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고기장사 아닌 돈장사?···연 15% 고리대금 ‘명륜진사갈비’ 논란 확산

    가맹점주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를 받는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관할 검찰청에 지난 14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가맹본부는 은행으로부터 연 3% 후반∼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여 받았다. 이후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A사(가맹본부 자회사인 육류 도소매업체)에 연 4.6%로 791억5천만원의 자금을 대여하고, A사가 또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12개 대부업체에 연 4.6%로 801억1천만원을 추가 대여하는 방식이었다.12개 대부업체는 점주들에게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연 12∼15%의 고금리로 831억3천600만원을 대부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 이를 통해 가맹본부가 편법으로 수취한 금액은 대출상환금 99억원, 이자 56억원 등 총 155억원에 달했다.수사 결과 12개 대부업체 대표는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아내 등이었다. 이들 대부업체 출자자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가맹본부 대표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돈 등으로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도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가맹본부가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고 자회사를 이용해 자금대

    2025.11.24 14:54:50

    고기장사 아닌 돈장사?···연 15% 고리대금 ‘명륜진사갈비’ 논란 확산
  • 청소년·가정 100명 참여한 ‘너랑봄 DAY’ 성료

    지난 19일 CGV 스타필드시티 위례에서 진행된 ‘너랑봄 DAY’가 위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미래 관객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최신개봉작 영화관람과 직업, 주제특강을 운영하는 ‘너랑봄’은 새로운 영화읽기 교재 제작을 기념해서 본 행사를 기획했는데 재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길 위의 뭉치' 상영과 감독초청, 영화읽기 특강 및 다양한 이벤트로 연신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영화 상영 후 이어진 특강에서 너랑봄 영화읽기 교재의 저자들은 주요 장면 분석, 애니메이션의 표현기법, 이야기 속 사회적 메시지를 해설하며 청소년들이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길 위의 뭉치' 연출자인 오성윤 감독도 참여해 주요 장면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 질의응답 등을 나누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너랑봄’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가 운영하는 영화교육 프로그램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작은영화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등이 함께하며 전국 규모로 진행된다. 학교가 신청하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직군 강사의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사전·사후 활동지와 영화 읽기 교재를 제공해 학교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행사 대상 학교인 위례초등학교는 2023년부터 3년간 너랑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대표 참여교로, 영화관에서의 관람 경험과 교육 콘텐츠가 결합된 수업 효과가 높아 올해도 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 역시 ‘가정이 함께

    2025.11.24 13:40:15

    청소년·가정 100명 참여한 ‘너랑봄 DAY’ 성료
  • “지역 보건소 한의사로 채운다” 의사들 반발할까

    정부가 지역 공공의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검토하고 나섰다.  병역 의무를 대신해 의료 취약지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농어촌과 같은 지역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한의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제기된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 및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한의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한의 공공보건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한의사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의료 공백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더욱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 병역 자원의 감소와 군 장병 처우 개선 등으로 의대생들이 현역 입대를 선택하면서 의과 공보의 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의 보건지소와 지방의료원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필수 의료 접근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가 ‘한의사’ 인력 활용을 검토하는 이유는 의사 인력을 당장 늘리는 것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한의사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계는 농어촌 지역의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 관리 및 근골격계 통증 치료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한의사들이 효과적인 ‘주민 건강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한의 공공보건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2025.11.24 13:35:31

    “지역 보건소 한의사로 채운다” 의사들 반발할까
  • [속보] 민주, '정청래 룰' 당원 1인 1표제 일부 제동…"수정안 마련 위해 연기"

    민주, '정청래 룰' 당원 1인 1표제 일부 제동…"수정안 마련 위해 연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4 13:11:51

    [속보] 민주, '정청래 룰' 당원 1인 1표제 일부 제동…"수정안 마련 위해 연기"
  •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견본주택에 사흘간 1만명 몰려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의 특별공급이 오늘 24일(월) 진행 중이다. 청약은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다. 이후 내일 25일(화)에는 1순위 청약, 26일(수)에는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2월 3일(수)~4일(목) 양일간 실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24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 동안 약 1만명이 견본주택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는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이 뒷받침된 것으로 평가받는다.인근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길온천역이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선, 신안산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역과 초지역을 통해 다양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이용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단지 인근 도일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시흥거모지구 내 계획예정인 중학교(부지)와도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그리고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예정)은 물론 약 2만 7천㎡ 규모의 산들공원 등 일상에 휴식을 더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도 품고 있다.견본주택 내에는 전용면적 84㎡·122㎡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 세대 100% 4베이 판상형 설계이며, 거실이 5.1m(84타입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사 대비 넓은 5.1m(84타입 기준) 광폭 거실 특화설계로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특히 84타입 기준, 방 3개가 아닌 방 4개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공간 활용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고급

