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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담한 추석 민심에 한동훈 "골든타임 지나고 있어…대화로 의료계 설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골든타임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 관련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19일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고 있다"며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가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 관련 인사들 다수와 일대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대화해 보면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알 수 있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간 쌓여온 불신은 물론 크게 남아 있지만,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이 문제를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제가 만난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았다"며 "충분히 설득하면서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추석 민심은 냉담했다. 정치권 전체에 대해 과연 정치가 할 일을 하고 있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며 "더 민심을 듣고 더 민심에 반응해야 한다. 저희부터 모자란 부분을 챙기고 채워가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2:26:30

    냉담한 추석 민심에 한동훈 "골든타임 지나고 있어…대화로 의료계 설득"
  • 온라인쇼핑몰 빅데이터 플랫폼 '셀러봇캐시', SSG닷컴과 제휴 진행

    온라인 셀러의 판매 및 정산 데이터에 가치를 부여하는 온리원은 자사가 운영 중인 서비스인 ‘셀러봇캐시’를 통해 지난 2일부터 ‘SSG닷컴×셀러봇캐시’ 제휴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진행하는 제휴 서비스인 ‘SSG닷컴×셀러봇캐시’는 SSG닷컴 판매자 어드민 사이트인 ‘파트너오피스(PO)’에서 확인 가능하다. ‘셀러봇캐시’의 이번 제휴는 SSG닷컴에 입점되어 있는 온라인 셀러의 정산 부담을 줄여주고, ‘판매분석’과 ‘판매통계’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매출 관리와 증진을 돕고자 진행됐다.‘파트너오피스(PO)’에서 셀러봇캐시를 가입하면 SSG닷컴 정산금 뿐만 아니라 판매하고 있는 모든 몰의 정산예정금과 판매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주간의 무료 체험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일자별 데이터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셀러봇캐시는 국내 60여개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데이터를 취합해 온라인 셀러에게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CMS(Cash Management Platform) 플랫폼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데이터는 정산예정금이지만, 셀러봇캐시에서는 판매분석, 통계, 반품율 등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셀러봇캐시 내에서 런칭한 정산지연금 확인 서비스는 몰에서 다양한 이유로 지연된 정산예정금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어 셀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정산예정금을 예측해 몰별, 일자별, 배송상태별, 공제금액까지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하다. 정산예정금을 달력 형태로 제공하고 무엇보다도 매일 카카오톡으로 입금될 정산예정금을 받아볼 수 있어서 바쁜 온라인 셀러들에

    2024.09.19 11:46:46

    온라인쇼핑몰 빅데이터 플랫폼 '셀러봇캐시', SSG닷컴과 제휴 진행
  • 라면 수출액, 1조 원 돌파

    라면 수출액이 지난 8월 기준 1조 원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수출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8억 달러(약 1조 700억 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조 원 돌파 시점인 10월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것이다.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증가해 왔다. 이 추세로 보면 올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1조 5,000억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액이 26.9% 증가한 1억 6,000만 달러(2,13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중국 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라면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주요인으로 꼽힌다.미국 수출액은 1억 4,000만 달러(1,860억 원)로 61.5% 늘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 라면이 화제를 모으며 유행으로 번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유럽 내 라면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덜란드 수출액은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3% 증가한 금액이다. 또 영국과 독일도 작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각각 64.9%, 47.4% 늘었다.이에 라면 제조사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농심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수출 전용 공장을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연간 10억 개가 된다. 기존의 2배 규모다.삼양식품은 지난 7월 네덜란드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밀양 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생산라인이 6개 늘어나면 연간 생산량은 6억 9,000개로 확대된다.김민주 기자

    2024.09.19 11:38:41

    라면 수출액, 1조 원 돌파
  • 울릉도에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요자 ‘관심’

