1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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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이달 분양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이달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성백조건설의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화성 비봉지구 B-1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전 세대는 채광 및 일조권 극대화를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4Bay 구조에 3면 개방 및 100% 맞통풍 설계가 적용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인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도입된다.입주민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해 다채로운 조경공간과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100% 공원형 설계도 적용한다. 여기에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가 공급되는 비봉지구는 인근 송산그린시티, 봉담지구, 남양뉴타운, 어천공공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공공택지지구다. 앞서 공급된 민간분양 단지는 모두 100% 분양이 완료돼 순조롭게 입주 절차를 진행 중일 정도로 주거가치의 검증이 끝났다.이번에 공급되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는 이러한 화성 비봉지구 내에서도 마지막 땅인, B-1블록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공급된 B-3블록의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와 함께 비봉지구 내에서 제일가는 ‘예미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단지 바로 앞에 대형 근린공원(약 2만3천여㎡)이 있으며 만찬산, 왕래봉산, 비봉인공습지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통상적으로 도심에서 산과 숲, 공원 등을 보기 위해선 차량을 이용해 멀리 나
2024.11.14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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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팩, 중국 기업 동풍신소재그룹과 미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제품 맞춤형 기능성·친환경 포장재 전문기업 ㈜뉴로팩은 지난 11월 4일 광동동풍신소재그룹유한회사(广东东峰新材料集团股份有限公司, Guangdong Dfp New Material Group Co.,Ltd.)와 중국 우시에서 기술, 제품, 시장 공동개발 및 미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뉴로팩은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을 비롯하여 다양한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한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광동동풍신소재그룹유한회사는 담배 라벨을 비롯하여 의약품 포장, 종이 제품, 베이스 필름 등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양사는 각 사(社)의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포장재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공동 목표 달성 및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팩은 공동 기술개발을 비롯한 국내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광동동풍신소재그룹유한회사는 ㈜뉴로팩에서 개발한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의 실증 실험과 제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 기업은 현재 중국 우시에 위치한 강남대학(江南大学, Jiangnan university)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바 있어, ㈜뉴로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뉴로팩 고의석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도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뉴로팩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도 아주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한·중 포장재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14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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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누가 종칠래?” 서울시, 제야의종 시민대표 공모
서울시가 올해를 밝힌 희망의 얼굴들을 추천 받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열기로 함에 따라 연말을 장식할 시민대표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11월 30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1953년부터 이어져 온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새해맞이 행사로 2005년부터는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타종에 참여할 시민대표를선정해 왔다.시민 대표 추천 대상은 ▲역경을 극복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 ▲선행으로 감동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우리사회 밝은 희망을 안겨준 모든 국민이 추천 대상이다.최근 수년간의 타종 행사에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데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치우고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참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14 09:4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