    2025.11.24 11:41:26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견본주택에 사흘간 1만명 몰려
  • 더 시에나 그룹,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 개최

    지난 22일, 호텔 & 리조트, 골프 산업을 선도하는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한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가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31명의 선수가 참여한 최대 규모의 프로암 대회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참가비 전액과 후원금을 전 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더 시에나 그룹은 2023년부터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선수들과 VIP 참가자와 함께 기부를 진행해 왔다. 나아가, 올해 2025년 세라지오GC를 인수해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재단장 후 첫 행사로 자선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며, 자선 골프대회의 명맥을 이어오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특히 한국 여자 골프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이름들이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 클럽에 나란히 섰다.골프 역사상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올림픽 금메달 및 4개 메이저 대회 제패)을 기록한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 랭킹 1위인 통산 18승의 유소연, JLPGA 투어 여왕 이보미와 최나연, 김하늘, 이정은5도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함께했다. 더 시에나 앰버서더인 유현주(두산건설), 김지영2(반얀로지스틱스)와 LPGA 루키로 도약한 황유민(롯데), KLPGA 차세대 에이스 김민솔(두산건설)을 비롯해 김수지(동부건설), 노승희(요진건설), 김지현(퍼시픽링스코리아), 배소현(메디힐), 고지원(삼천리), 김민선7(대방건설), 최예림(대보건설), 김민별(하이트진로), 이소영(롯데), 조아연(한국토지신탁), 지한솔(동부건설), 박보겸(삼천리), 안송이(KB금융그룹),

    2025.11.24 11:38:56

    더 시에나 그룹,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 개최
  • 애경그룹, 11명 임원 승진…2026년 정기 임원인사

    애경그룹은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5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6년 임원 인사를 11월 24일 단행했다.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애경그룹은 사장단 유임으로 재무구조개선 등 그룹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젊은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하는 등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의 재도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애경그룹 승진 명단>◆전무 승진  ▲애경케미칼  김병조▲애경케미칼  김준형▲애경케미칼  이인배◆상무 승진  ▲AK홀딩스  정석▲애경케미칼  진창수▲AK아이에스  이상돈◆임원 승진 - 상무보  ▲AK홀딩스  민풍기▲애경케미칼  강효주, 이상도▲AK아이에스  박진범▲애경스페셜티  박병규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11.24 11:36:14

    애경그룹, 11명 임원 승진…2026년 정기 임원인사
  • 에프씨아이, 포항 블루밸리서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 착공

    수소 전문기업 ㈜에프씨아이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에프씨아이 포항 연료전지 공장’ 착공식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수소 혁명을 이끌 청정 수소 솔루션 허브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에프씨아이는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성동리 일원에 위치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 지역내 관계자와 함께 에프씨아이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에프씨아이 공장 건설은 기존 철강 중심이었던 포항 산업구조에 청정에너지, 수소 중심의 첨단 제조업을 추가하며 지역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착공식에서 “에프씨아이 투자는 지역 제조업 기반을 다시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며, 포항내에 수소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에프씨아이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사인 Netzero Datacenter와 Poseidon Energy의 CEO도 참석하여 에프씨아이의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향후 프로젝트 개발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AI데이터센터의 확장과 그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SOFC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에프씨아이, 포항시와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공급용 SOFC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고온수전해(SOE) 제품 보급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에프씨아이는 1단계로 총 48,556.30㎡의 부지에 연면적 1,816.8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중소

    2025.11.24 11:35:53

    에프씨아이, 포항 블루밸리서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 착공
  • 리플라, 플라스틱 재질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가 플라스틱 재질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Puri-Checker)로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6)’을 수상했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성과 기술적 완성도, 사회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 제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리플라는 플라스틱 재질 혼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적 분해능을 지닌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폴리에틸렌(PE) 등 이물질 재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폴리프로필렌(PP)의 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재활용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퓨리체커는 재활용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던 품질 측정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재활용 산업의 품질 신뢰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한 기술적 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퓨리체커는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재질·색상·금속 포함여부를 98% 정확도로 판별하는 고정밀 분석기기다. 기존에는 재활용 원료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표준 기술이 없어 거래 시 품질 분쟁이 빈번했다. 퓨리체커는 근적외선(NIR) 센서를 탑재해 9종의 플라스틱 재질 및 색상, 금속의 고유 스펙트럼을 판별하며, 2kg 샘플을 3시간 이내 처리해 품질 리포트를 생성한다. 또한, 추가 호퍼를 연결하면 12kg 내외의 샘플도 한 번에 분석할 수 있