    친환경 휴양섬 울릉도에 40여 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릉군민과 대구· 경북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3무(無) 5다(多)’의 특성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3무는 ‘도둑, 공해, 뱀’이며 5다는 ‘물(水), 미인(美), 돌(石), 바람(風), 향나무(香)’를 뜻한다. 울릉군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는 흑비둘기 등 62종(텃새24, 철새38)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식물은 향나무, 후박, 동백등 750종이 존재한다. 또한 울릉도는 용출수, 원 시림, 기암괴석 등 자연자원이 풍부해 ‘자연의 보고(寶庫)’로 불리기도 한다.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해 현재는 연간 약 40만명 정도에 이른다. ‘23년 기준으로는 40만 8,204명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는 울릉공항 개항 이후에는 관광객 규모가 연간 100만명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면 울릉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지난 40년이 넘도록 전무해 울릉도 거주자들은 오랜 시간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 내에서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아파트 는 ‘울릉상록’ 아파트가 유일하다. 1982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총 111세대에 불과하여 단 지 규모도 적고 이미 준공한 지 40년이 넘어 실주거에도 불편함이 따른다. 문제는 그나 마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거래된 사례는 단 4건이며, 9월 초 현재 기준으로 네이버부동산 등 매물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매물도 없다.이러한 가운데 울릉도 내에 지역주택조합으로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알려지면 서 수

    2024.09.19 10:31:34

    울릉도에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요자 ‘관심’
  • 야놀자, ‘ya오더’로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 선언

    야놀자가 테이블오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모바일 기반 주문 솔루션 ‘ya(야)오더’를 고도화해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ya오더는 QR 및 NFC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 솔루션으로, 작년 11월 출시 이후, 울산 HD FC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식음료 매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이번에는 픽업 중심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업장 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한다.그간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축적해 온 외식산업 전문성과 사업장 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시장 점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ya오더는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등 별도의 하드웨어 구축 없이 QR코드나 NFC 태그가 인쇄된 스티커만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이 합리적이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다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다. 또 주문 고객 통계, 요일ᆞ시간대별 주문 추이와 같은 인사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맞춤형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용이한 이점이 있다.김재헌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대표는 "ya오더 고도화를 통해 식음료 매장 사업자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들의 외식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F&B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10:29:07

    야놀자, ‘ya오더’로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 선언
  • 국민 내비 ‘티맵’만 믿고 달렸는데...이게 웬 날벼락

     추석 연휴 귀경길에 내비게이션을 따라갔다가 논길에 수시간 갇혔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전날 귀경길에 내비게이션 앱에 속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한 누리꾼은 “내비게이션 앱이 이상한 농로로 보내서 차가 수백 대 늘어서 있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사진에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농로에 차량 수십 대가 줄줄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다른 누리꾼도 “서해안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국도로 안내하길래 갔더니, 논두렁길에 고립됐다. 논두렁 옆길에서 어린이고 어른이고 오줌 싸고 난리였다”며 문제의 구간을 빠져나가는데 5시간 걸렸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어딘지 알 수 없는 논 밭떼기에 갇혔다” “빨리 가려다가 감옥에 갇혔다. 빠져나가는 데 3시간 걸렸다”와 같은 경험담이 이어졌다.후기를 올린 운전자들은 대부분 티맵(T맵)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T맵은 ‘국민 내비’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이 사용한다. 월 사용자가 1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교통상황에 따라 변경된 길 안내를 따라 가다보면 오히려 차가 몰려, 더 낭패를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9 10:27:21

    국민 내비 ‘티맵’만 믿고 달렸는데...이게 웬 날벼락
  • “연봉 1억 ‘신의 직장’ 도전해볼까”...기아 ‘킹산직’ 채용 언제?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주요 합의 내용에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 채용’이 포함돼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500명을 채용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기아 생산직은 정년이 보장되어 있고,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자랑한다. 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의 1인 평균 급여액인 1억1700만 원보다도 1000만 원 높은 수준이다.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려운 경쟁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도 갖추고 있다.대표적인 복지가 차량 할인 제도다. 현직자는 물론이고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도 차량 구매시 75세까지 최대 25% 할인을 받아 차를 살 수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또다른 매력이다.또 기아 생산직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기아의 지난해 정년 퇴직자 재고용(계약직) 기간은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늘었다. 조건이 맞을 경우 만 62세까지도 일할 수 있다. 노조가 지속적으로 정년 연장을 요구하면서, 올해 기아 노사는 정년 연장 특별팀(TFT)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장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이때문에 취업 준비생은 물론 현직 직장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킹산직(왕을 뜻하는 King과 생산직의 합성어)’으로 불리고 있다.다만 이처럼 직원 처우가 훌륭하기 때문에, 기아에 생산직으로 입사하는 것은 ‘바늘구멍 뚫기’보다도 어렵다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생산직 경쟁률은

    2024.09.19 10:10:05

    “연봉 1억 ‘신의 직장’ 도전해볼까”...기아 ‘킹산직’ 채용 언제?
  • “한국도 금리 낮춰야”...커지는 한은의 고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과 함께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나서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연준은 9월 17∼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낮췄다.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였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4년 반 만에 글로벌 경제·금융을 좌우하는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선 것이다.특히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5.10%에서 4.40%로 낮아졌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0.5%p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다.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 가운데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

    2024.09.19 09:24:50

    “한국도 금리 낮춰야”...커지는 한은의 고민
  • 미 Fed, 기준금리 인하 0.5%p ‘빅컷’ 단행…“4년 만에 물가전쟁 마침표”

    미국 중앙은행(Fed)이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것도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Fed는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고 Fed는 전했다.이로써 기존에 2.0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Fed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이다.Fe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또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Fed는 또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이는 연내에 0.5% 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내년 이후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

    2024.09.19 09:21:48

    미 Fed, 기준금리 인하 0.5%p ‘빅컷’ 단행…“4년 만에 물가전쟁 마침표”
  • “건보 곳간 축내는 의료기관 적발” 건보공단 8억 6500만원 환수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해 급여비를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건보공단은 이들 의료기관이 부당 청구해서 빼간 요양 급여비 8억6500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코로나19 부당 청구 및 환수내용 관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이 전국 의료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해 급여비를 타낸 의료기관들이 수천 곳에 달했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257곳, 병원 513곳, 의원 7610곳 등)을 상대로 방문 확인이나 전산 점검, 자율 시정 등의 방법으로 코로나19 진료비 부당 청구 여부를 조사했다.사전 점검 차원에서 12개 의료기관을 골라서 실시한 표본조사에서 조사 대상 의료기관이 전부 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다른 의료기관들에서도 부당 청구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건보공단은 이들 의료기관이 코로나가 발생한 초기인 2020년 2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약 29개월에 걸쳐 ▲코로나 백신 접종 당일 진찰료 청구 적용기준을 준수했는지 ▲해외 출국을 위해 필요한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청구 적용기준을 어기진 않았는지 ▲재택 치료 환자관리료 청구 적용기준을 지켰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조사 대상 기간은 코로나 백신과 재택 치료 환자관리료, 진단검사비 등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던 때다.예를 들어 건보 당국은 2021년 9월~2022년 6월 코로나 재택 치료 대상으로 분류된 환자를 비대면 진료한

    2024.09.19 09:20:22

    “건보 곳간 축내는 의료기관 적발” 건보공단 8억 6500만원 환수
  • [속보] 尹대통령, 24일 한동훈 대표 등 與지도부 초청 만찬

    尹대통령, 24일 한동훈 대표 등 與지도부 초청 만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09:16:52

    [속보] 尹대통령, 24일 한동훈 대표 등 與지도부 초청 만찬
  • 직장 내 괴롭힘 신고했더니 책상 빼거나, 더 괴롭히기도···'2차 가해' 심각