    2025.11.24 11:33:45

    리플라, 플라스틱 재질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 토마토솔루션, 배달의민족 손잡고 동네마트 온라인으로

    지역 동네마트의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리테일테크 플랫폼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연동을 완료,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동네마트 상당수는 인력·기술·비용 부담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동은 이러한 지역 마트의 현실을 고려해, 복잡한 절차 없이 토마토솔루션 사용자라면 배민 장보기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상품 정보는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기반 ERP와 연동되어 배민 앱에 자동 반영되며, 매장은 토마토 앱 하나로 상품 전시와 주문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다.현장에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구리 이지팜마켓 (토마토솔루션 사용) 최윤화 실장은 “슈퍼마켓 입장에서는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시작하는 것조차 막막했다”며 “토마토 POS로 손쉽게 배민 장보기를 연동할 수 있어 고객층 확대에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토마토솔루션은 현재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100여 개 매장이 우선 배민 서비스 연동에 참여하고, 내년에는 2,000개 매장으로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배달 플랫폼 실시간 연동 △온라인 주문 운영 자동화 △지역 지자체 제휴 등 로컬 유통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토마토솔루션 운영사인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이번 연동은 단순한 시스템 결합이 아니라,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소외됐던 지역 마트가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플랫폼 기

    2025.11.24 11:32:43

    토마토솔루션, 배달의민족 손잡고 동네마트 온라인으로
  •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 ‘ICAP 2025’ 글로벌 미용 학회 성료

    종근당바이오는 자사 미용 톡신 브랜드 ‘Tyemvers(티엠버스)’가 올해 주요 글로벌 미용 학회 4곳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Tyemvers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ICAP 2025’를 비롯해 ‘IMCAS Asia 2025’, ‘JSAS 2025’, ‘ASLS Bangkok 2025’ 등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미용 학회에서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강조했다.Tyemvers는 독일산 독점 균주를 사용해 제조됐으며, 100% 비건(Vegan) 공정을 적용했다는 점이 해외 의료진들 사이에서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한 톡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약 2억 8천만 명의 인구 중 87%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할랄 소비 시장으로, 현지 의료진과 유통업계에서는 할랄 인증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Tyemvers는 이러한 시장 특성과 맞물려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임상으로 검증된 안전성까지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Tyemvers 관계자는 “올해 네 개의 국제 학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특히 ICAP 2025를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Tyemvers는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으로, 국내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되며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1.24 11:27:54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 ‘ICAP 2025’ 글로벌 미용 학회 성료
  • 올림플래닛, 하이디렉터스와 글로벌 공략 ‘XR 기반 패션 커머스’ 론칭

    몰입형 기술 및 AI기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기업 올림플래닛이 하이디렉터스의 패션 브랜드 디오스피스(DAUSPICE)와 함께 XR기반 패션 커머스 플랫폼 ‘XR Store’를 선보인다.양사는 QR 코드 기반의 유입/추천 방식을 도입해 댄스 아카데미, 인플루언서, 크루 등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하는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올림플래닛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XR Store 플랫폼의 설계와 구축, XR 콘텐츠 제작, 글로벌 트래킹·정산 시스템 등 기술 전반을 담당한다.XR Store는 디오스피스의 브랜드 아트워크인 ‘달(Moon)’과 ‘바느질(Stitch)’을 기반으로 한 XR 공간과 함께, 제품을 실물에 가깝게 구현한 고해상도 XR 뷰어를 제공한다.소비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공간 제약 없이 동일한 XR 기반 구매 경험을 이용할 수 있다.프로젝트의 핵심은 파트너별로 제공되는 고유 ‘QR 코드’다. 소비자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XR Store에 접속해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 발생하면 추천 파트너에게 자동으로 수익이 정산된다.올림플래닛은 이를 위해 QR 리퍼럴 시스템, 글로벌 API 연동, 거래·전환 데이터 보드를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XR Store는 2026년 1분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제품 XR 론칭(1st Drop), 파트너 아카데미 1차 온보딩, 글로벌 SNS 캠페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전 세계 어디서나 XR 기반 동일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첫 글로벌 QR 커머스 모델’로 규정하고 있다.하이디렉터스 류재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트리트·댄스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션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XR

    2025.11.24 11:25:05

    올림플래닛, 하이디렉터스와 글로벌 공략 ‘XR 기반 패션 커머스’ 론칭
  • “내집 마련 더 어려워지나” 30대 주택 소유율 급락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지난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중 4명 중 1명만 집을 가진 상황에서 주택 소유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77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만7215가구가 증가한 수치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한다.서울의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6461가구까지 감소한 뒤 2019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 폭도 갈수록 커져 2021년 3000가구대에서 2022년 1만5000대, 2023년·2024년에는 각각1만7000대로 급증했다.반면 서울의 30대 주택 소유 가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 가구는 18만3456가구로 전년보다 7893가구 감소했다.이는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무주택 가구가 주택 소유 가구보다 2.9배 많아지며 그 격차도 사상 최대수준에 달했다.결과적으로 서울의 30대 주택 소유율은 25.8%로 처음으로 25%대에 진입했다. 2015년 33.3%였던 소유율은 2020년 30.9%, 2022년 29.3%로 꾸준히 하락했다.전국 평균 30대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 연석 하락했지만 서울과는 10%포인트(p) 이상 차이를 보이며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이는 서울 집중과 급등하는 집값, 공급 부족 그리고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년층의 주택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혼인 시기의 지연과 1인 가구 증가, 서울 집값 급등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많은 젊은층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 특히

    2025.11.24 11:22:13

    “내집 마련 더 어려워지나” 30대 주택 소유율 급락
  • 2025년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 성료

    한국경영인증원(KMR)은 11월 2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2025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GSMA)’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수상기업으로는 태림산업, 삼성생명보험, 양주도시공사, 시몬스를 비롯한 총 28개사가 선정됐다.‘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KMR이 2002년부터 24년간 시행해온 대표적 경영혁신 어워드로, 품질경영·그린경영·안전경영·디지털혁신경영 등 12개 경영테마를 중심으로 기업의 전략, 미래가치, 상품·서비스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해왔다.올해 시상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RINA,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인정지원센터,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 후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국경영인증원 모든 고객사를 대상으로 응모와 평가를 진행하며 ‘고객의 날’과 연계한 시상제도로 확대 개편됐다.올해 응모는 약 6,000여 한국경영인증원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적격성 검토 후 ▲1·2차 서류심사 ▲전문가 종합심사 등 총 3단계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28개사가 선정되었다. 또한 호텔롯데 롯데월드, 페스카로, LX글라스, 대솔오시스 등 4개 기업은 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함께 수상하며 기술혁신, 친환경경영,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국경영인증원은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ESG 기반 경영전략과 디지털 전환 역량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

    2025.11.24 11:20:58

    2025년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 성료
  • 김포 '칸타빌 디 에디션' 견본주택, 3일간 2만 5,000명 몰려

    김포 북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종합건설사 ㈜대원의 ‘칸타빌 디 에디션’이 지난 21일(금)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대원에 따르면 칸타빌 디 에디션 모델하우스 오픈 후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형성됐다.방문객들은 단순한 주택 전시를 넘어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의 완성도에 좋은 평가를 줬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이재용 작가의 타임랩스 사진 작품 ‘건축의 시간을 담다’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과장된 장식 대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된 내부는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모델하우스를 찾은 한 방문객(30대, 김포 거주)은 "보통 모델하우스에 가면 정신없고 화려하기만 한데,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대접받는 느낌이 들고 집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특히 전시된 '펫 케어룸'을 보고 놀랐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반려견 특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대원 칸타빌의 전용면적 66㎡A 타입은 '2평의 마술'이라 불릴 정도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4Bay 판상형 구조에 ‘방 하나’ 크기의 대형 알파룸을 배치해, 실제 체감 면적은 타사의 74㎡ 평형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또한, 욕실은 이탈리아 명품 타일 '마라찌(Marazzi)'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최상층에는 복층형 펜트하우스(전용 104~127㎡)가 마련됐다. 전 세대에 개별 창고가 제공돼 수납공간을 넓

    2025.11.24 11:16:06

    김포 '칸타빌 디 에디션' 견본주택, 3일간 2만 5,000명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