    직장인 ㄱ씨는 올해 초 회사 대표로부터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업무배제와 폭언 등 괴롭힘이 시작됐고, 견디다 못한 김씨는 노동청에 진정을 냈다.노동청은 지난 6월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신고 사실이 알려지자 회사는 김씨의 책상을 복도와 창고로 치웠고, 과태료가 부과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7월 결국 김씨를 해고했다.직장갑질119는 "적지 않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들이 신고 이후 회사로부터 '보복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1∼8월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이메일 상담 1192건 중 직장 내 괴롭힘 상담은 824건(69%)이다. 회사에 괴롭힘을 신고한 것은 308건인데 이중 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를 경험했다는 상담은 68건이었다.직장갑질119가 올해 2분기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경험자(305명)의 57.7%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고 응답했고, 19.3%는 '회사를 그만뒀다'고 답했다.반면 '회사 또는 노동조합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12.1%,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47.1%), '향후 인사 등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31.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실제 신고를 한 응답자의 40%는 '신고 후 불리한 처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한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신입사원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제보했지만 회사의 압박과 2차 괴롭힘으로 인해 취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현

    2024.09.19 08:31:48

    직장 내 괴롭힘 신고했더니 책상 빼거나, 더 괴롭히기도···'2차 가해' 심각
  • "대학 졸업 후 그냥 놀아요"···3년 이상 '그냥 쉰' 청년 8만 2천명

    3년 이상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 및 교육도 받지 않은 채 '그냥 쉰' 청년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8천명이었다.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큰 수치다.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청년은 8만2천명(34.2%)이었다.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시험 준비, 구직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이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천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천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천명) 등의 순이었다.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의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그냥 쉬었다는 응답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0.5%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6.4%로 상승했다.1년 이상∼2년 미만에서는 20.6%로 비중이 줄었다가 2년 이상∼3년 미만은 30.3%, 3년 이상일 때 34.2%로 상승했다.학교를 졸업한 후 3년이 지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취업 준비를 했다는 대답은 6개월∼1년 미만일 때 54.9%에서 1년∼2년 미만일 때 50.8%, 2년∼3년 미만일 때 45.1%, 3년 이상일 때 34.2%로 점차 하락했다.이번 조사에서 취업활동은 구직활동과 직업 훈련,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학원을 다니는 비율 등을 합친 것이다.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서 그냥

    2024.09.19 08:09:51

    "대학 졸업 후 그냥 놀아요"···3년 이상 '그냥 쉰' 청년 8만 2천명
  • [속보] 윤 대통령 "체코와 북·러 공동대응 모색"

    윤 대통령 "체코와 북·러 공동대응 모색"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9 07:49:58

    [속보] 윤 대통령 "체코와 북·러 공동대응 모색"
  • '공개매수' 셈법 복잡해진 개미들…영풍·MBK "고려아연 자사주 전량 소각"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무리 후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다.18일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의 공개매수가 마무리된 후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고 모든 주주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주주환원정책의 핵심은 매입 자사주에 대한 '전량 소각'이다.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최윤범 회장 우호지분 확대 목적으로 의심되는 경영권 방어용 자사주를 매입해왔다고 주장했다.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2588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고려아연 지분 2.4% 규모다.고려아연은 과거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목적을 '소각'이라고 밝혔으나, 올해 3월 이후부터는 소각 목적 이외에도 임직원 스톡 옵션, 주주가치제고 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이를 두고 시장에서 해당 자사주 매입이 최 회장 경영권 방어용이라고 의심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자기주식 2.4%(2588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고, 4차 자사주 매입 취득금액 중 잔여금액(약 2900억원)으로 향후 취득할 자기주식도 전량 소각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맞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또 고려아연의 배당정책을 강화해 향후 연간 배당액을 주당 2만5000원까지 상향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고려아연의 과거 3개년 평균 주당 배당액은 1만8333원, 과거 5개년 평균 주당 배당액은 1만6800원이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9.18 18:08:16

    '공개매수' 셈법 복잡해진 개미들…영풍·MBK "고려아연 자사주 전량 소각"